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과학 상식 - 교과서 과학 실험을 한 권으로 모은
모리시타 지음, 이근아 옮김, 곽효길 감수 / 북로드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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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과학과목을 제일 좋아하는 우리 딸

어려서부터 동물과 식물 곤충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엄마 이거는 뭐야 엄마 이거는 왜그래등등 질문이 너무 많았던 딸에게

나름 아는 지식을 나눠주기는 했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았다

질문에 답을 못해 주는 경우는 인터넷을 찾거나 책을 찾아보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질문들이 많았는데

아하 과학상식을 진작에 만났더라면 이런 질문들에 쉽게 대답을 해주고

실생활에 사용되는 간단한 도구와 재료로 설명을 해주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컸다

 

총 7장으로 구성되어서 질문에 답을 달아주는 형식인데

글을 읽으면서는 무슨소리인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림을 보고나면 단번에 아~이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끔 쉽게 풀어져있다

어려운 단어는 바로 별표시로 바탕화면으로 화살표가 그어져 단어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로 책읽기의 흐름이 방해되는 것을 잡아줬다

책 중간에 반복 되어지는 내용은 나침반 표시로 페이지까지 나와 있어서 바로 찾아서 다시 한번 내용을 짚고 넘어갈 수 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는 앞의 내용을 정리해주고 깊이있게 다져준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부제가 교과서 과학 실험을 한 권으로 모은인데

교과서 연계부분의 표시가 없다

부제에 맞게 각 단락에 교과서 연계부분은 표시를 해 뒀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세상에 모든 것이 궁금한 어린이들에게 궁금증 해결과 함께 과학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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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1 - 우리 역사의 새벽이 열리다 (45억 년 전~300년) 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 시리즈 1
오강원 지음, 김종민.서영아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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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의 새벽이 열리다 46억 년 전~기원후 300년

학창시절에 국사책 몇 페이지만 읽다보면 졸렸던 기억이 난다

국사책은 수면제 역할과 같았던 기억에 딸이 유전적으로 국사를 싫어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  유난히 역사책에 관심이 많았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있는 역사책은 연도 외우기에는 좋을지는 몰라도 역사의 흐름을 알기에는 부족함을 느끼던 터에 만나본 마주보는 한국사 교실1...

국보나 보물위주로 유물을 소개 하는 책과  연도별로 분류해서 큰사건만을 다룬 책들에 비해 역사 공부란 무조건 외울 필요도 없이 우리 문화와 역사에 빠져들게 만든다

우리의 현재는 과거에서 출발한다

그러기에 현재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잘 알아야 한다

 

역사란 것이 학자마다 약간씩 틀린 견해가 있어서 인지   읽는 책마다 전혀 다른 느낌을 갖게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단군신화 내용에서도 쑥과 마늘이 아닌 쑥과 달래였고

인류의 진화과정에서도 손쓴사람 곧선사람 슬기사람 슬기슬기사람이라는 다른  단어를 사용한 점이 특이했다

 

아이들이 사회과목을 어렵게 생각하는게 우리 딸로 비교해보면 단어 자체를 너무 어려워하는데서부터 시작된다

별로 무리없이 읽어가다가 유독 눈에 띄는 단어가 있다

102페이지에서 나오는 고갱이

107페이지에서 나오는 치레거리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책의 흐름이 깨지니 어렵고 생소한 단어는 사전적 풀이도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잠깐 해봤다

 

책 중간중간 나오는 클릭,역사속으로는 굳이 박물관에 가보지 않아도 유물구경을 다 한 느낌을 줬다

자 그 시절로 가보면이라는 구절은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로 가서 우리 조상들과 함께 그 곳에 있는 느낌이 들게 한다

책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나만의 한국사 정리 노트는 따로 독후활동을 해주지 않아도 아이 스스로 그냥 읽고 두는 책이 아니라 모르는 부분은 몇번씩 찾아 읽게 만들어 준다

찾아보기도 따로 있어서 모르는 부분은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만들어준 출판사의 세심한 배려도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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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포도청에 가다 역사가 보이는 우리 문화 이야기 2
황문숙 지음, 윤진현 그림, 심재우 감수 / 가나출판사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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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갓우물골에 사는 주인공 오민첩

포졸이 되려면 키가 5척이상이여야하고 쌀 세가마니를 들 수 있어야한다

오민첩이 좌포청 포졸이 되어서 양반과 포목전 상인의 싸움을 첫 사건을 시작으로 해서 도적을 잡고

다모를 도와 부정관리를 잡는 과정을 좌충우돌 그린 이야기다

조선시대 포도청에 가다를 통해서 본 조선시대 사람들은 죄를 지으면 어떤 벌을 받는지

포졸이 되려고 치는 시험은 무엇인지

녹봉을 어떻게 무엇으로 받았는지를 알게 해준다

조선 시대 사람들의 흥미롭고 깊이 있는 삶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다모가 관청에서 차 심부름이나 잔일을 하던 노비로만 알고 있었는데

오늘날의 여자 경찰관 역할을 하고 양반이나 고위 관료들의 집에 숨어서 동향을 살피고 정보를 알아내기도 했다고 한다

적은 녹봉으로 고민하던 오민첩이 자기 적성에 맞는 포졸로 자리매김 할 때는 가슴 한켠이 뿌듯해졌다

이 책을 감수 해 주신 심재우님 말처럼 우리의 현재는 과거에서 출발한다

따라서 현재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잘 알아야 하고 올바로 이해 해야 한다

그래서 역사공부가 중요하다

우리의 역사를 사실적으로 공부하기에는 지루함이 드는데 반해

이 책은 재미와 함께 조선시대의 생활상과 역사 문화를 알려준다

역사가 보이는 우리 문화 이야기 시리즈의 다음편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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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읽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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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적 화학 소녀 춘향 - 화학 편 빽! To The Classic 1
정완상 지음, 조봉현 그림 / 함께읽는책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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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읽은 책에서 아이에게 고전책을 많이 읽히면 좋다는 글을 보고

고전책에 관심이 있던 찰나에 보게 된 천재적 화학 소녀 춘향...

책표지를 보고는 춘향전 속에 과학실험 몇개 있고 만화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 처럼 보였는데

안을 들여다 보니 시원시원한 글씨체와 재미있는 말투와 교과서연계부분까지 잘 짜여진 구성에 만족스럽게 책을 읽었다

화학이 뭔지도 모르는 아이에게 책을 건네주니 만화만 먼저 찾아 읽더니 관심가는 부분을 읽고

집에 있는 재료로 실험을 해보니 다시 처음부터 꼼꼼히 책을 읽어나갔다

 











 

 

총 14막으로 나눠져 1막이 끝나면 두쪽짜리 만화로 앞의 내용을 정리해주고

중간중간 나오는 용어는 따로 기와집안에 설명을 해줬다

 

 



 

11막에 나오는 수청을 피하려거든 과학문제를 통과하라!는 3학년 2학기 섞여 있는 알갱이의 분리,4학년 1학기 혼합물 분리하기편인데 아이와 직접 소금과 후추를 섞어 정전기를 이용하여 후추를 따로 골라내었다

책 안에 나오는 실험자체가 구하기 어려운 재료도 아니고 손쉽게 할 수 있는 거라 천천히 아이와 함께 해봐야겠다

 

과학을 어렵다고만 생각하고는 일찍부터 포기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재미있게 책으로 읽으면서 호기심 자극과 함께 공부에 대한 관심도 만들어 줄 좋은 기회의 책 인것 같다

신고전으로 배우는 엉뚱 발랄 화학이야기 이 책을 초등 저학년부터 읽기를 권해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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