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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갗혁명 - 누구나 맑고 아름다운 피부를 가질 수 있다
박영철 지음 / 삶과꿈 / 2007년 3월
평점 :
품절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성인여드름으로 일년에 2~3개월은 피부과에 다니며,
피지조절약과 스킨케어를 받아야 했던 내게 이 책은 정말 필요한 책이었다.
피부고민이 없는 사람은 모르겠지만, 피부에 고민이 있는 사람들은 그 심정을 알것이다.
요즘은 외모가 경쟁력이라고 하는 시대인데, 그중에서도 사람들이 원하는 것의 1등은,
아마 잡티 없이 깨끗하고 맑은 피부이지 않을까 한다.
고운 피부 하나만으로도 밝고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취업준비생들은
다소 비싼 돈을 들여서 스킨케어를 받기도 할 것이고,
직장인은 나 또한 여드름으로 고생하면 주변에서 보는 시선이나 말 한마디에 신경이 곧두서곤 했다.
이 책은 저자가 화장품회사 중역으로서 화장품업계의 전문인이 직접 서술했다는 것에 기존의 다른 서적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되었다. 기존에는 의사, 한의사, 메이컵아티스트 등의 사람들이 미용서적은 출판한 일은 많았지만 화장품회사에 재직중인 전문인이 서술한 책은 아마 드물 것이다.
[살갗혁명]은 피부관리에 기본서라고 칭할 수 있겠다.
저자가 재직중인 회사의 화장품에 대해서는 일언의 언급도 없이 피부의 기본적인 지식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둔 것이 확실히 느껴진다. 우리가 평소에 화장품을 구매하지만 화장품 박스나 화장품 용기 뒷면에 적힌 여러가지 문구들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판매자의 설명에 치중해서 구입하곤 하였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그런 궁금증들이 해소된다.
피부층의 구성에서부터 화장품을 고르는 요령이라던지 천연팩의 방법까지 상세히 기술해 놓았고, 중요한 사항은 서술에 그치지 않고 도표를 통해서 깔끔하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학교에서 보는 교과서처럼 피부 교과서라고 할까? 피부에 관심히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본적으로 한번 읽어두면 피부관리나 화장품의 선택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