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가지 걱정을 열가지처럼 하고, 아직 생기지도 않은 생길 수도 있지만, 안 생길 수도 있는 일까지 걱정하고 대비해야 안심이 되는, 소심한 나에게 정말 유익한 책이었다. 소설처럼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라 출퇴근하는 길 틈틈히 지하철안에서 읽어도 충분한 책이었다. 책을 읽는 동안에 정말 행복멘토 정윤희님의 강의를 듣는 것 같이 느껴졌다. 눈가의 주름이 지긋하시지만 머리는 항상 튀는 색깔로 염색하여 각종 방송매체와 강의를 하시는 최윤희님. 자신감있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의하시는 저자조차도 나와 같은 소심함의 극치를 달렸다니 놀라울 따름... 책에서는 행복한 낙천주의자가 되라고 하지만, 지금까지의 나는 비관주의자에 가까웠다. 무슨일이든 안 될 경우를 대비하여 대비책까지 세워두어야 일을 추진할 수 있었고, 항상 안되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떨칠 수도 없었다. 가끔은 나는 왜이럴까라는 책망도 하고, 나도 좀더 나은 환경에서 태어났으면 하고 환경을 탓하는 소인배같은 나에게 이 책은 어깨를 활짝 펴고, 항상 크게 웃으며 잘 될꺼라는 때로는 대책없는 긍정주의를 가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책 내용이 실제로 강의를 듣는 형식처럼 저술 되어 웃으면서 읽었던 기억이 난다. 행복멘토 최윤희님의 강의대로 생각하고 실천하려고 노력하다보면 나도 웃음으로 팔십세까지 팔팔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한다. 유쾌, 상쾌, 통쾌한 자기계발서인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