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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물리.화학 생생 교과서 - 외우지 않아도 쏙쏙 들어오는 ㅣ 초등 생생 교과서 시리즈 6
정창훈 지음, 이예휘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학문을 떠나 일상생활을 살아가다보면
왜? 라는 의문이 생기는 자연현상이 너무나도 많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다수의 답은 물리나 화학 등의 과학책에서 찾아볼수 있지만,
역시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 과목들을 싫어한다.
나역시 싫어했다. 그런데 왜 어렵고 싫었을까.
치열한 입시에 치여 그 재미있고 신기한 이치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문제를 위한 답만을 얻기위해 겉만 핧아서가 아닐까.
이러한 잘못을 또 반복하기 싫어서 딸아이에게 초등 물리ㆍ화학 생생 교과서를 읽히기로 했다.
역시나, 딸아이도 "아! 이런책 재미없는데..."라며 약간의 거부반응을 나타냈다.
예상한 결과다. 내가 읽어봐도 결코 쉽지 않은 내용이니 초등학교 5학년인 딸아이는 오죽하랴.
하지만 감성을 자극하는 문학적인 내용의 책들과 달리
이러한 책은 한번 빠지기만 하면 무시무시한 흡인력을 가지는 경우가 많기에 끈기를 가지고 지켜보기로 했다.
이번 중간고사 과학과목을 공부하면서 아이가 많이 힘들어했다
오목거울 볼록거울 오목렌즈 볼록렌즈..
너무 헷갈려해서 몇 번을 정리해줘도 이해를 못했는데..
중간고사 치기 전에 이 책을 만났다면 좋았을껄 하는 생각을 해봤다
이 책의 페이지를 펼쳐보면 다소 산만해 보이지만
재미있는 삽화를 글 중간중간에 넣어두어 아이가 재미있어하고 또 쉽게 이해했다.
재미팡팡 생활속 과학과 사이언스 페이퍼로 쉬어가는 센스도 잊지 않았다.
한번 읽고 버리는 책이 아니라 곁에 두고 봐야할 생활과 학습을 겸한 참고서로서 손색이 없다.
초등학교에서는 실험과 관찰 위주의 과학인데 중학교에서는 개념위주의 과학을 공부한다 한다
중학교 입학 하기 전에 탄탄하게 기초를 다져주기에 더할나이없이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