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잠든 새들의 노래 1 ㅣ 잠든 새들의 노래 1
유미엘 / FEEL(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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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부터 확 시선을 끄는 글입니다.

야밤에 쿠키 상자를 덮치려던 아이들이 피 흘리는 여인(귀신)의 존재를 보고 놀라는데 저도 놀랐어요. 

아멜리아와 알렉스. 이 사건 이전엔 소꿉친구이자 약혼자였던 아이들이 자라 11년 후.

기묘한 존재들을 보고 듣는 아멜리아는 마을의 골동품 점 <붉은 서재>에서 일하며 사연있는 물건들과 함께 들어오는 요청을 비밀리에 해결합니다.

오래 전 푹 빠져서 보았던 펫 숍 오브 호러스나 오컬트한 분위기의 순정만화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로맨스는 좀 어설펐지만 이런 분위기가 취향이어서 재밌게 읽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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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여주의 보디가드 (총3권/완결)
해오름달 / 필연매니지먼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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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끈한 두 인물들의 표지가 책의 주인공들을 잘 표현해준 것 같아요.

미리보기에서 여주같은 남주와 남주같은 여주의 대비가 재밌어보여 선택을 했어요.

남주의 이름도 왠지 묘해요 여주안. 대한민국 최고 인기를 구가하는 톱배우입니다.

남주린. 전직 청와대 경호원에서 현재 사설 경호업체인 가디언잭으로 팀장으로 스카웃됩니다.

영화제에서 경호 중 여주안의 목숨을 구한 주린이 결국 주안의 밀착 경호를 맡아 그의 집에 동거하며 지키기 시작합니다.

아름답고 섬세한(그러나 근육과 거기는 남자다운...)탑배우에 비해 완전 아저씨 저리가랄 정도로 털털한 주린의 대비가 웃겼어요.

여기저기 인소같은 부분이 보이지만 생각보다 가볍고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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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8월은 나의 아늑한 죽음 ㅣ 한뼘 BL 컬렉션 644
아가토끼 / 젤리빈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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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미 문학같은 느낌의 표지와 제목에 끌려 읽어보았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취를 하고 있는 선호. 윗층에서 연일 쿵쾅대는 소음에 미칠 지경입니다.

문제는 그 방엔 아무도 세들어있지 않다는거죠. 

참다 참다 피폐해져 귀신일 수 밖에 없는 존재에게 사정 사정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그 방의 귀신은 끝에 묶여있지만 참 호감가는 미남.

초반의 피식 웃음이 나올 것 같은 선호의 심리 묘사가 재밌었는데 후반부, 특히 마지막 한 문장이 빙점을 찍는 것 같았어요.

굳이 BL로 분류할 이유도 없을 듯한 글이지만 아련하고 마음에 드는 단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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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결혼시차 (총2권/완결)
마호가니 / 텐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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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시차. 

제목을 참 잘 뽑으셨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어요.

태강 그룹의 실질적 후계자이자 부회장인 서정후는 시간을 초단위로 나누며 치열하게 살고 있는 극심한 워커홀릭입니다. 

그런 그의 곁엔 결혼 후 7년간 곁을 지키며 조용히 숨만 쉬며 살고 있는 아내 민지안이 있습니다. 혼외자로 태어나 모두에게 인정받기 위한 삶을 살아온 남자. 모든 것에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그에게 그녀는 유일한 안식처이자 마치 공기와도 같은 존재이죠.

 정략혼이었지만 남편을 사랑했기에 일 밖에 모르는 그를 내조하며 부당한 시어머니의 막말도 참아오며 버텨오던 지안이 결국 지치고 마모되어 이혼을 요구합니다.

그 후 반년, 그리고 또 반년. 

얼마나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는지를 뒤늦게 깨달은 남자는 그녀를 되찾기 위해 곁을 맴돌며 매달리기 시작합니다. 냉대하고 내쳐도 포기를 모르는 후회남의 정석을 걷는군요.

깔끔하게 쓰여진 글이어서 정말 술술 읽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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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기미
단비야 / 문릿노블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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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를 뼈대로 했을 뿐 처음부터 씬으로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별 내용은 없어요. 전쟁 포로로 끌려와 적국의 나이 많은 왕의 왕비가 될 뻔했는데 누군지도 모르는 남자에게 몸을 뺐기고 몸정>맘정이 되었다는 이야기. 

리더기로도 미처 200페이지가 되지 않아 10분만에 후루룩 읽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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