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와요! 또조심과 함께하는 안전이야기 5
토이앤스토어 기획, 문상수 엮음, 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 국민서관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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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유치원 과정인 누리과정과 연계되는 활동지가 함께 있습니다

어린이집에 보내놓고 보니 어린이집에서의 활동도 궁금했는데

이렇게 책을 통해 아이의 활동을 들여다보게 되네요

등장인물 소개입니다

뽀득뽀득 손을 씻어요를 통해 이미 익숙해진 나장난이 주인공이네요


오늘도 현호와 태호는 비가 잠깐 멈췃을 때 물웅덩이에서 실컷 뛰다 들어왔다죠

앞으로 비가 오면 어찌해야하나 고민중이었는데 고민을 해결해줄 것 같습니다

 


1권의 책 속에 이렇게 2개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정말 심심하겠죠. 네... 저도 심심할 것 같아요

어릴 때 저도 이런 생각 했었는데 요즘 아이들도 생각하나봐요.

작년에 강남역이 물에 잠긴 뉴스를 보면서

신랑이랑 "저기 수영해서 건너야하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비가 많이 와서 놀이터가 잠겼다는 얘기를 듣고 나장난도 수영을 생각했네요

심심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또조심이 나섰습니다

OX퀴즈!

정말 똑똑한 또조심이네요

또조심과 퀴즈를 통해 옷은 어떻게 입어야하는지

길을 걸을 땐 어찌해야하는지 등을 배워봅니다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해 보세요!]

그림그리기나 만들기 등의 독후활동을 하지 않는 저에게는

또조심의 이야기보따리가 정말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읽고 얘기하기 좋은 내용들이거든요

엄마가 질문하고 아이의 대답을 기다리고

물론, 책의 아이와 같은 대답을 하지는 않을테지만요

또조심과의 약속을 통해 아이와 안전에 대해 한 번 더 다짐할 수 있겠죠?

 

 

2번째 이야기인 [사랑과 도움이 필요해요!]

나눔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아프리카의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되면 나눔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겠죠?

 

독후활동으로 나온 활동지입니다

절취선을 따라 오려내어 아이와 색칠도 하고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이가 책의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도 알 수 있겠죠?

 

또조심과 함께하는 안전이야기는

대한민국의 안전 비영리공익법인으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길 만들기, S-L-O-W 캠페인, 아동안전캠페인,

어린이교통안전체험관 '키즈오토파크' 운영 등을 하고 있는

한국생활안전연합(http://www.safia.org)에서 감수했다고 합니다.

전문성 면에서 더욱 믿을 수 있고, 국민서관이라는 믿을 수 있는 출판사이다보니

엄마 입장에서는 더욱 믿음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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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책을 펼쳐 봐 비룡소의 그림동화 230
제시 클라우스마이어 글, 이수지 그림,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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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관심을 보이니 아이도 급 관심

"너 아프니까 나중에 읽자. 오늘은 엄마만 읽을께."

했더니 입 삐죽내밀면서 "현호꺼 아니에요?"
 

삐치는 바람에 읽어보지도 못 하고 앞에 책 대령

 

바로 쫓아오는 아드님

아이들의 관심까지도 확~ 잡아당기네요

 

"엄마, 벌집이에요. 노란색은 벌이 나오나봐요."

정말 벌이 나왔을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구입해서 확인하기~

 

제일 작은 책인 파란책입니다

거인은 조그만 책을 펼칠 수 없어

왜냐하면........

 

"이렇게 크니까요."

열이 나서 런닝에 팬티만 입고도 신나십니다

 

다시 급 정색모드

파란 책을 덮으며 거인과 인사합니다

 

이렇게 만났던 친구들과 이별을 하며 책을 덮습니다

책을 보는 내내 글밥도 정말 적은데 아이가 책으로 들어가려합니다

묘한 흡입력을 갖춘 좋은 책이네요

 

당분간 이 책은 숨겨둘 생각입니다

제가 몰래몰래 보려구요. ㅎㅎ

작은 아들 손에 들어가면 뜯어낼 것 같아서 혼자만 보려합니다.

현호랑 태호 잘 때만 살곰살곰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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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야, 어디 가니? 맹앤앵 그림책 18
이현 지음, 윤희동 그림 / 맹앤앵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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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이름이 너무 궁금했던 누리야, 어디가니 입니다

 

 여담으로 맹앤앵 출판사 이름은 대표님의 가운데 글자와 편집자인 부인의 끝자라고 하네요

오랫동안 출판계에 계시다 늦게 결혼을 하셔서 만드신 출판사라고

사랑하는 가족과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는 책을 만들고자 하는 출판사라고 합니다.

