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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초등 신문 2026 - 공부가 쉬워지는 비문학 읽기의 힘
강버들 외 지음 / 길벗 / 2025년 10월
평점 :




예전에는 집집마다 신문이 배달되었다. 인터넷이 발달하고부터는 신문보다는 이제 휴대폰영상으로 주로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종이신문은 차츰 쇄퇴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종이신문이 존재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신문은 여러 분야의 새로운 소식을 정돈된 글로 알려준다. 가벼운 글이 아닌 고심하여 정리하고 적어내려간 글들로 국어독해나 비문학을 공부하는데 있어서는 더없이 좋은 매체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활자를 읽는 것을 선호하지도 않는게 문제이다.
작은 글씨로 빼곡하게 채워진 신문을 읽는 것이 어렵다면 이제 그 신문에서 선별하여 별도로 읽기 편하도록 도서로 구성하여 묶는 도서를 읽는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이책은 현직 기자가 직접 고른 기사를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분야별로 분류하여 한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세계는 넓고 큰데 모든 세계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를 둘러싼 세상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어떤 사건들은 모두 알아야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우리 삶에 필요한 새로운 소식을 모두에게 알리기 위해 기자라는 직업이 존재하고 기자는 새로운 사건이나 발견 중에서 사람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 책을 쓰신 저자는 오랜경력이 있는 기자분들이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로 초등학생들에게 비문학 읽기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좋은 정보를 보는 능력을 키워주며 덤으로 비문학시험 문제풀기가 쉬워지기도 한다.
경제, 국제, 사회, 과학, 문화, 환경 총 6개분야의 신문기사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기사의 길이가 한두페이지 정도 이므로 초등학생이 읽기에 적당하고 기사를 읽고 기사속에서 알수 있는 배경지식도 간단히 정리해준다.
그리고 알쏭달쏭 어휘풀이를 통하여 어려운 어휘를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지막으로 빈칸넣기 글의 내용파악을 할 수 있는 문제들을 싣어둠으로서 기사의 내용을 요약정리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내가 가장 좋았던 부분은 생각해보기 부분인데 기사를 통하여 초등학생수준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을 제공하여 독후활동이 확장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신문기사만큼 정돈된 글을 드물다. 그만큼 신문이 가지는 공정성과 정확성이 다른 어떤 매체보다 검증이 되었기 때문이다.
초등학생때 부터 배경지식을 넓히고 비문학 지문을 읽는 습관을 가진다면 중고등 비문학 독해에서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이책속에 기사를 일일 독서로 가족과 함께 신문기사 하나를 함께 읽고 대화를 나눠 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