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생기부 필독서 50 - 의대 합격생만 1,000명 이상 배출한 의대 전문 컨설턴트가 공개하는 필독서 시리즈 15
신진상 지음 / 센시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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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러가지로 이슈가 있는 의대라는 주제로 씌여진 책인데, 다들 의대가는 애들은 다 정해져있다고도 하고 서울대가는 애들보다 한 수 위, 두 수 위가 되어야 의대를 갈 수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하늘이 정해준다나. 단순히 우리아이가 초중등때 상위권이면 누구나 꿈꾸는 곳이 의대이다.

나도 세명의 자녀중 한명이라도 흔히 말하는 의치약한수라도 진학한다면 어깨춤이 저절로 나올 것 같다.

그러나 그길은 좁고 험하고 멀것 같아서 남의 집 일 같다. 특히나 강남 학군도 아니고 대치동 학원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서 우리집 같은 일반적인 서민가정에서 의대진학이 가능이나 한 것일까 싶은 생각에 너무 먼 이야기 같다.

이 책은 두리뭉술 하지 않다. 정말 의대진학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시어 다년간 진학시킨 컨설턴트님이 쓰신 책이라 그런지 입이 떡 벌어진다. 나도 유튜브에 유명하다는 입시채널을 구독하면서 귀동냥으로 듣고 있지만 고등학생이 생기부, 내신, 수능최저의 3종 세트를 어떻게 다 챙긴단 말인가. 우리나라 입시는 정말 만능엔터테이너를 원하는 건지.

그런데 그중에서도 의대입시이다. 의대 생기부는 엄두가 안나는.

특히나 지방일반고에서는 그 학교 개교이래 한명도 의대진학을 한 적도 없고, 서울대를 진학한 적도 없는 그런 학교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런 학교에서 오래 재직중인 교사분들도 생기부에 대한 기술에 대해서 인지가 되실리 만무하다.

그래서 다들 불리한 내신을 극복하려고 무리해서 학군지로 이동하고 그것도 안되면 수시를 포기하고 정시로 의대를 진학하려고 하는 것 같다.

그러나 이책에서는 정말 사실적으로 현실적으로 어떻게 세특, 창체에 생기부를 만들어야할지 자세히 알려주신다.





 


 


 


 

p. 51 주제에 맞춰서 읽어야할 도서를 정해주시고 [죽음의 수용소에서] 그에 따른 내용을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 활동에 어떻게 다 연결하여 녹여내는지. 그리고 세특까지 이어지도록 팁을 주신다.

생기부는 한 주제로 연결하고 그게 학년이 올라갈수록 깊게 심화하여 기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학사정관들은 수천장의 생기부를 접한다. 그 많은 생기부들 중에서 특목고, 영재고 등의 특별한 고등학교를 제외한 일반고들은 비슷비슷한 생기부가 더 많을 것이다. 그런 평범한 생기부들 속에서 내 생기부가 빛나게 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주신다.

이 책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2, 중3,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읽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실제로 고등에 진학해서 치열한 내신경쟁속에서 언제 이런 심도있는 도서를 집중해서 읽을 시간이란 없을 것 같다. 미리 중등 방학을 이용하여 읽어두고 자신의 생각도 간단히라도 적어놓으면 그런 소스들이 모여서 고등때 생기부 준비시간을 단축시켜줄 것이다.

그리고 내가 놀라운 점은 정말 의대와 상관없을 것 같은 체육, 음악 이런 세특에서도 다 녹여낼 수 있다니. 몰랐던 부분이 많아서 나 스스로도 놀라웠다. 책 두께만큼이나 한 페이지도 허투루 읽을 수 없었고 한 번 읽고 책장에 모셔두는 책이 아닌 중고등내내 꺼내보고 참고하여 응용해볼 수 있는 실용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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