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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짧은 전쟁사 - 모든 전쟁의 시작과 끝은 어떻게 가능한가?
그윈 다이어 지음, 김상조 옮김 / 진성북스 / 2024년 11월
평점 :
➰제목: 세상에서 가장 짧은 전쟁사
➰지은이: 그윈 다이어
➰옮긴이: 김상조
➰펴낸곳: 진성북스
🔖#한줄평
전쟁이 없는 시대는 역설적이게도 최대 살상무기인 핵이 존재한다
✔️생각 + 줄거리
우리는 평화를 바란다
전쟁을 바라는 사람은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인류의 역사에서
지난 85년이 가장 긴 기간동안
전쟁이 없었다고 한다
여기에서의 전쟁은 세계 열강들이 참여하는
제 1차, 2차 세계대전을 말한다
인간은 정착하기 이전부터
수렵채집을 하던 시절
전쟁을 시작했다
흥미로운 점은
수렵채집을 하는 집단은
구성원들 사이의 평등을 원했다는 것이다
농경사회로 들어오면서
지켜야할 것들이 생기고
전쟁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성벽을 만들었다
말을 길들이고 바퀴가 생겨나면서
전차는 중요한 전쟁 도구가 되었다
일부 사람들은 짐승을 기르는 유목민이 되었고
이들은 자주 전쟁을 걸어오곤 했단다
지배계층이 생겨났지만
수렵채집 시기에 생겨난 평등 사상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중세에도 끊임없이 전쟁이 이어졌다
전제군주 시대 때는 강력한 왕권을 시행하며
농업에 전념하는 백성들을 통제했다
그리고 프랑스 혁명 이후
나폴레옹이 민간인 징병을 시작하면서
전쟁은 본격적으로 모습을 갖추어갔다
삼십 년 전쟁, 백년 전쟁 등
크고 작은 전쟁은 결국 1차 세계 대전으로 이어진다
1차 세계 대전의 패전국의 반발로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했고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여하며
전쟁은 끝이 났다
하지만 진짜 이야기는 여기서부터였다
지금 현재가 더 위험한 이유다
1️⃣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감소로
증가한 난민의 선넘는 행동으로 인한 국제관계파탄
2️⃣ 새로운 초강대국의 등장과
20세기 강대국들의 자립을 위한 대립
3️⃣ 핵무기를 보유한 9개 나라 사이의
언제 터질지 모르는 긴장감
저자는 전쟁을 이해하고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알아야 하는 부분을 명확히 알려준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문제들을 직시하고
핵을 억제하는 정책을 잘 펼쳐나가야 한다고 말이다
UN은 자국의 이익을 포기하지 못하는 국가들에 의해
제한된 역할만을 수행하고 있다
국제기구가 없는 것보다는 그나마 나은 상황이라고 한다
과도기적인 시기에 있는 지금
그리고 여전히 분쟁 지역에 살고 있는 우리는
전쟁을 바라보는 객관적인 눈이 더욱 필요하다
☀️좋았던 점
1️⃣난해할 수 있는 내용을 도표로 정리해 준다
2️⃣포인트를 제대로 잘 잡아준다
3️⃣세계사 베이스가 깔려있으면 이해가 쉽다
✔️추천하는 사람
1️⃣전쟁의 역사에 관심이 많은 분들
2️⃣전쟁이 어떻게 인류를 끌고 왔는지 궁금하신 분들
3️⃣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신 분들
📖 너무 많아서 공부하듯 읽었다
🔖P 24
간단히 말해 전쟁은 집단차원에서 벌이는 행동이다
🔖P 97
고전 시대(대략 기원전 550년 - 기원후 350년)에는 거의 어느 전장에서든 중무장 보병이 대세였으며, 훈련 정도나 사기가 충천하였다면 병력의 숫자는 중요하지 않았다.
🔖P 131
그랬기에 프랑스 혁명 이전의 마지막 세대 유럽인들에게 전쟁은 아무리 참혹하더라도 감당해 볼 만한 폐해였다.
🔖P 140
유감스럽지만, 시민혁명이 그 시대 유럽 국가에 끼친 가장 중요한 효과를 꼽자면, 민족주의(nationalism)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사이비 평등주의(pseudo-egalitarianism)를 활용해서 어떻게든 시민들을 전쟁에 끌어들이는 방법을 제공했다는 점이다.
🔖P 163
1915년 이후, 모든 사람이 합법적인 표적이 될 수 있었다.
🔖P 228
현재 지구상에서 명백한 적의를 품고 양측의 군대가 대립 중인 지역은 두 군데인데, 인도가 파키스탄 및 중국과 국경을 마주한 지역, 그리고 한반도가 그곳이다.
🔖P 277
이제 인류는 모든 인간을 하나로 포괄하는 도덕적 상상력을 갖추지 않으면 멸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장미꽃향기님(@bagseonju534)과 운영진(@princepas1)님께서 모집, 진성출판사(@jinsungbooks)에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간단히 말해 전쟁은 집단차원에서 벌이는 행동이다 - P24
고전 시대(대략 기원전 550년 - 기원후 350년)에는 거의 어느 전장에서든 중무장 보병이 대세였으며, 훈련 정도나 사기가 충천하였다면 병력의 숫자는 중요하지 않았다. - P97
그랬기에 프랑스 혁명 이전의 마지막 세대 유럽인들에게 전쟁은 아무리 참혹하더라도 감당해 볼 만한 폐해였다. - P131
유감스럽지만, 시민혁명이 그 시대 유럽 국가에 끼친 가장 중요한 효과를 꼽자면, 민족주의(nationalism)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사이비 평등주의(pseudo-egalitarianism)를 활용해서 어떻게든 시민들을 전쟁에 끌어들이는 방법을 제공했다는 점이다. - P140
1915년 이후, 모든 사람이 합법적인 표적이 될 수 있었다. - P163
현재 지구상에서 명백한 적의를 품고 양측의 군대가 대립 중인 지역은 두 군데인데, 인도가 파키스탄 및 중국과 국경을 마주한 지역, 그리고 한반도가 그곳이다. - P228
이제 인류는 모든 인간을 하나로 포괄하는 도덕적 상상력을 갖추지 않으면 멸망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P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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