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서 직장인들에게 많이 요구되는 것이 리더십 [leadership] 이다. 그래서 리더십 강좌도 여기저기서 많이 개설되고 있고 바쁜 직장인들이 시간을 내어서 댓가를 지불하고 강좌를 듣기도 하고, 리더십에 대한 책도 많이 출간되고 있는 추세이다. 주변에서 리더십이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지만 정작 리더십에 대한 정의에 대해서 생각해보거나 정확한 의미를 아는 사람이 있을까 하여 먼저 리더십에 정의에 대해서 찾아보았다.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집단의 목표나 내부 구조의 유지를 위하여 성원(成員)이 자발적으로 집단활동에 참여하여 이를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능력이라고 사전에는 나와있다. 조직이나 집단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성원들이 타율적이 아닌 자발적으로 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리더십이고 리더십을 발휘한다고 한다. 이시대에는 리더십이 탁월한 이를 리더로 삼고 있고 많은 리더들에게 리더십을 요구하기도 한다. 조선시대 명장인 이순신장군에게는 그 시대의 전란을 승리로 이끌만한 리더십이 있었던 것 같다. 그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와 이순신이 장군으로서가 아닌 인간 이순신으로 좀더 인간적인 면모를 볼 수 있는 책이었다. 책이 전반적으로 철저한 조사와 고증을 거친 흔적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자자의 노력을 느낄 수 있었고 그래서 믿음이 갔다. 그 첫장에는 이순신장군이 아직 장군이 되기도 전이고 관직에 나가기도 전인 시대부터 시작하고 있다. 아이가 셋이 딸른 아버지 순신의 도전부터 시작한다. 우리가 알기로는 임진왜란의 영웅인 이순신장군은 처음부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엘리트코스를 밟았을 것으로 느껴지고, 무엇이든지 완벽하게 잘 하는 만능엔터테이터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그는 아주 평범한 사람으로 첫번째 무과시험에도 떨어지고 3년만에 재수를 하여 1등도 2등도 아닌 12등으로 병과에 겨우 합격을 한 것으로 관직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는 탁월한 리더십과 승리의 전략을 가지고 위기속에서 조선이라는 나라를 구해낸다. 그속에서 손자병법을 뛰어넘는 거북선의 전술과 학익진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순신장군의 업적이다. 요즘에는 조직에서 상하구조보다는 수평구조에 대해서 인식하며 강조하고 있다. 무조건 위에서 아래로 명령을 하달하여 복종하는 것보다는 모든 구성원이 수평적인 구조에 있다고 보고 각자 하는 역할만이 다르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인데 그것을 조선시대 이순신장군이 실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은 죽음으로 몰고간 원균의 1인자 리더십과 비교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런 이순신에게는 훌륭한 참모들인 장수들이 모여들게 마련이고, 이런 장수들과 함께 임진왜란이라는 전란을 막아내고 일본으로부터 우리나라를 지킨 것이다. 이 책에는 장군으로서만 이순신을 언급하고 있지 않고, 이순신의 개인적인 내용들도 담고 있다. 이순신 장군이 즐겼던 술이나 사랑햇던 여인, 좋아했던 놀이에 대해서도 언급하여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인간적인 이순신의 면도 알 수 있었다. 깊이 있는 내용으로 중고생들에게 더 없이 좋은 역사공부가 될 것 같고, 직장인들이나 대학생들에게는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에 대해서 알고 이시대를 살아가는데 리더십을 발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된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