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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책을 펼쳐 봐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230
제시 클라우스마이어 글, 이수지 그림, 이상희 옮김 / 비룡소 / 2013년 1월
평점 :

엄마가 관심을 보이니 아이도 급 관심
"너 아프니까 나중에 읽자. 오늘은 엄마만 읽을께."
했더니 입 삐죽내밀면서 "현호꺼 아니에요?"
삐치는 바람에 읽어보지도 못 하고 앞에 책 대령

바로 쫓아오는 아드님
아이들의 관심까지도 확~ 잡아당기네요

"엄마, 벌집이에요. 노란색은 벌이 나오나봐요."
정말 벌이 나왔을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구입해서 확인하기~

제일 작은 책인 파란책입니다
거인은 조그만 책을 펼칠 수 없어
왜냐하면........

"이렇게 크니까요."
열이 나서 런닝에 팬티만 입고도 신나십니다

다시 급 정색모드
파란 책을 덮으며 거인과 인사합니다

이렇게 만났던 친구들과 이별을 하며 책을 덮습니다
책을 보는 내내 글밥도 정말 적은데 아이가 책으로 들어가려합니다
묘한 흡입력을 갖춘 좋은 책이네요
당분간 이 책은 숨겨둘 생각입니다
제가 몰래몰래 보려구요. ㅎㅎ
작은 아들 손에 들어가면 뜯어낼 것 같아서 혼자만 보려합니다.
현호랑 태호 잘 때만 살곰살곰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