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행성 샘터 외국소설선 6
존 스칼지 지음, 이수현 옮김 / 샘터사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사실 존 스칼지의 책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서 <마지막 행성>을 읽기 전부터~ 이 책이 전 3권으로 이루어진 시리즈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내용을 못따라가면 어떡하지? 하는 고민이 생겼었다. 하지만 책을 한장 두장 읽어내려가면서 앞의 내용을 정확히 알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이미 이 <마지막 행성>의 이야기에 푹 빠지게 되어, 내가 했던 고민들은 이미 송두리째 날아가버렸다.

사실 지구를 떠나 더 망망대해 우주에 관한 이야기나, 외계인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우주전쟁 등의 SF의 요소들이 강한 이야기들은 너무 허황되거나, 말도 안돼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그만큼 몰입도가 떨어지고, 실망하여 가볍게 읽고 마는 책들이 셀 수 없이 많지만, <마지막 행성>에서는 그동안 내가 목말라했던 그러한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책을

읽는동안 정말 즐거웠다.

이렇게 존 스칼지 3부작은 이미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로 제작 중이라고 하니, 3권 모두 흥행이 얼마나 대단했을까 지레 짐작해보기도 한다. 사실 속편이나 시리즈물이 아무리 계속해서 나온다고 해도~ 그 재미는 그 첫번째 이야기를 못따라간다는 것을~ 다른 무수한 작품들을 통해 항상 느껴왔고, 현재도 느끼지만~ 이번 존 스칼지의 대단원인 <마지막 행성>이 정도의 재미와 흥미라면 도대체 앞서 나온 이야기들은 얼마나 재미있을지 너무 기대가 되고 설렌다.  하루빨리 <노인의 전쟁>과 <유령여단>도 읽어보아야겠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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