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어벤저스 20 : 혈관 질환, 미래를 향해 나아가라! 의사 어벤저스 20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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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베스트셀러 의사어벤저스가 벌써 스무번째 신간이 출시되었다. 1권부터 빠짐없이 읽어온 아이들이 벌써부터 셀러여하면서 기다렸는데 따끈따끈한 신간을 읽어볼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워하였다.

스무번째 이야기는 혈관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의사어벤저스는 우리 신체의 질병에 관하여 만화와 스토리를 통하여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어서 초저학년부터 초고학년, 초등 전학년이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는 도서이다.


이번 시리즈에는 가와사키병이과 뇌졸중에 대해서 풀어놓고 있다. 병원사람들의 개개인의 이야기 스토리까지 엮어져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이번 편에서는 지난번에 곤충학자가 되겠다면 떠난 차인하가 빼져서 아쉬워하는 공주인과 외국 병원에서 스카웃제의를 받고 고민하는 강훈의 이야기가 섞어 있고, 그사이 가와사키병에 걸린 아기와 영국에서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가 갑자가 뇌졸중증세를 보인 소년의 이야기로 혈관질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가외사키병원 어린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나도 익히 들어본 적은 있지만 자세한 임상증상이나 사후에 어떤 치료를 해야하는지는 잘모르고 있었다. 영유아를 기르고 있는 가정에서는 이 책을 통해서 단순 열감기로 오해받아서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는 가와사키병에 대한 지식을 알 수 있다. 다행히 공주인이 가와사키병을 의심하여 해당 질환에 관련된 검사를 진행하고 확진 받아 적정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아이가 돌잔치를 앞두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서 병원가족들이 아기의 돌을 축하하는 파티를 해주는 장면이 뭉클하기도 했다.

우리아이들도 쌍둥이라 태어났을 때 인큐베이터를 사용한 적 있었는데 인큐베이터의 원리가 병아리부화기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영국에서 우리나라도 여행온 부자의 이야기로 뇌졸중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부분이 나오는데 뇌의 구조나 하는 일에 대해서 그림을 통해서 알려주고 아이들에서 다소 생소한 치료법인 혈전용해술과 같은 치료법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다.

의사 어벤저스는 우리의 신체구조에 따른 여러가지 질병과 치료법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상식도 넓히고 혹시 의료계통의 꿈을 가진 아이들의 호기심과 동기부여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좋은 도서이다. 그리고 병원식구들간의 이야기도 소설처럼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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