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이치카와 다쿠지 지음, 맹보용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너는나의
이치카와 다쿠지 저

 


 

<너는나의>라는 이책은 이치카와 다쿠지님의 첫 작품이라고 한다.

이 책을 시작으로 그의 수많은 작품들이 나왔다고 하니 더욱 의미가 있는 책이 아닐까 싶다.

너는나의.. 이 말뒤에는 어떤 말들이 올 수 있을까? 너는 나의 태양? 너는 나의 전부? 너는 나의....

생각만해도 가슴 떨리는 사랑의 언어들이 떠오른다. 곧 <너는 나의>라는 제목만으로도 수많은 의미들이 함축되어

있는 여러가지 사랑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 읽기 전부터 설레이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

 

<너는나의> 안에는 각각의 2가지 단편이 들어있었다. 바로 <너는나의>와 <보이스>이다.

일단 <보이스>는 뒷부분 작가의 말에서 알게 된 사실인데 원래 이치카와 다쿠치님이 인터넷소설로 연재하던 이야기

였다고 한다. <보이스>가 반응이 좋아 그뒤로 이어서 <너는나의>도 연재될 수 있었고, 결국   '두이야기를 종이로 묶어

함께 읽고 싶다'는 독자들의 열연한 지지로 하나의 책으로 탄생하였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또한번 이치카와 다쿠지님의 능력을 실감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야기가 정말 와닿고, 읽는 사람들의

심금을 울릴 수 있다면, 그것이 인터넷 소설이든 책이든 아무 상관 없이 독자들이 찾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특이했던 점은 한가지 이야기를 끝내고 그다음 이야기를 읽을때~ 바로 요코와 사토루 라는 남자주인공의

이름과 여자주인공의 이름이 다시한번 똑같이 등장하여 초반에는 이어지는 이야기인가하는 착각을 할수 도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들이 키웠던 '존'이라는 개의 이름까지도 다시한번 등장하였다는 것. 그래서인지 이 두가지 이야기

들은 비슷한 듯하면서도, 전혀 다른 사랑이야기들이었다.

 

먼저 <너는나의>에서는 고등학교때부터 서로의 첫사랑이었던 요코과 사토루가 연애기간이 길어지면서 단순하고,

가벼운 연애가 아닌, 진지한 만남으로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그사이 예상치못했던 요코의 임신으로 인해 그 둘은

결혼생각을 하지만 양쪽 부모의 결혼반대와 스트레스로 유산이 되고 만다. 그뒤로 둘의 사랑은 변함이 없지만

집안의 반대가 심해져 결국 서로의 집안과는 관계를 끊고, 둘은 서로의 수입이 안정되어지면 결혼식을 올리기로

약속하고 혼인신고만으로 동거를 시작한다. 그렇게 둘만 있으면 아무것도 필요없이 평범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어느순간부터인가 요코의 몸에 이상증세가 생기기 시작한다. 바로 키와 몸무게 뿐만 아니라 모든 신체사이즈가 점점

줄어든다는것. 그것은 바로 말그대로 요코가 23살 성인 여성의 몸이아니라 한살한살씩 나이를 거꾸로 먹듯 어려진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병원에서도 그 이유를 못찾고 결국 둘만의 비밀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는데...

 

당신과 함께한 날들의 모든 시간이 사랑스러워....

사토루와 함게 이런 것도 했었고, 저런 것도 했었지, 하고 생각하면 눈물이 나올 것 같아.

있잖아, 사람이 살아온 증거가 그런 추억과 바뀌는 거라면.....

사토루, 당신은 너의 생명 그 자체였는지도 몰라....

그렇게 생각하지않아? 안그래, 사토루?

