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 - '마르크스 자본론'의 핵심을 찌르는
임승수 지음 / 시대의창 / 2008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1. "자본주의에서 착취는 존재하는가"로 시작.


2. 자본주의가 노예제, 봉건제보다 훨씬 흉악하다. 후자는 차라리 대놓고 착취하기라도 하지, 자본주의는 겉으로 정당한 척 하면서 진실을 숨기고 있다.

단순히 불평등을 넘어서, 더욱 고도화된 착취 그 자체. 


3. 나는 자본주의에 맞지 않는 인간인가? 나는 경쟁을 싫어한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경쟁에서 지는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싫어한다. 즉 역설적으로 그만큼이나 경쟁에 집착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4. 자본주의에서 평등은 실현 불가능. 결과의 평등은 설명할 필요도 없이 패스. 그나마 기대했던 기회의 평등도 애초에 존재할 수가 없다. 모두 같은 양의 자본을 같고 준비 땅!해서 경제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게 아닌 이상.


5. 여성주의에 대한 책을 읽을 때도 느낀거지만, 알면 알수록 세상에 싸워야 할 것이 얼마나 많은지. 나는 고작 인간 한 개라는 무력감,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봐도 결국 자기만족에만 만족해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허무함.

내가 만약 자본가였다면, 이 책을 읽으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상상조차 어렵다.


6. 설명이 굉장히 쉽다. 고등학생 때 이 책을 읽었어도 다 이해했을 듯.(고등학생 때가 더 똑똑했을 거라는 불편한 진실) 이 시리즈로 동서양 고전을 다 읽고 싶은 욕심.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휘오름 2012-02-22 0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등학생때가 더 똑똑했을 거라는 불편한 진실..공감 1人

착할선 비칠영 2012-02-22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정말 쉽게 써주셨엉!! 나같은 미천한 머리로도 이해가 가게 만들다니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