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엘리자베스 노블 지음, 홍성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6월
평점 :
품절


자식의 입장으로써 '엄마'라는 존재는 그 이름만으로도 한없이 감사하고 마음 아파지는 존재라고 생각이 든다. 언제나 마음속으로는 잘해야지잘해야지 다짐하지만 엄마앞에서면 언제나 어리광을 부리게 되고, 하고 싶은대로 하기 때문에 항상 후회를 하게 되고, 죄송한 마음 뿐이다. 그래서 제목만으로도 너무나 읽어보고 싶었던 <엄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이 책에서는 5명의 여자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각기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 여성이자, 딸이자, 아내이자, 엄마이다. 이들이 '독서클럽'이라는 모임을 만들게 되면서, 각자 한명씩 돌아가며 한달에 한권씩 책을 추천해 그 책에 대해 읽고 토론하게 된다. 이렇게 여러권의 책을 읽으면서 책 속에 등장했던 여러 주인공들처럼 이들 5명도 거의 일여년 동안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던가, 자신의 어머니가 치매에 걸리시기도 하고, 너무나 사랑했음에도 불구하고 불임으로 몇년씩 고통속에 살기도 하며, 또다른 주인공은 자신의 사랑을 의심하며 권태기를 이겨내지 못하기도 한다. 또한 어린나이에 결혼하지만 그 후 이혼해서 혼자 아이들을 키우다가 자신의 딸이 자신처럼 혼전 임신을 한 사실을 알게 되어 큰 충격을 받기도 한다. 이처럼 그녀들에게 친한 친구들에게도 차마 말하기 힘들었던수많은 우여곡절과 사건이 벌어지게 되지만, 결국 독서모임을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며, 각자의 상처와 아픔을 알게 되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며, 결국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얻으며 여자들만의 우정을 쌓아가게 된다. 이모든 일들은 그들이 같은 여자들이기에, 그리고 '엄마'이기에 가능했던 이야기라고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나도 그들과 같은 여자이기에 함께 마음아팠고, 위로받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또한 아직 엄마보다는 딸의 입장에 있는 나였지만, 이렇게 <엄마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통해 엄마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바라볼 수 있어 여러가지 느낀점이 많았던 것 같다. 엘리자베스 노블, 그녀의 다른 이야기 <내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도 조만간 꼭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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