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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빌딩 부자들 - 맨손으로 시작한 그들은 어떻게 빌딩부자가 되었을까
배준형 지음 / 라온북 / 2015년 6월
평점 :
최근에는 부동산에 대해 관심과 우려가 다시 늘어나는 시점이죠 그런만큼 노후나 직장에대한
불안으로 월세를 받을수있는 아파트나 상가에대한 관심역시 폭증하고있는 때지만 이책에서는
상가 한칸 분양받는게 아닌 몇층이든 빌딩을 소유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책을 살펴보다 읽게 된이유중 하나가 책에있는 사례중 빌딩구입 문의를 하러온 사업가중
한분이 1톤 과일 트럭에서 내리는걸 보고 저자가 놀랐다는 일이었습니다.
보통의상식으로 빌딩을 사는사람이 과일트럭을 몰고오는 경우는 우리뿐만 아니라 빌딩중개를
했던 저자에게도 이례적인 일이었던듯싶습니다.
책에서는 빌딩매입의 많은 사례들을 들며 이런거래에서 주로 생기는 문제나 방법을 되도록 간단하게
설명해놓았습니다. 아마 굉장히 세세한 방법들을 원하는 분들이라면 이책을 보신후 실무서들을
좀더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많은 사례들을 한번쯤 봐둬야하는이유는 = 지구단위 계획을 잘모른채
매입한건물로인한 문제 또한 상가의 업종중 사치성으로 분류되는 단란주점과 같은 업종을 제대로
모른채 매입할때의 문제로인한 금전적 손해와 허름하고 낡았지만 약간의 리모델링으로 어떻게
수익을 창출할수있고 어떤 업종으로 상가를 구성해야 안정적 수입이 가능한지등 아직 빌딩 매입을
해보지않은 사람들이 유의해야할점과 이런걸 잘사면 좋은 내용등에대해 쉽게 설명합니다.
세부적인 내용이 약한 책인반면 너무 세세한 부분들로인해 빌딩의 공부를 해보려는 사람들이
지레 겁먹고 포기하지않게 해줄것입니다.
이책에서 언급한 수많은 빌딩 매입의 성공과 실패의 사례못지않게 한가지 더 짚어주는 것이
있는데 바로 자신이 빌딩을 매입하는 투자자로서 어떤 타입인지를 돌아볼수있는 사건사고
수준의 사례들이 나오는데 이것역시 매우 중요한 포인트에 속합니다.
고집이 세다는건 뚝심이 좋다는 말이 되기도 하고 무조건 중개자에게 맡기는게 일하는 사람이야
편하지만 이것의 장단점을 알고 체크할부분은 체크해야 자신의 재산의 손해를 막게될테니까요
노후도 직장도 불안한 시대라 많은 사람들이 직업외의 수입을 찾고있습니다. 어렵게 모은 재산으로
부수입을 얻으려 했는데 무작정했다가 손해를 보면 큰일아닐까요?
마지막으로 빌딩이 아닌 상가 한칸을 분양받으려는 분들이 어떤 상가 분양을 조심해야하는지도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상가분양등을 관심이있어서 돌아다녀 보면 무턱대고 분양업체의 화려한
청사진을 믿는분들도 많은데 설명을 들어보면 이정도면 사기아냐? 하는경우도 많습니다.
큰돈 들어가는데 하나하나 체크좀 해봐야 하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