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교양 - 직장인이 알아야 할 모든 것
박태일 지음 / 토네이도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비즈니스 교양이라는 책은 정말 직장인들의 필수 교양서적이었습니다.

직장인 뿐만 아니라 대학생도 읽어보면 좋을 도서같습니다.

꼭 필요한 교양지식 101가지가 차곡차곡 실어 있었고, 서사구조가 아니니 처음부터 차분이 읽지 않고 호기심이 가는 곳부터 내맘대로 읽는 재미도 있는 책이었습니다.

 

흔히 요즘은 자기 PR의 시대라고도 하고 대학교 입학시험 면접에서부터 회사 입사시험, 회사입사해도 각종 프리젠테이션 등 정말 남들앞에 나서서 자신의 의견을 필력할 기회도 많은 요즘입니다.

이런 시대에 각종 상식과 교양지식이 없다면 그런 기회에 자신감있게 나서기 힘들겠지요.

 

이 책에 실린 101가지 교양만 필독하고 외운다고 하면 그런 프리젠테이션의 기회에서도 적절히 활용할 수 있고, 자신감있는 발표로 청중들을 쉽게 이해시키고 내 의견을 관철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냥 지식을 전달하는 것보다 이런 교양지식들을 같이 말한다면 좀더 청중들의 공감을 얻는데 쉬울 것 같습니다.

 

101가지 교양지식 중 제가 인상깊었던 구절을 꼽아보자면,

첫번째로 나온 미켈란젤로의 동기, 스무번째의 피그말리온 효과,  여든세번째의 느림의 철학 정도가 있습니다. 물론 101가지 모두가 다 유익하고 인상깊었지만 굳이 생각해보면 이 세가지 정도입니다.

 

첫번째 미켈란젤로의 동기란 완벽주의, 장인정신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시스티나 성당 천장의 불후의 명작 <천지창조>를 그릴 때, 천장구석진 곳까지 꼼꼼히 그리는 그에게 친구가 잘 보이지도 않는 곳까지 굳이 꼼꼼히 그릴 필요가 있냐고 묻자, 미켈란젤로는 내가 알 수 있다고 한마디를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추구하다고 보면 언젠가 그 열정과 용기가 사라진다는 것이이죠. ^^ 내적동기 자신이 내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야 말로 지치지도 않고 발전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무번째 피그말리온 효과는 일반학생들에게 지능검사를 하여 무작위로 명단을 뽑아 교사들에게 지능이 우수한 아이라고 말합니다. 그 후 놀랍게도 정말 그 아이들은 지능도 향상되고 학업성적도 상승하였지요. 교사들이 그 아이들에 대한 가능성을 믿고, 정성껏 돌보고 아이들도 그런 선생님의 관심에 자신의 잠재성을 발휘하게 되어서 그런 것이죠. 이럿듯 누군가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 기대, 예측이 상대에게 그대로 실현되는 경향을 가리켜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부른답니다.

우리도 주변의 사람들에게 믿음, 기대, 예측을 준다면 그대로 실현되지 않을까 싶네요 ^^

 

여든 세번째 느림의 철학은 프랑스의 사회학자 피에르 상소의 저서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에서 나옵니다. 그는 느리게 사는 인생이 더 즐겁다고 주장합니다. 한가롭게 거닐기, 듣기, 꿈꾸기, 기다리 등 느림에서 생겨나는 소소한 행복들을 우리가 얼마나 많이 놓치고 있는지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저도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라는 책을 세권 모두 읽었는데요. 현대처럼 항상 바쁘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려고 우리는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과현 이렇게 사는 것이 진정 옳은 것인지 목표를 읽고 무작정 바쁘게 사는 것만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교양들을 차곡차곡 알뜰히 실어놓은 비즈니스교양이라는 좋은 서적을 접할 수 있게 되어 기쁜 일주일이었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직장인, 대학생 분들은 한번쯤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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