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는 교훈을 웜뱃을 통해 일깨워주는 책. 웜뱃 하면 네모 똥이 떠오르는데 이 책에선 웜뱃의 생태와 관련된 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음악도 소재일 뿐 음악적 컨텐츠는 나오지 않아요. 피아노 치며 묘기를 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월리. 하지만 세계 최고의 순간은 잠깐일 뿐 금방 최고의 피아니스트는 바뀌고 맙니다.인생에 최고인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많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책입니다. 작가의 첫 그림책이라고 하는데 두 번째 작품은 첫 번째 작품을 뛰어넘을 것 같은 느낌이 오네요! 즐겁게 작업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