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8월은 나의 아늑한 죽음 한뼘 BL 컬렉션 644
아가토끼 / 젤리빈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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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미 문학같은 느낌의 표지와 제목에 끌려 읽어보았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취를 하고 있는 선호. 윗층에서 연일 쿵쾅대는 소음에 미칠 지경입니다.

문제는 그 방엔 아무도 세들어있지 않다는거죠. 

참다 참다 피폐해져 귀신일 수 밖에 없는 존재에게 사정 사정하기에 이릅니다.

그리고 그 방의 귀신은 끝에 묶여있지만 참 호감가는 미남.

초반의 피식 웃음이 나올 것 같은 선호의 심리 묘사가 재밌었는데 후반부, 특히 마지막 한 문장이 빙점을 찍는 것 같았어요.

굳이 BL로 분류할 이유도 없을 듯한 글이지만 아련하고 마음에 드는 단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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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결혼시차 (총2권/완결)
마호가니 / 텐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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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시차. 

제목을 참 잘 뽑으셨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어요.

태강 그룹의 실질적 후계자이자 부회장인 서정후는 시간을 초단위로 나누며 치열하게 살고 있는 극심한 워커홀릭입니다. 

그런 그의 곁엔 결혼 후 7년간 곁을 지키며 조용히 숨만 쉬며 살고 있는 아내 민지안이 있습니다. 혼외자로 태어나 모두에게 인정받기 위한 삶을 살아온 남자. 모든 것에 한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그에게 그녀는 유일한 안식처이자 마치 공기와도 같은 존재이죠.

 정략혼이었지만 남편을 사랑했기에 일 밖에 모르는 그를 내조하며 부당한 시어머니의 막말도 참아오며 버텨오던 지안이 결국 지치고 마모되어 이혼을 요구합니다.

그 후 반년, 그리고 또 반년. 

얼마나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는지를 뒤늦게 깨달은 남자는 그녀를 되찾기 위해 곁을 맴돌며 매달리기 시작합니다. 냉대하고 내쳐도 포기를 모르는 후회남의 정석을 걷는군요.

깔끔하게 쓰여진 글이어서 정말 술술 읽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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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기미
단비야 / 문릿노블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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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를 뼈대로 했을 뿐 처음부터 씬으로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별 내용은 없어요. 전쟁 포로로 끌려와 적국의 나이 많은 왕의 왕비가 될 뻔했는데 누군지도 모르는 남자에게 몸을 뺐기고 몸정>맘정이 되었다는 이야기. 

리더기로도 미처 200페이지가 되지 않아 10분만에 후루룩 읽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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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침략자
어쌔신 / 템퍼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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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교계의 꽃으로 기품있고 명망이 높은 여주 세르비아.

약혼자의 바람피는 장면을 목격한 어느 날 취해서 남주와 원나잇을 하고 맙니다.

인기많고 매력적이지만 바람둥이로 여주와 더불이 반대 진영의 쌍두격인 남주지요.

그렇게 시작했지만 사실 남주를 짝사랑해왔던 여주는 남주가 진지한 마음이 아님을 알면서도 관계를 이어갑니다. 그래도 결단을 내릴때엔 심지가 있는 여주여서 마음에 들었어요.

결국 여주를 놓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진심을 깨닫고 직진하는 남주와 해피엔딩이에요.

킬링타임글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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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림의 이름 : 여름 [BL] 림의 이름 2
기맴복 / MANZ’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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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편인 림의 이름 : 봄에 이어 마침내 여름의 이야기입니다.

아카시아 수인인 반인반목의 주인수인 해수가 차웅에게 잡혀 귀한 관상용 나무마냥 취급을 받으며 지내는 모습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의 집에서 그의 집착과 감시 아래 말라갈 것만 같은 해수.

목월은 그나마 조금 나은 것 같지만 그래봤자 성에 안차네요.

마치 그 자체로 존재해야하는 자연(=해수)을 자기 마음대로 휘젖고 개발한다고 훼손하고 망가뜨리는 모습처럼 대비되서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비엘을 읽으면서 자연과 환경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는 처음이에요. 

가을과 겨울도 어서 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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