 

맹앤앵 출판사의 18번째 신간 누리야, 어디가니?

 

씩씩하게 가방을 들쳐메고 인형을 안고 누리는 어디로 가는 걸까요?

강 건너 앞마을에 홍수가 났어요.

라는 누리의 말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많이 본 듯한 뉴스 앵커가 보입니다

잘 보시면 화면 속에 우산을 쓴 사람들의 무릎까지 물에 잠겨 있습니다.

 

누리네 가족이 티뷔를 보면서 소식을 접했습니다

보통의 가족 모습이죠? 저희도 티뷔는 신랑이 리모컨을 든 채 뉴스가 나오고

저는 혼자 딴짓, 아이들은 저렇게 장난감을 가지고 놉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렇게 뉴스가 나와도 우리 식구는 관심없다는....

 

갑자기 뚝딱뚝딱 아빠가 가방을 챙기십니다

그 뒤로 엄마는 김밥을 말고 계시지요

 

그리고 누리와 온 가족이 집을 나섭니다.

비가 왔다는데 이 곳은 환한 것이 땅도 젖지 않았네요.

할아버지가 물어보십니다.

"누리야, 어디 가니?"

"앞마을에 가요. 홍수가 났어요."

"맞아, 맞아! 나도 가도 싶은데 가진 것이 없구나."

"없다고요? 있잖아요, 그거!"

앗! 뭐가 있지? 다시 들여다보았습니다.

할아버지는 빗자루만 들고 계십니다. 뭐지?

 

그리고 만나는 동네 사람마다 같은 질문과 같은 대답을 합니다

그렇게 한 명씩 한 명씩 사람이 모이고

이렇게 동네 사람들이 모두 함께 다리를 건너 앞마을에 도착합니다

하나같이 굳은 표정으로(조금은 화가 난 듯) 일을 하고 있는 어른들과

울고 있는 아이의 모습도 보이지요

 

동네 사람들이 모두 도와 청소를 도와주었더니

금새 이렇게 깨끗해졌습니다

 

홍수가 나거나,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우린 돈을 조금 보태거나 하지요

돈을 내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마음을 나누게 된다면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다던, 마을 사람들은 각자 하나씩 도움을 주었습니다

모두 함께 청소해서 다시 깨끗해진 앞마을

동네 사람들은 무엇을 가지고 도운걸까요?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나눔의 방법도 알려줍니다

절약하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넓게 보면 자연과 나누는 방법이기도 하죠

아이가 집 안에서 할 수 잇는 나눔의 방법도 알려주지요

나의 힘과 생각을 조금만 나눠준다면 더 좋은 세상이 되겠지요?
 

저는 오늘 어떤 나눔을 할까요?

우리 아이들은 오늘 어떤 나눔을 할까요?

 

3살 정도의 아이들은 친구들과 나누지 못 하고 "내꺼야!"를 많이 외칩니다

심지어 뺏기도 하고 싸우고 울기도 하지요

그런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지금부터 조금씩 알게 되지 않을까요?

내꺼야! 보다 친구와 나눔으로 알게되는 그 기쁨을

내 힘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을 때 느끼는 그 짜릿함을

 

5살 아드님은 앞으로 물과 휴지를 아끼는 법을 배우게 될 겁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조금씩 알게 될 거구요

그리고 나누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이기에 더 많이 베푸는 법도 알게 될 겁니다

어떻게하는 것이 정말 나누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배우겠지요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기 전에 먼저 읽은 것이 참 잘 한 것 같습니다

절 반성하고 아이에게 조금 더 많은 나눔을 할 수 잇을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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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는 자라서 - 우리 아이 재능발견 놀이 아기발달 2단계 그림책 3
김별 글, 이정은 그림 / 큰북작은북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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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 귀여운 그림의 나는 나는 자라서

노래가 생각납니다

나는 나는 자라서 무엇이 될까요? 우리 나라 지키는 국군이 될테야

어렸을 적에 많이 불렀던 노래이지요 ㅎㅎ

 

우리 아이는 과연 무엇이 되고 싶을까요?

혹시 엄마의 욕심으로 아이에게 의사나 변호사 등의 전문 직업을 먼저 알려주지는 않았나요?

우리 부부는 늘 한가지만 이야기합니다

"토목기사만 되지 말아라."