 

마치 <벤자민의 시간은 거꾸로간다>라는 이야기를 보는 듯 했다. 유코는 결국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을 지나

5살, 4살 정도까지 몸과 마음과 정신연령이 어려지게 된다. 그들은 과거에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잃었던 그들의

아기가 유코의 몸을 통해서 돌아온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그 끝에는 이별을 동반할 수 밖에 없다는 결과가

너무나 안타까웠다. 하지만 유코는 자신이 처음으로 사랑한 사람이 사토루였고, 또한 마지막 사랑, 마지막 순간

까지 함께 할 수 있었던 사람도 사토루였기 때문에 너무나 행복했던 순간들을 되새기며 아무런 두려움없이 눈감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또한, 유코와 사토루..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그둘이기에 가능했던 사랑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그로인한 그들의 너무나 애틋한 사랑이 책을 읽으면서 끝내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이치카와 다쿠치님의 책을 읽게 되면 언제나 단순한 남여관계의 사랑을 떠나서, 언제나 공감할 수 밖에 없고,

그들의 사랑이야기에 숙연해질 수 밖에 없는 무언가가 항상 있다.  하지만 첫번째 이야기 <너는나의>와 두번째

이야기 <보이스>에서도 결국은  너무나 사랑하지만 마지막에는 헤어질 수 밖에 없는 그들의 이야기가 읽는사람의

마음 속 깊은 곳을 잔잔히 울려 안타깝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의 의미는 왠지 끝만 보면 해피엔딩이 아닌 것도 같지만  그속을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서로의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고, 혼자 남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쳐한 상대방까지도 끝까지  마음속에 그 사랑을 간직한다는

점에서 결국은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란 생각을 하며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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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째 매미 사건 3부작
가쿠타 미쓰요 지음, 장점숙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8일째매미
가쿠타 미쓰요 저

 

 

오랜만에 가쿠다 미쓰요님의 신간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가쿠다 미쓰요님을 많이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과연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내심 기대가 되었다. 그녀의 책들은 다른 여느 작가들보다 여러 직업과 여러

환경에 있는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았었고, 그런 여성들이 쳐해있는 문제들을 동반한 사회적 문제까지도

마치 여성을 대변하는 듯한 그녀의 문체들로 만나 볼 수 있었다. 또한 흔지 않아 보이는 이야기들이지만 왠지 있는

법도 한 내용들이  많았기 때문에, 가쿠타 미쓰요님의 작품을 한번 읽게 되면 쉽게 그녀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그런 책들 속에 주인공들은 결코 행복하지만은 여자들이기 때문에 그로 인한 여성들의  심리 묘사가

정말 탁월하여 여자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느낌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그런점 하나하나가 독자들로 하여금 

그녀의 이야기을 한번 읽기 시작하면 마치 자신이 책의 주인공이 된듯한 착각에 빠져 책을 읽는 내내 작가와 책

속의 주인공과 독자가 하나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번 <8일째매미>는 줄거리에서조차 범상치않은 느낌을 받았었다. 사랑하게 된 남자가 알고보니 유부남

이었고, 그 사실을 알고 헤어질려고 했지만 그남자는 곧 이혼을 할꺼라고 밥먹듯 말하며 만남을 유지할려고 하고,

그말만 믿고 계속 불륜관계를 유지하다가 얼마뒤 임신을 하게 되었고, 남자는 그것을 알고 지금 현재 우리들을

위해서 낙태를 하라고 권하고, 낙태 후 아기를 가질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지만 2달도 채 안돼서 이번에는

남자의 부인이 임신을 하였고, 부인은 남자의 불륜 사실을 눈치채서 뷸륜상대의 여자에게 전화하여 낙태한

까지 들먹이며, 이제 당신을 빈껍데기 뿐이라며 여러가지 무지막지한 욕을 해대고, 그뒤로 남자는 자연스럽게

연락을 끊어버리고, 그의 부인은 드디어 출산을 하게되고..

