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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월요일 - 참을 수 없는 속마음으로 가득한 본심 작렬 워킹 걸 스토리
시바타 요시키 지음, 박수현 옮김 / 바우하우스 / 2008년 10월
평점 :
절판
직장인들 10명 중 아마도 8명은 월요병에 시달릴 것이다.
특히 주5일 근무를 하는 직장인의 경우에는 더 심할지도 모른다.
느근한 주말을 보내고 일요일 저녁이되면 괜시리 짜증이 나기도 하고,
아침이 오면 다시 5일을 시달려야 이런 여유로운 주말이 오는 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 된다.
여기에 나오는 네네짱 역시 그런 직장여성이다.
그렇게 큰 대기업은 아닐지라도 출판업계에서는 알아주는 간판출판사에
정식도 아닌 낙하산으로 입사한 네네짱.
그것이 그녀에게 컴플렉스로 제공된다.
게다가 그녀는 미녀도 아니다. 화장도 하다 말아 가부끼 같다는 소리도 듣고,
머리도 빗자루처럼 뻣뻣하여 20만원이 넘는 미용관리를 받아야한다.
그런 네네짱의 일주일동안의 이야기이다.
요일별로 하루도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이 갖가지 일들이 일어난다.
그러면서 네네짱의 생각들이 진솔하지만 직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쩌면 나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 당신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월급쟁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이야기.
그러나 하루에 최소 8시간씩 주 5일 근무라고 생각하면 40시간을
회사라는 곳에서 월급을 받기 위해 일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좀더 진취적으로 긍정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본인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한다.
물론 생각은 굴뚝같지만 실천이 힘들지만 말이다.
직장생활이 올해로 8년째인 어쩌면 이제는 나태해질 때로 나태해진 나에게는
뜨끔하는 마음도 들게 하고 다시 각오도 다지게 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