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살, 한비자를 만나다 ㅣ 나의 첫 인문고전 10
홍종의 지음, 임미란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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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제목에서 <한비자>라는 중국의 고서를 포함되기 때문에 다소 어려운 내용이 아닌 가 싶지만 그 <한비자>라는 내용의 책속에서 초등아이들부터 성인에게까지 작가가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시골에서 자라고 있는 오남매 중 넷째인 '정한비'라는 귀여운 여학생의 시선에서 이야기를 풀어내며 쉽게 접근하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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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비'라는 귀엽고 때로는 나이에 비해 의젓한 소녀는 위로는 오빠가 셋이며 막내 남동생까지 있는 오남매의 유일한 딸로서 힘든 엄마를 이해하고 도와주려는 착한 심성을 가진 아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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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는 어느날 경찰출신 경비아저씨로부터 어린이가 읽을 수 있도록 씌여진 <한비자>라는 책을 받고서 여러가지 고민과 생각을 하게 되고 주변 사람들에게 그 내용을 알리며 행동과 마음의 변화를 겪게 된다.

오남매를 둔 엄마는 얼마나 바쁘고 힘들까? 게다가 한비네 엄마는 직장을 다니는 워킹맘이기도 하니 정말 대단하다.

그런 엄마는 그저 아이들에게 수용적인 태도를 취하며 다섯개의 심장을 가졌다고 모든 걸 다 해주려는 경향이 있었다. 실제로 그러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여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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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엄마가 요리를 하다가 칼을 떨어뜨려 크게 다치가 되면서 한비네 가정에도 변화가 일어난다. 이런 엄마의 부재속에서 한비는 <한비자>의 내용을 언급하며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오남매와 엄마, 아빠도 생각과 행동의 변화로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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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초등저학년부터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단순한 스토리를 통하여 중간중간 <한비자>책의 내용을 발췌하여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언급하고 있다. 사람과의 관계는 복잡하고 다양하다. 그리고 그에 따라 개개인마다 주어진 역할과 의무가 다르기에 기준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이것을 초등아이들에게도 알려주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가 보인다.

이책을 가족들도 함께 읽으면서 가정내의 역할분담과 관계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볼 기회를 마련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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