 

이러한 상황에서 미쳐버리지 않은 여자가 있을까? 항상 불륜을 저질렀던 남자의 부인만 약자이고, 피해자처럼

비추어 지지만 그속을 깊이 들여다 본다면, 아무 사실도 모르고 단지 사랑만 했던 여자도 진정한 피해자인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처음 그들의 아기를 보았을때도, 그리고 그아기를 훔쳐 달아났을때도, 그녀의 머리속에는 오로지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세상을 보지못하고 한 생명체로 끝나버린 자신의 아기의 생각으로 꽉 차있었을 것이다.

 

만약 내가 두갈래로 갈라진 길 한가운데 서 있는데 신이 어느쪽으로 가겠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 길이 행복한 길이든 불행한 길이든 상관없이, 그 길이 죄를 짓는 길이든 벌을 받는 길이든 상관없이,

그 끝에 가오루가 있는 길을 주저 없이 선택할 것이다. 똑같은 기회가 몇번이고 주어져도 그렇게 할 것이다.


 

그이후 그녀는 항상 잡히지 않을까라 생각에 불안에 휩쌓인채,  그 아기와 이곳저곳을 도망쳐 다닌다. 하지만

그녀는 아기와 함께 있기 때문에 다른 문제들은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제는 이 아기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이유가 생긴 것이다.

 

그렇게 친구집에 거짓으로 이야기를 꾸며내 몇일 묶다가, 얼마뒤에 재건축으로인하여 헐릴집에도 지내다가, 그뒤로

'엔젤홈' 이라는 이상한 단체에서  2여년간 지내지만 다시한번 자신의 신분이 노출될까 두려워, 그뒤로 다시 어느

섬마을로 들어와 생활하게 된다. 하지만 어느 작은 계기로 그들의 3여년의 도피행을 그렇게 막이 내린다. 그녀는

죄값을 치르기 위해 경찰에게 잡히고, 아이도 본래의 집으로 돌아가면서 모든 것들이 제자리를 찾은 것처럼 보였

지만, 다시 그안을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언제 허물어질지 모르는 오래된 건물처럼 여러가지 크고 작은 문제들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 그 아기는 그런 문제들을 모두 고스란히 담을채 성장해 대학생이 되는데..

 

하지만 어른이 되고나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됐어요. 다른 매미들도 모두 7일만에 죽는다면 특별히 슬플 것도 없다고.

어차피 다 똑같잖아요. 왜 이렇게 빨리 죽어야 하냐며 의문을 가질것도 없잖아요.

그런데 만약에 7일만에 죽기로 돼 있는데도 죽지 않은 매미가 있다면, 친구들은 모두 죽었는데도

자기만 살아남았다면..  게 더 슬플꺼에요..


 

매미는 7년 동안 땅속에 묻혀 있다가 밖에 나온지 7일만에 죽는 다고 한다. 7년의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단지 1주일

을 살기 위해 땅 위로 나온다는 자체가 그 얼마나 허무하게 느껴질까? 하지만 매미는 모두들 그러한 똑같은 삶을

살기 때문에  누구 하나든 자신의 삶이 슬프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다른 매미들처럼 죽지 못하고 혼자서 8일째를 맞는 매미의 심정은 어떤 것일까? 

이 책에 등장했던 여자들이 모두 그 8일째 매미가 아닐까?

 

7일만에 죽는 매미보다 8일째 살아남는 매미가 더 불쌍하다고 니가그랬자나

하지만 그렇지 않을 지도 몰라, 8일째에도 살아있는 매미는 다른 매미들이 보지못한 것을 볼 수 있으니까

어쩌면 보고싶지 않을 수 도 있겠지. 하지만 눈을 꼭 감아야 할만큼 가혹한 일들만 있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하지만 '희망'이라는 단어가 있기 때문에 7일째 죽지 못하고 8일을 사는 매미에게도 살아갈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여러가지 힘든일을 당하고, '왜 하필 나일까?', '다른사람이 아니라 왜 나일까?' 라는 생각을 하던 그녀들이

었지만 그녀들도 그녀 나름대로의 삶의 방식이 있고, 삶의 이유가 있는 것이다.

