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죽는다
마르셀라 이아쿱 지음, 홍은주 옮김 / 세계사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솔직히 이 책은 제가 인내심을 갖고 겨우 읽은 책입니다.

지식의 깊이가 얕아서 인지 이해하기가 조금 힘든 책이었어요.

정신과 의사가 쓴 극단적인 사랑에 대한 사례를 통해 풀어가는 이야기인데,

흔히 볼 수 있는 사례도 아니고 정말 극단적인 사랑이야기였습니다.

 

중간중간 이해가 잘 되지 않아 몇번이나 다시 페이지를 읽고 넘긴다고

얇은 책에 비해 읽는 시간은 상당히 걸린 편입니다.

 

우리나라와는 좀 거리가 있는 사례들을 제시하고 그뒤에 저자가 분석한 대상들의

정신상태를 서술한 책인데,

사랑은 하되 집착은 하지말고, 사랑이 전부라고 생각해서 지금까지 내가 공유했던

사람들, 일, 배경, 가족들을 모두 버리거나 등한시 하지 말라는 경고가 강하게 남았던 책인것 같습니다.

사랑은 인생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 아닐가 합니다.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내용의 책이나 심리학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한번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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