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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는 똥이 어디로 갈까요? ㅣ 처음 만나는 초등 과학
클라이브 기퍼드 지음, 맷 릴리 그림, 김선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6년 4월
평점 :


초등생에게 영원이 인기있는 주제는 역시 "똥"인가? 제목부터 속칭 요즘말로 어그로를 끌었다. 아이들이 책표지만 봐도 "엄마! 똥이야기야?"라고 묻는 우리 막내..
평소 비문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막내에게 시치미를 때며
"우주에서 똥싸면 어떻게 될까?" 이런 질문에
"똥이 막~~둥둥 떠다녀서 드러울 것 같아." ...
"그럼 그 똥을 어떻게 해?"
"더럽지만 꾹 참고 모아서 통에 담아둬야할 것 같은데..."
"그럼 그 통이 가득차면 어떻게 하지??"
"음~~통을 버리러 지구에 다시 다녀와야할 것 같아. "
이렇게 재미있는 대화를 하면서 잠자리 도서로 읽었다. 내용이 초등학생들이 읽기에 쉽고 그림도 웹툽처럼 재미있게 그려져있어서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했고 끝까지 흥미 있게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대화의 주제로 계속 이어져서 평소 우주에 큰 관심은 가지고 있지 않는 아이였는데도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을 수 있었다. 역시 단연 관심있는 내용은 똥이야기와 소변이야기.
우주에는 물이 귀해서 소변을 정화시켜 재활용하여 식수로 활용한다는내용을 읽고는 "윽~~먹을 수 없을 거 같아."라고 웃긴 표정을 짓기도 하였다.
이 책은 우주라는 다소 방대한 주제를 가지고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서술하고 있다.
소주제들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제목을 가지고 깊이감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배경지식 쌓기에 매우 유익한 도서였다.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간간히 실사사진도 넣어두어서 실감나기도 하였다.
초등과학시리즈물로 기획된 도서이니 만큼 다음 주제의 책들도 기대되는 바이다.
과학을 어려워하거나 비문학 독서를 즐기지 않는 초등학생에게 부모님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읽기에 적합한 도서로 부모와 자녀가 티키타카 대화를 하면서 읽어본다면 매우 좋을 것으로 보인다.
성인이 읽어도 매우 재밌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