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소년 - YB의 워프트 투어 이야기
윤도현 사진, 윤도현.이현주 글 / 시드페이퍼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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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모든 일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윤도현. 그래서 그를 너무나도 좋아한다. 솔직히 락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나마 윤도현씨 때문에 들어봤고 조금 알게 되었던 것 같기도 하다. YB, 그들의 나이가 이제 불혹을 달려간다지만 음악, 공연, 그리고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는 10대, 20대 못지 않는 노력과 열정을 가지고 있기에 언제나 제자리에 멈추어 있지않고, 변화하는 모습들을 자주 찾아 볼 수 있다. 그런 YB가 이번에는 1995년부터 시작된 '워프트 투어'라는~ 록음악과 익스트림 스포츠가 결합된 미국의 락 페스티벌에 참가해 공연했다고 한다. 이 <꿈꾸는 소년>은 YB가 '워프트 투어'에 참가하기 전부터 그 후의 이야기들을 담아놓은 책이다!! 여러 기대감을 안고 드디어 책을 받았고, 바로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얇은 두께에;; 책을 받은 그 자리에서 아쉽게도 한두시간도 안되어 모두 읽어버렸다 ㅜㅜ 일단 그들의 모습들을 담은 사진들은 물론, '워프트 투어'의 여러 열기를 담은 사진들이 큼지막하게 많이 들어있었고, 여행을 하면서 일어났던 여러가지 흥미로운 사건 사고들!! 그에 따른 에피소드까지!! 만나볼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의 디자인이나 레이아웃들도 너무 예쁘도 멋졌다. 이로인해 YB의 평소 악동스러우면서도 리얼한 모습 을 그대로 보여준 것 같아 책을 읽는내내 시각적으로도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다. 또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워프트 투어'라는 미국의 락 페스티벌에 대해 깊은 관심이 생겼다고 할까??ㅎㅎ 윤도현, 그리고 YB의 팬이라면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는 <꿈꾸는 소년>!! 항상 끊임없이 노력하며 열정적인 모습들을 보여주는 그대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다시한번 그 큰 매력에 반했다고 말하고 싶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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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여자의 결정적 스펙 - 여자, 어떤 상황에서도 일 잘하는 비결 50
김승용 지음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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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자기계발서는 잘 보지 않는 편이다. 한두권 읽다보니 이 이야기가 저 이야기이고, 거의 매번 같거나 비슷한 결론을 내리는 책들이 허다하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자기계발서를 찾을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자기계발서라는 책을 읽음으로써 내가 알지 못했거나 잊고 있었던 그무언가를 책을 읽음으로써 다시 깨닫고, 알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조금이라도 생각이 틀이 바뀐다면 무언가 발전할 수 있는 팁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이다. 처음 <일잘하는 여자의 결정적 스펙>이라는 책을 일게 되고, 인트로의 글 중에 '계속 일하고 싶은 여성들을 위해'라는 제목을 보고 마음에 와닿아 드디어 차근차근 읽기 시작하였다. 책의 처음 부분에는 솔직히 책의 대상인 여성들이 읽어야할 책이 아니라, 여성들이 남성과의 동등한 조건에서 일을 해도 전혀 뒤쳐지는 것 없이 더욱 일을 잘할 수 있다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사람들이 읽어야 할 책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로 누구나 뻔히 알고 있는 것들을 써내려간 것들이 많았기 때문에 초반 부분에는 실망아닌 실망을 했다. 하지만 중간 부분에서는 이러한 현재 우리의 여성들이 잊고 지냈던 여러가지 마음가짐이나, 처세술은 물론, 회사 생활과 인간관계, 의사소통들에 대해서 심도있게 써내려갔기에 앞서 있었던 실망감을 바로 사라졌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들에세도 필요한 재테크와 자기계발에 대한 이야기 까지 쓰여있어 더욱 좋았던 것 같다. 또한 말 그대도 계속 일하고 싶지만 어느 순간에서 항상 좌절과 고비와 한계를 느끼는 여성들이라면~ 이 <일잘하는 여자의 결정적 스펙>을 한번쯤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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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목적 - 당신의 발걸음에 이유를 묻다