 

이 소설이 특별한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유괴를 했던, 할 수 밖에 없엇던 그녀의 이야기 뿐만아니아, 유괴를 당했던

그 아기의 어른이 된 그 이후의 모습들까지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는 것이다. 마치 다른 매미들과 7일재 함께

죽지 못하고 홀로 남은 8일째 매미처럼 너무나 외롭고 힘들지만 그 이상의 살만한 가치가 충분한 그녀들의 이야기가

책을읽는 내내 마음을 울렸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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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뉴베리상 수상작인 닐게이먼의 <그레이브야드북>

노블마인 6월 18일 출간!

 



2009 뉴베리상 수상

2009 휴고상 노미네이트

30주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영미권 최고의 환상작가 닐 게이먼이 들려주는

유령이 키운 인간소년 '노바디'의 오싹하고 신비한 성장 판타지

 

위험과 모험이 공존하는 곳, 노바디의 묘지로 놀러오세요

 

등골이 오싹하고 기발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과연 영미권 최고의 천부적 이야기꾼 닐 게이먼이다!

 

휴고상, 네뷸러상, 브람스토커상, SFX, 로커스상 수상작가 닐 게이먼 최신작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크라잉 게임> 닐 조던 감독, 영화제작 결정 

 

누군가 일가족을 잔인하게 살해한 가운데 갓난아기만 눈에 띄지 않게 집을 빠져나와 목숨을 건진다.

아기는 침대에서 기어내려와 계단을 타고 집 밖으로 나가 공동묘지로 아장아장 걸어들어간다.

그날 밤 묘지의 유령들은 열띤 토론 끝에 아기를 가족을 받아들여 키우기로 결정하고 아기에게 노바디(Nobody)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노바디는 '사람들의 눈앞에서 서서히 사라자기' '사람들의 꿈에 나타나기' 등 묘지의 특권을 부여받고 유령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무럭무럭 성장한다. 노바디에게 묘지는 안전한 집, 묘지 밖 살아있는 사람들의 세상은 위험천만한 곳이다.

그러던 어느 날, 묘지의 금기를 깨고 바깥 세상에 나갔다가 암살자 잭과 마주치게 되는데......

 

* 닐 게이먼이 쓴 최고의 작품이다. _<하울의 움직이는 성> 다이애나 윈 존스

* 닐 게이먼을 사랑하는 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 _<하트모양의 상자> 조 힐

* 기발하고 기이한 인물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책. 깊고 풍부한 맛이 난다. _ <워싱턴포스트>

* 키플링의 <정글북>을 멋지게 흉내낸 작품.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의미를 담고 있다._<마지막 유니콘> 피터 비글

* 닐 게이먼은 독자들이 아름다운 세상이 아니라 이상하고 엉뚱한 세상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놀라운 재능이 있다._아마존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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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혼비 런던스타일 책읽기
닉 혼비 지음, 이나경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닉혼비 런던 스타일 책읽기
닉혼비 저

 

 

우선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닉혼비 런던 스타일 책읽기>는 이제까지 읽어왔던 여느 책들과는 다른 스타일의

책이었다. 그동안 소설에만 심취해~ 소설만 읽어왔던 나에게 새로운 장르의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여러 

기대감과 동시에 부담감을 함께 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닉혼비 런던 스타일 책읽기>라는 이책은 런던의 베스트셀러작가 닉혼비라는 구체적인 유명작가의 실제

생각과 견해를 바탕으로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읽기 전부터 궁금증이 커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또한 이 책이 이렇게 만들어지기 전, 원래 출처를 알아보니 미국 잡지 『빌리버believer』에 2003년부터 2006년

까지 실었던 독서 에세이를 모아 엮어 만든 것이라고 한다. 3년동안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 기간 동안

도대체 이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는 과연 무슨 책들을 사고 무슨 책들을 읽었을까?  

