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구별할 수 있어? - 가짜 뉴스를 찾아내고 진짜 뉴스를 알아보는 법
조이스 그랜트 지음, 캐슬린 마르코트 그림, 한성희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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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의 예상과 다르게 전혀 다른 책이었다. 처음에는 초2학년 올라가는 막내에게 그림과 사진을 가지고 뉴스에서 대해서 알려주는 책인가 하고 읽기 시작하였는데, 생각보단 내용이 깊고 다양한 시각으로 생각해봐야하는 책이어서 초4학년 올라가는 아이들이 읽어도 다소 낯설고 어려운 내용처럼 느껴졌다.

역시 그림이 많고 글이 적다고 이해하기 쉬운 책은 아니라는 사실.



아이들도 낯선 용어가 많이 나와서 어려울 것 같아서 하루에 다 읽지 말고 엄마와 함께 몇 페이지씩 읽으면서 대화를 해보기로 하였다.

목차를 보면

뉴스에 대한 여러 가지 내용들이 나와 있는데 요즘과 같이 매일 새로운 일들이 일어나서 각종 매체로 그 내용들이 전해지고 있는 때 그 내용이 모두 진실은 아니라는 점을 아이들에게 알려준다. 그리고 어떤 뉴스를 받아들이던지 비판적 사고가 중요하다는 사실도 함께 알려준다.


책의 1장에서는 사람들이 그럼 진짜 뉴스만 쓰지 않고 왜 가짜뉴스를 쓰는지와 좋은 뉴스는 어떤 뉴스인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고 있다.

가짜뉴스를 가려내는 방법은 비판적인 사고이다. 물론 모든 것들에 대해서 의심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무조건적인 믿음은 잘못되었다는 점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아이들이 유튜브를 흔하게 접하고 있는데, 구독자가 몇 십만명이 되는 인플루언서들이 등장한다. 어른들은 유튜브내용들이 전부 사실만은 아니며 설사 사실일지라도 지금 나의 상황이나 필요에 따라서 유익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제2장에서는 좋은 기사는 어떤 기사일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좋은 기사란 빙빙 돌리지 말고 있는 그대로 사실을 쓴 기사들이다.

그리고 뉴스를 취재하고 쓰는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도 언급하고 있는데 초등아이들이 흔히 접하는 직업군은 아니어서 새로운 직업에 대해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3장에서는 잘못된 기사 실수로 나갈 수도 있다는 것과 그것을 바로잡는 것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다. 그리고 소셜미디어에서는 잘못된 기사도 잘못된 기사를 수정한 것조차 기록에 남으니 정말 신중해야한다고 말한다.

도서의 목차의 한 장 한 장의 내용이 천천히 읽고 곱씹으며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기 좋은 책이다. 초등저학년에겐 다소 어려울 것 같고 초고학년은 엄마와 평소 생활에서 접하는 인터넷 환경과 그 속에서 접하는 각종 기사들을 읽어보며 진실을 가려내는 것과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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