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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 내딛는 용기
구리키 노부카즈 지음, 한혜정 옮김 / 문예출판사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그렇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용기이다. 가볍게 생각해보면~ 그 까짓거 한걸음 내딛으면 되지 뭐! 하면서 쉽게 말할 수 있지만, 왜 그것을 직접 하려고 하면 천근만근 몸도 마음도 무거워만지는지.. 도통 어찌해야할바를 모르겠다. 그것은 아마 내가 한살 두살 나이를 먹고, 지금까지 이십 여 년을 살아오면서 나도 모르게 어떠한 일들에 치이고, 깎이고, 부서져~ 상처입고 좌절했던 경험들이 쌓이게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것들이 바탕이 된다면~ 크게 어렵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내가 해도 될까? 하는 식의 조바심과 불신들을 점점 키울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우리 세대들에게 <한 걸음 내딛는 용기>를 쓴 저자 구리키 노부카즈는 말한다. '자신 안의 가능성을 믿고 꿈을 향해 한 걸음 내딛는 용기만이 꿈을 이룰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그는 사실 키도 작고 잘생긴 것 도 아니고, 아무런 큰 특징도 없이 평범한 한 대학생일 뿐이고, 오히려 삶의 돌파구를 찾지 못해 최악의 나약한 삶을 보내고 있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우연한 기회로 대학 산악부에 들어가면서 그의 삶은 송두리째 바뀌고 만다. 그리고 앞서 그가 했던 가능성과 꿈에 대한 말을 증명하듯 그는 에베레스트 무산소 단독 등정이라는 말도 안돼는 무모한 도전을 한다. 말 그대로 말도 안될 것 같은 그의 모험을 통해 그가 전하고 싶었던 희망의 메세지는 이미 내 마음안에 새겨질 수 밖에 없었다.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언제나 도전한다면, 하루하루 한걸음씩 내딛을 수 있는 용기만 마음 속에 품고 있다면, 언젠가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구리키 노부카즈가 보여준 것이다. 그를 통해 어제와는 다른 나를 오늘 발견할 수 있어~ 책을 읽는내내 정말 좋았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