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펀트 헤드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4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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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엘리펀트 헤드
➰지은이: 시라이 도모유키
➰펴낸곳: 내친구의서재




🔖#한줄평

진부한 그런 추리의 법칙을 뒤집는 신박한 세계관으로 꽉 찬 미스터리 추리소설,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고 시작 요망!




✔️생각

어려서 어머니는
TV에서 하는 드라마를 보지 않으셨다
이유를 여쭈니, 어차피 뻔한 이야기를
뭐하러 보냐고 하셨다
어린 나에겐 모든 것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는데 말이다




수많은 이야기들을 접하고,
분석하고, 생각하다보니
어머니가 하셨던 말씀의 의미가
정확이 와닿는다
이젠 클리쉐로 범벅이 된 스토리에는
그다지 끌리지 않는다
신선한 소재와 독특한 스토리 라인에 끌린다




'엘리펀트 헤드'는
그동안의 추리소설들을
맹물로 만들어 버릴만큼
강렬한 마라맛이었다





그래, 딱 39금 매운맛 스릴러를 읽는 느낌이었다
표지도 범상치 않다
미스터리 추리소설은
어느 정도 흘러가는 법칙이 보인다
작가의 한 '킥'이 없다면,
독특한 소재가 아니라면,
감동을 줄 수 있는 포인트가 없다면,
완독을 하고 난 후에도 남는 것이 없는 책들도 많다





하지만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내가 대체 뭘 읽은 거지..

400페이지가 넘는 책을 단숨에 몰입해서 읽어버렸다




상상력을 자극할 정도만의 디테일만 줄뿐
작가님은 절제하며, 삭막하게 글을 써내려갔다
플로로그부터 도파민에 자극을 주더니
읽을 수록 가슴이 떨렸다,
너무 재미있어서




작가님의 다른 책들이 너무 궁금하다
그만큼 독특했고 짜릿했다




제목이 엘리펀트 헤드인 이유
코끼리의 뇌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들 중
가장 크기 때문이다
더 이상은 스포가 될 듯하여 언급이 불가하다




거기서 거기인 이야기에 질린 분들
작가만의 새로운 세계관이 궁금한 분들
엘리펀트 헤드를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다만, 너무 잔인하고 상식에 벗어난 일들에
환멸을 느끼는 분들에게는
조금 버거울 수도 있다
그만큼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수 밖에 없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강추!




✔️줄거리

정신과의사 기사야마는
모든 사람이 부러워하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그는 알고 있다
너무 행복하면
작은 균열 하나에도
그 행복은 산산이 부서진다는 것을
그의 주변을 미행하는 차량
그는 자신의 행복이 깨질 것만 같아서
너무 불안하다




📖 스포될까봐 겨우 한 문장 뿐

🔖P 95

한번 망가진 것은 제아무리 애를 써도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 깨진 그릇이 금간 곳 없이 원래대로 돌아오는 일은 없으며, 그것은 가족 또한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소중한 것을 지키려면 그것이 망가지기 전에 균열을 막는 수 밖에 없다.




우주님(@woojoos_story)모집, 내친구의서재(@mytomobook)의 지원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

한번 망가진 것은 제아무리 애를 써도 원래대로 돌아오지 않는다. 깨진 그릇이 금간 곳 없이 원래대로 돌아오는 일은 없으며, 그것은 가족 또한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소중한 것을 지키려면 그것이 망가지기 전에 균열을 막는 수 밖에 없다. -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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