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문해력이 강조되면서 글쓰기도 함께 강조되고 있다. 언어의 4대영역은 듣고, 말하고, 읽고, 쓰기 인데, 이중 마지막단계가 쓰기이다. 모든 학습의 종착지는 결국 쓰는 것으로 귀결되는 것 같다. 습득을 완료했다는 의미는 습득한 지식을 자신만의 형태로 정리요약하여 말하기(발표)나 글쓰기를 통하여 완성된다는 의미같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읽는 것 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글은 매우 창의적인 언어로서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익히기엔 빠르게 쉽지만 그 이상 나가려면 노력이 필요한 언어이다.
기성세대들은 조기교육없이 공교육체계속에서 제공된 교과서로 학습하고 신문이나 책으로 지식을 넓혀나갔다. 다른 매체나 수단이 없었고 그게 당연하다고 여기며 자라왔는데 현재 그런 기성세대가 양육하고 교육하는 미래세대인 우리 자녀들은 다양한 영상매체속에서 읽고 이해하는 것부터 어려움을 겪어 쓰기는 손을 대지 못하는 경향이 강하다.
내가 어릴 때만해도 학교에서 늘 일기쓰기, 독후감 쓰기, 동시 짓기 등 다양한 글쓰기를 하고 백일장같은 교내대회도 개최하고 포상하기도 하였는데 요즘은 그런 공교육상의 글쓰기는 거의 시행되지 않는다.
이런 중요한 글쓰기에 대해서 저자이신 콩나물선생님은 강조에 강조를 하셨다. 20년간 초등교사로 재직하셨고 지금은 독서와 글쓰기를 강조하시면서 강연을 하시고 책을 쓰시는 분으로 나는 예전부터 콩나물쌤채널을 구독중인 애청자였다.
글쓰기 교재를 출판하셨다고 하셔서 매우 반갑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였다.


이 책은 스스로 생각하고 이해를 깊게 해야만 할 수 있는 글쓰기를 아이 스스로 도전해볼 수 있도록 단계별로 가이드해주고있다. 무엇을 써야할 지, 첫부분은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몰라 한줄도 쓰기 어려운 아이들에게 첫줄부터 천천히 한 줄, 한 줄 써내려가며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글쓰기 교재이다.
글쓰기의 단계를 총 5단계로 생각하여 내용떠올리기, 내용구성하기, 초고쓰기, 고쳐쓰기, 완성하기로 이루어졌고 아이가 글쓰기과정일 익히고 숙달하도록 돕는 틀을 제공한다.
단순히 엄마표로 글쓰기를 지도할 때 주제만 덜렁 던져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엄마입장에서는 주제도 알려주고 어떤식으로 써야할 지 이야기해주었는데, 왜 아이는 못 쓸까?라며 이해하지 못하였는데, 이 책을 통해서 당황했을 아이의 입장도 생각하게 되고 이렇게 단계별로 차분히 써볼 수 있도록 지도해야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 교재는 처음부분만 엄마가 지도해준다면 아이가 스스로 충분히 단계를 따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각 단계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고 예시도 꼼꼼히 나와있어서 아이가 예시를 읽어보고 방향성을 찾아서 따라 써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글쓰기를 시작할 때 엄마도 아이에게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너무 잘 쓰려고 하지 말라고 꼭 말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는 멋진 글을 쓰고 싶은데 내 글은 멋지지 않다고 생각되고 멋진 글은 어떻게 써야하는 지 몰라 글쓰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한 줄이라도 괜찮고 두 줄이어도 괜찮다고 이야기해주며 글쓰기는 스스로 생각하고 정리하여 글로서 표현하는 것이라는 점을 엄마도 아이도 염두해두며 이 교재를 통하여 시작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우리 막내가 책읽기도 흥미없어 하고 글쓰기는 더욱이 싫어해서 걱정이 크지만 콩나물쌤의 친절한 글쓰기 교재를 통하여 시작해보려고 한다. 이 책을 마칠 때까지 실망스러운 표정을 짓지 않기를 다짐하며 단계를 마칠때마다 칭찬해주기를 또한 다짐한다.
설명문, 논설문으로 나누어서 다양한 주제를 제시하고 주제 또한 초등학생 아이들이 일상에서 부딪히는 주제들을 제시해주고 있기때문에 좀더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
학습일지에 칭찬도장을 찍어주며 60일을 마칠 수 있기를 바라며 도전해보길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