배성아.김경민 지음 / 나무수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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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통 여름이면 휴양이자 피서의 목적으로 가는 사람들도 있고, 새로운 마음으로 재충전을 하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은 물론, 치유와 위안의 목적 등등 그 이유는 떠나는 장소만큼이나 셀 수 없이 다양하다고 생각이 든다. 이 <여행의 목적>은 그동안 바쁘게 지내온 하루하루 속에 잊고 지내왔던 '여행'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금 깊이 생각할 시간을 마련해 준 것 같아 좋았다. 또한 이 책이 다른 여행 서적들과 차별화되어 더욱 끌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저자들이 여행했던 곳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나, 팁을 주는 다른 여행 책들과는 다르게 저자들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여행 속에 녹아들어 단지 말 그대로 여행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써내려 갔다는 것이다. 여행을 하기위해 구체적으로 그곳에 대한 정보 목적으로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면 실망할 수 밖에 없겠지만~ 여행과 사람,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여행의 목적>은 이 때문에 굳이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말고도 아무나 꺼리낌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더욱 좋았다는 말이다. 이렇게 책에서는 여행을 떠나는 이유를 성장, 자유, 사랑, 실연, 추억, 여유 등으로 나누어 유럽의 각 유명한 곳들을 여행하거나, 한적한 곳을 여행하면서도 한국에 있었던 크리스마스를 떠올린다던지, 어릴적 추억을 떠올린다던지, 그리고 지난 사랑들을 떠올린다던지.. 누구나 책을 읽으면서 함께 공감하고, 쉽게 추억에 빠져들어 미소지을 수 있었던 시간을 보낼 수 일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또한 어느 순간에는 이들과 함께 간접으로나마 여행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언젠가 그들이 갔던 곳을 나도 여행해보리라 다짐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여행의 목적>의 매력에 푹 빠져 기분좋게 책을 덮을 수 있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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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엘리자베스 노블 지음, 홍성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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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의 입장으로써 '엄마'라는 존재는 그 이름만으로도 한없이 감사하고 마음 아파지는 존재라고 생각이 든다. 언제나 마음속으로는 잘해야지잘해야지 다짐하지만 엄마앞에서면 언제나 어리광을 부리게 되고, 하고 싶은대로 하기 때문에 항상 후회를 하게 되고, 죄송한 마음 뿐이다. 그래서 제목만으로도 너무나 읽어보고 싶었던 <엄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이 책에서는 5명의 여자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각기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여성이자, 딸이자, 아내이자, 엄마이다. 이들이 '독서클럽'이라는 모임을 만들게 되면서, 각자 한명씩 돌아가며 한달에 한권씩 책을 추천해 그 책에 대해 읽고 토론하게 된다. 이렇게 여러권의 책을 읽으면서 책 속에 등장했던 여러 주인공들처럼 이들 5명도 거의 일여년 동안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던가, 자신의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시기도 하고, 너무나 사랑했음에도 불구하고 불임으로 몇년씩 고통속에 살기도 하며, 또다른 주인공은 자신의 사랑을 의심하며 권태기를 이겨내지 못하기도 한다. 또한 어린나이에 결혼하지만 그 후 이혼해서 혼자 아이들을 키우다가 자신의 딸이 자신처럼 혼전 임신을 한 사실을 알게 되어 큰 충격을 받기도 한다. 이처럼 그녀들에게 친한 친구들에게도 차마 말하기 힘들었던수많은 우여곡절과 사건이 벌어지게 되지만, 결국 독서모임을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며, 각자의 상처와 아픔을 알게 되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며, 결국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얻으며 여자들만의 우정을 쌓아가게 된다. 이모든 일들은 그들이 같은 여자들이기에, 그리고 '엄마'이기에 가능했던 이야기라고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그들과 같은 여자이기에 함께 마음아팠고, 위로받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또한 아직 엄마보다는 딸의 입장에 있는 나였지만, 이렇게 <엄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통해 엄마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바라볼 수 있어 여러가지 느낀점이 많았던 것 같다. 엘리자베스 노블, 그녀의 다른 이야기 <내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도 조만간 꼭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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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박물관 2 민음사 모던 클래식 28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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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빨강>으로 알고 있었던 작가 오르한 파묵. 그의 이번 작품 <순수박물관>은 민음사 모던클래식 버전으로 출간되면서 제목과도 너무나 어울리는 클래식한 표지가 더욱 끌렸던 것 같다. 또한 평소에 두꺼운 책을 좋아하는 나였기에 1, 2권이라는 두꺼운 두꼐가 읽기 전부터 마음을 설레이게 만들었고, 과연 그가 처음으로 '남녀 간의 사랑'을 주제로 글을 써내려갔다는 말에 이번에는 어떠한 이야기를 들려줄지 너무나 기대가 될 수 밖에 없었다.


