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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세 가지 열정 - 인생을 바꾸고 싶어하는 여자들에게 보내는 열정의 메시지
로나 머서 지음, 전은지 옮김 / 글담출판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안젤리나 졸리의 세가지 열정
표지에서 안젤리나는 매력적인 미소로 우리를 보고 있다.
특별하게 좋아하는 외국배우가 있다던가 하지 않는 나지만 안젤리나는 너무나 매력적인 스타로 보인다.
그녀를 좋아하기 전에부터 나는 브래드피트를 좋아했었다.
중학생시절 브래드피트가 나온 가을의 전설이라는 영화를 보고 그의 섹시하고도 야성적인 매력에 푹 빠진 적이 있다.
그런 그가 오랜 연인인 제니퍼 애니스톤과 결별하고 안젤리나 졸리와 사랑에 빠졌다는 기사를 보았을 때는
안젤리나를 오히려 멀쩡히 잘 살고 있던 부부를 갈라논 여자로 생각하고 못마땅히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녀가 보여주는 행보들은 점점 그녀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게 하여준다.
자신의 피부색과 다른 첫 아들 매덕스와 자하라를 입양하여 친자식처럼 보살피고, 아프리카 나라 곳곳을 다니며 자신의 수입의 큰 부분을 기부한다.
우리나라는 입양을 할 때 여자아이, 예쁜 아이, 건강한 아이 등이 고려되고 심지어는 혈액형까지 고려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그에 반해 그녀의 아이를 입양할 때 기준은 첫 눈에 내 아이라는 것을 알아봤다는 그런 확신뿐이었으니 얼마나 신기하고 대단한 일인지.
영화배우로써도 그녀는 단순히 섹시하고 아름다운 외모로 승부하는 것을 넘어 진정성을 갖춘 연기로 승부를 걸고 있다.
툼레이더를 찍기위해 피나는 신체적 운동과 식이요법을 하여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강인한 여전사 라라로 변신하는 보여주는 동시에 아이들의 엄마로서 모성애와 사랑으로 양육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현재 그녀는 입양한 매덕스, 팍스, 자하라와 브래드 피트와 사이에서 태어난 샤일로, 녹스레온, 비비엔 마셀린의 6자녀를 두고 있다. 여섯자녀의 엄마역할과 인도주의자 박애주의자로서의 봉사활동과 기부, 그리고 서른셋의 나이지만 여전히 섹시하고 매력있는 배우로서의 역할까지 완벽히 해내고 있다.
이런 그녀에게는 삶에 대한 열정이 가득하다. 그녀는 오래 살든, 힘들게 살든 별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원하면 언제라도 생을 마감할 권리가 본인에게 있어 언제든지 죽을 수 있다는 태도로 열정적으로 산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열정적인 삶의 태도로 연인인 브래드피트까지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으로 변모시키지 않았을까한다.
명실공히 최고의 헐리우드 배우 커플로, 예쁜 여섯아이들의 부모로, 여전히 매력있는 배우로, 세계 빈민문제에 대해서 기부를 실천하며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 인정받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지금 현재 그녀의 모습에서는 암울했떤 10대시절은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이지만 그런 시절을 딛고 두번의 결혼과 이혼이라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지금의 안젤리나 졸리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녀의 열정처럼 나도 내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