그러나 아들은 보고 들은 것이 그래서인지

"현호는 나중에 자동차 다리 만들거야" 라던가 "엄마, 현호가 나중에 더 큰 터널 만들어줄께"

라는 말을 하곤하지요ㅠㅠ

 

 

그리고 첫 장은 이렇게 새싹이 나오네요

아직 어린 둘째는 "나는 나는 자라서 무엇이 될까요?" 하고 노래부르니

"꽃" 이라고 대답합니다.

네. 새싹은 자라면 꽃이 됩니다. 아무렴요 나무가 되기도 하지요. ㅎㅎ

 

선생님, 가수, 화가, 요리사, 의사, 탐험가, 등등등 다양한 직업에 관해 얘기해줍니다

달랑 직업 이름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눈높이에서 설명까지 해 줍니다

탐험가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지만 그림과 이야기를 통해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지요

 

 

아이들이 행복한 모습입니다

과연 우리 아이도 이렇게 행복할까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현호는 커서 뭐가 되고 싶어?"

하니 행복한 표정으로 "아빠"라고 대답합니다

ㅎㅎ 엄마라고 대답 안 해줘서 마냥 고맙습니다

"책에서 선생님, 화가, 작가 이런 것처럼 다른 건 안 되고 싶어?"

"현호는 Z를 만들거야. 또봇 Z"

"난 또봇 X인데?" 라고 대답하는 태호

4살 태호는 자신은 커서 또봇이 될 거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합니다

 

 

엄마들이 사교육을 열심히 시키는 이유는?

바로 우리 아이가 커서 00이 되었으면 해서이지요

대부분이 의사와 판사, 변호사 등 사회적으로 지위가 있는 직업을 선호하면서

요즘은 가수와 배우 등 연예계로 진출하기를 바라는 부모님도 많아졌습니다.

우리 아이의 재능은 어떻게 찾아내 키워 줘야 하는지

늘 고민하는데 읽어두면 분명 도움이 되는 좋은 말까지.

 

표지에 신경 씀이 고마웠는데

이렇게 책을 읽고 엄마들이 생각해볼 수있도록 도와 준 정말 고마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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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장미 피리 부는 카멜레온 108
린다 래빈 로딩 글, 앨리슨 제이 그림, 글맛 옮김 / 키즈엠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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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된 사진처럼 금이 간 듯한 그림이 배경과 어울려 정겹습니다
노란 장미를 들고 있는 소년의 표정이 정말 편안해 보이지요

노란 장미는 오스카카 준비한 엄마의 생일 선물입니다

 

아침을 알리는 종소리를 들으면서 거리에 서 있는 소년은 모자 가게를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가진 거라곤 동전 한 닢뿐인 아이는 가게 안을 들여다보며 고민합니다

 

그리곤 뒤돌아 노란 장미 한 송이를 사게 됩니다
아이의 모험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처음은 붓과 바꿉니다

엄마에게 직접 그림을 그려드리는 것이 좋겠다 생각한 오스카는 화가의 붓과 노란 장미를 바꿉니다

여기 나오는 등장 인물들은 모두 역사적 인물이라고 합니다

작가가 19세기 빈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 당시 유명했던 화가, 음악가, 작가, 귀족들을 등장시켰다고 해요.

그 이야기는 마지막으로~

 

여러 사람을 만나고 붓이 다른 물건으로 계속 바뀌면서

시간은 흘러 어느새 하늘에 별이 총총 떠 있는 밤이 되었습니다

문 앞에 서서 오스카를 기다리고 있던 엄마에게 안긴 오스카

아이의 마음이 담긴 선물을 받은 엄마는 정말 행복하겠지요?

엄마의 손에 담긴 노란 장미가 부러운 그런 장면입니다

그림책 맨 마지막 장에는 이렇게 친절한 등장 인물과 배경 소개가 있습니다

아이에게 19세기 오스트리아 빈의 모습이 어떤지도 얘기해 줄 수 있고

그 당시 사람들의 의상도 보여줄 수 있으며

음악가, 작가, 화가 등의 유명 인사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볼 수 있습니다


 

표지만 보고도 아이가 반응을 격하게 보였던 노란 장미

밥도 안 먹고 책부터 읽어보자고 얘기할 정도였죠

 

책을 다 읽은 후에는 오스카의 따뜻한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은 엄마에게 자동차 그림을 그려주겠노라고

엄마의 생일은 언제냐고 묻더군요

아직 5세인 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그리고 남을 배려하는 작은 행동이

결국 자신에게 좋은 일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려준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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