 

책의 서문에서도 밝혔듯이 닉혼비는 지극히 자신만의 입장에서, 100% 자신의 생각만으로 책에 대한 글을 써내려

갔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 점들이 사람마다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고 취향도 다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각인 시켜 주엇던 것 같다.

 

책을 읽는다는 자체에는 정답이 없다. 저자도 말했듯이 제발 자신에세 재미있다고, 흥미롭다고 생각되는 책을 읽으

라는 것이다. 세상을 넓고 책은 많다. 꼭 어떠한 한권의 책이 사람들이 권해준 책이고, 입소문을 탔던 책이먀, 유명한

책이었고, 베스트셀러라는 이유만으로 억지로 읽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남이 아무리 재미있다고 말한

책이어도 내가 읽기에 별로면 아무 의미없는 것 아닌가? 닉혼비가 말하는 그런점들이 정말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다.

 

그리고 그가 여러가지 책을 사게 된 이유도 그리 특별하지만은 않지만 오히려 그런 평범하고 소소한 이유들이기

때문에 와닿을 수 박에 없었던 것 같다. 또한 그가 재미없는 책을 읽는 상황을 말할때, 그 흥미롭지 못했던 책의

저자와 '싸운다'고 비유했었던 거도 참 웃겻던 것 같다.

책을 쓰는 작가라는 같은 직업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에게 닉혼비도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들을 말하기 힘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의 그런 비유하나하나가 그가 정말 글과 책을 사랑하고 그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 같아 내심 존경스러웠다.

 

나도 처음에 이책을 읽는 동안 솔직히 말해서 지루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 그 이유는 내가 알지 못하는 여러

권의 책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런던에서는 유명한 책들일지 모르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 출간이 되지 않은 책들도

여럿 있었고, 몰랐던 작가들도 많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런점들이 이책을 읽으면서 여러가지 장점과 단점을

안고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몰랐던 책들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검색도 해보고,

읽어봐야게다는 생각도 들 수 밖에 없었다.

 

현재 자신이 많이 읽고 있는 책의 장르에 질려가고 있거나 책읽기에 대한 염증을 느끼게 되었다면,  그 자리에 잠시

멈추어 서서 남들은 어떠한 책을 읽고, 좋아하고, 그에 대한 어떠한 생각을 하는지에 대해서 자신과 비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또한 닉혼비처럼 독서읽기를 써서 자신은 어떠한 책을 무슨이유로 사게되었고,

읽게 되었는지, 그리고 읽고 난 후 의 서평이라는 틀말고 자신의 생각은 어떠한지 써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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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책
Anonymous 지음, 조영학 옮김, 이관용 그림 / 서울문화사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이름없는책

 


 

작자미상에 책의 제목까지 <이름없는책>...

작가의 사비를 통해 책을 출간했으며, 네티즌들의 입소문만으로 인기를 얻어 전세계 곳곳에서 출판되었다고 한다.

비밀에 쌓여 있는 정체불명의 책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이 얼마나 흥미로운가?

 

 

지도에도 표시 되어 있지않은 비밀에 휩쌓여있는 듯한 도시 '산타몬데가'는 5년에 한번씩 '개기일식'이 찾아 온다.

그 기간동안은 달의 축제가 열리며, '달의눈'이라는 보석을 찾기 위해 모든 이들이 혈안이 되어있다. 그 보석으로

인하여 '개기일식'을 조정해 그 마을을 언데드의 소굴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5년전의 일부터 시작된다.

그런 산타몬데가안의 '타피오카'라는 바가 있다. 그곳은 여러 총잡이들과 건달, 깡패, 온갖 범죄를 서슴치 않은

무법자들과 언데드들의 아지트이다. 그곳에  두건을 쓴 한 남자가 나타난다. 그리고 그남자는 '버번'을 주문 한다.

