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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의 말 사전 - 새 학년 새 학기
이즐라 지음, 안광복 감수 / 가나출판사 / 2026년 7월
평점 :




철학이라고 하면 고리타분한 현실세계와는 먼 학문이라고 여기며 일정거리를 두게 되는 학문인데 요즘 문해력과 인문학이 기본적 소양으로 여기지면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철학도서들도 속속 출판되는 편이다. 아득히 먼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한 철학자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론들이 왜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일까? AI가 대세를 이루는 요즘에도 2,500여 전 의 철학자들의 책에서 찾아볼 지식이 있는 것인지 생각해 볼 일이다.
<철학자의 말 사전>은 어린이를 위한 만화로 배우는 철학책이다. 초등저학년부터 무리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만화로 되어 있고 학교생활에 맞춰서 신학기, 학교생활, 여름방학, 2학기, 겨울방학 과 같이 초등어린이들의 1년의 생활주기로 순차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 고민할 수 있는 주제별로 짧은 만화로 구성되어 있고 내용의 난이도도 매우 쉽게 때문에 저학년 어린이도 이해가 충분히 가능하다.
초등입학을 앞둔 아이나 초등 1학년 아이들도 읽는다면 초등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은 도서이다.
특히 이 도서에서 도움 받은 부분은 친구관계의 형성에 대한 조언들이었다. 성인인 엄마가 아이가 초등생활을 시작할 때 새로운 친구들과 관계맺음에 있어서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어떻게 접근하도록 설명해야하는지 어렵기만 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실천이 가능한 조언을 해주고 싶지만 그게 성인인 엄마는 어렵기도 했다. 그런데 이 도서에서는 나를 흉보는 친구에 대한 대처와 친구의 의견과 다른 내 의견을 말할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서 아이가 직접 실천해볼 수 있는 내용으로 대처법을 알려주었다.
귀엽고 겁도 많고 걱정도 많은 평범한 초등학생 이소를 통하여 전하는 철학자의 말들을 아이들이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아마 철학이 너무 어렵지 않다는 것과 실생활과 관련이 깊은 학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