주인공 케말은 부유한 집안에 촉망받는 인재, 그리고 결혼을 약속한 아름다운 애인까지 있는~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는 말 그대로 '엄친아'였다. 하지만 운명적의 장난처럼 그의 이런 완벽한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퓌순'이라는 여자가 나타난다. 그녀는 그의 먼 친척 딸이었고, 그보다 12살이나 어렸으며 가난했다. 하지만 케말이 한눈에 반한 정도의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고, 그렇게 그들의 금지된 사랑이 시작된다. 하지만 그의 본래 애인과 약혼식을 하게 되고, 퓌순도 그의 친척이었기에 하객으로 참석하여 그들의 행복한 모습을 보고는 그날이후로 모습을 감추어버린다. 케말은 퓌순에 대한 자신의 사랑과 열정이 컸다는 것을 깨닫고 그녀를 찾아 헤매지만 찾지못해 폐인으로 지내게 된다.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믿기지않은 편지로 인해 다시한번 그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기자 그는 어떻게해서든 이번에는 그녀를 떠나보내지 않고 온전히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무슨일이든 할것임을 다짐한다. 그러나 운명의 장난처럼 이미 다른 남자의 아내라 된 그녀를 보고 마음 아파할 수 밖에 없었다. 퓌순의 어머니의 도움으로 서로의 사랑이 변치않았음을 직감하면서 그녀를 포기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하루하루 그녀를 찾아간다. 하지만 이미 다른 남자 옆에 있는 그녀이기에 그러한 그녀를 보는 것만으로도 괴로워하며 매순간 잊을려고 다짐하지만 오히려 얼마못가 다시 실의에 빠지며 이렇게라도 그녀를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후 퓌순이 남편과 이혼하고 자신과 언젠가는 결혼할 수 있는 것이라는 마지막 희망을 안고 시간이 나는대로 그녀의 집으로 찾아가 그녀의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저녁을 먹고, 함께 티비를 보며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럽게그녀의 생활에 녹아들게 된다. 그동안 그의 집착은 점점 더 심해지며 그녀의 온갖 물건들을 몰래 훔쳐, (심지어 그녀가 피우던 담배꽁초까지) 자신의 아파트로 가져오게 된다.

곧 끝날 것 같았던 이러한 생활이 8년이나 이어졌고, 드디어 기적처럼 퓌순이 이혼하게 되고, 둘은 정식으로 결혼하기로 약속한다. 그후 순탄할 것만 같았던 그들은 결혼 전 퓌순의 부탁으로 그녀의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가기로 하는데 그곳에서 예상치 못했던 퓌순의 돌발행동으로 결국 큰 사건이 벌어지는데..


한 남자가 한 여자와 운명적으로 만나 44일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사랑하고, 그 후 그의 부주의한 행동들로 그녀를 떠나보낸 후 339일 동안 그녀를 찾아 헤맸으며, 여러 우여곡적 끝에 그녀를 찾아내지만 2864일 동안 그녀를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던 한 남자의 일생을 그린 <순수박물관>. 이 이야기는 단순히 작가가 만들어낸 소설인지 실제 이야기인지 헷갈릴 정도로 세밀한 디테일과 자세한 설명들로, 이야기를 한번 읽기 시작하면 그끝을 알 수 있을때까지 책을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도록 빠져 읽기에 충분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1,2권이라는 두꺼운 두께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쉼없이 빠르게 읽어내려 갈 수 밖에 없었다는 말이다.

초반에 케말과 퓌순의 만남이 길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짧았기에 강렬한 인상으로, 운명처럼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에서 멀어진다는 말이 있지만~ 그에게는 퓌순이 눈앞에서 사라진 후, 한동안 구석구석 그녀를 찾아다녀도 찾을 수 없었기에, 그녀에 대한 사랑의 집착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었고 자신의 잘못을 자책하며 괴로움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어떻게보면 스토커가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들정도로 그녀에 대한 그의 사랑은 애정을 넘어선 애증의 관계까지 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마지막 부분에서도 거의 10년이라는 생활동안 불행했던 그들이기에 이제는 드디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뜻밖의 반전에 너무 마음이 아팠던 것 같다. 서로의 진심이 전달되었다고 느껴졌지만 다시한번의 부주의과 오해 속에 그들의 사랑이 내가 생각했던 것 만큼 이루어지지 않아서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 후 케말은 자신이 그녀를 사랑했고, 언제까지나 사랑할 것임을 기리기 위해 그녀에게 관계된 모든 것들을 모아 그녀의 집을 박물관으로 개조한다. 그것이 바로 제목의 '순수박물관'이다. 또한 저자 오르한 파묵은 실제로 '순수박물관'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책의 2권 중에는 입장권까지 들어있는데 언젠가 이 <순수박물관>을 들고 케말과 퓌순의 자취를 볼 수 있는 실제 '순수박물관'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든다. 그날이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순수박물관>은 그들의 사랑이야기만으로도 언제까지고 소장하고 싶은 작품이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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