하지만 타피오카의 주인이자 바텐더인 산체스는 그 이방인에게 버번이 아니라  '소변'을 내어 준다. 이 도시는

이방인은 총으로 환영해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방인을 좋아하지 않는다. 주위의 범죄자들은 곧 이방인에게

관심을 갖고, 숨막히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맡게 된다. 하지만, 그 이방인은  '달의눈'을 찾기 위해 이마을로 온 것

이라고 밝히며 산체스를 닥달해 버번을 다시 마신다. 그가 바로 '버번키드'였던 것.

 

그가 버번을 들이키는 순간,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시작된다.

 

그리고 예상대로 5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사건은 마치 악마의 방문이었던 것처럼 마을 사람들에게 기억 된다.

그 사건으로 인하여, 많은이들이 죽었고, 많은이들이 친구와 가족을 잃었다. 하지만 버번키드도 그이후로 죽음을 

맞이했다고 생각하며 마을 사람들은 숨죽이며 위로하고 살아간다.

하지만 산타몬데가에 다시한번 '개기일식'이 찾아온다. 그리고 모든 사건의 시발점인 '달의눈'을 찾기 위해 온갖

범죄자와 현상금사냥꾼, 언데드 뿐만 아니라 원래 보석의 제자리를 찾기위한 수사들도 이 마을로 몰려오게 되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숨겨져 있던 비밀들이 하나하나씩 낯낯이 파헤쳐지면서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엇다. 

500페이지가 넘는 두꼐이지만 짧은 챕터들로 이루어져 있어 지루한 부분이 전혀 없고, 각 장마다 빠른 이야기 전개와

바뀌는 상황 속에 처음에는 그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할 수 도있다. 그만큼 한번 읽기 시작하면 책을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다는 말이다.

또한 처음에는 각 장마다 점점 늘어나는, 너무나 많은 등장인물에 헷갈리는 부분도 없지않아 있지만 곧 그들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에 깊이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리고 책을 읽을 수록 점점 더 심각해지는 상황 속에서도 등장인물

각각의 코믹한 모습에 웃음을 빵 터뜨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들의 죽이는 방법과 죽는 방법이 아마 지금까지 읽었던 수많은 스릴러나 미스터리 소설들보다 강도가 높았고,

최고로 잔인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달의눈' 뿐만 아니라 책속에 정말로 등장하는 '작자미상'의  '이름없는책'으로 인하여 그 존재만으로도 궁금증이

커질 수 밖에 없었다. '책속의 책'이라는 이야기 전개 방식이 내가 마치 이야기속에 등장하는 그 비밀에 쌓여있는

책을 읽고 있다는 느낌을 들게 만들어 책을 읽는 재미가 한층 커질 수 밖에 없었다.  마치 온다리쿠의 <삼월은 붉은

구렁을>이 생각나게 만들었달까?

 

그리고 마지막의 반전의 반전에 다시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정말 마지막 한장까지 읽어야 이야기가 끝난다는

것이다. 모든 사건들과 일들이 겹치고 겹쳐 수많은 결과를 예상할 수 있게 만들었지만, 그런 예상들을 뒤엎고, 전

예상치 못한 결말을 맞이한다는 자체도 충격이었다. 특히 '노란 캐딜락'의 실제주인이 누군지 밝혀지는 부분에서

혹시 잘못 읽는 것은 아닌지 그부분을 읽고 또읽었던 것 같다. 또한 끝부분에도 마찬가지로 왠지 속편을 기대하고

싶은 충동으로 끝이난다. 그리고 영화로도 제작되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 영화로도 제작되지 않을까?하고

내심 기대한다.

그리고 나중에 안 사살이지만  책 속에서 등장했던 모든 사건의 근원인 보석 '달의눈'이라는 제목의 또다른 책이 

존재할 수도 있다고 한다.  조만간 <달의눈>도 하루빨리 만나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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