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우리나라에 이렇게 가보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곳이 많은 줄 몰랐다. 특히 휴가철이라~ 거의 모두 멋지고 편리한 휴양 시설이 가득한 곳이라던지, 해외로만 여행을 나갈 생각만 많이 했었던 우리의 모습이 조금은 부끄럽기까지 하다. 이렇게 한장한장 책을 읽어내려가면서 특히 인상깊게 남았던 점은~ 글을 쓴 분이 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교수라서 그런지 단순히 여행작가가 쓴 글과는 미묘하게 분위기가 달랐다는 것이다. 좀더 전문가가 쓴 느낌이 났다고 할까? 그래서 그런지~ 잊고 있었던 우리나라 건축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또한 글을 쓴 사람이 사진을 함께 찍어 조금은 사진이나 풍경의 모습이 아쉬웠던 기존의 책들과 다르게~ 이번 <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에 실린 멋지고 분위기 있는 사진들은 '불교 사진의 대가'라고 불리우시는 관조 스님이 찍으신 것들이라고 한다. 이렇게 말만들어도~ 왠지 완벽한 조화로 탄생한 이번 책은 그 만큼 소장가치가 있고, 책의 완성도면에서나 전체적인 퀄리티가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또한 기존에 몇년 전에 이미 나왔던 책이었지만, 개정판으로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출간되었다는 사실!! 이를 바탕으로 나의 사진집이 되기도 하고, 에세이가 되었다가도~ 한편으로 여행책이기도 한 <가보고 싶은 곳 머물고 싶은 곳>은 알면 알수록~ 보면 볼수록,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 흡족한 마음이 든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