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 본 세계는 지금 어디쯤 왔을까?
클라우스 베르너 로보 지음, 송소민 옮김 / 알마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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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흐르고 세계가 점점 더 발전하면서 모든 것이 글로벌화 되어가고 이로써 언제 어디서든 우리가 필요한, 다른 나라에서 생성된 물건이나 음식들은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에서는 우리가 모르는 수많은 불편한 것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이번 책 <왼쪽에서 본 세계는 지금 어디쯤 왔을까?>를 통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고, 가진자들은 갈수록 더 가질 수 밖에 없는 이러한 아이러니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왜 갈수록 더 심해질까? 어느 곳에선 음식들이 넘쳐나 썩어가지만, 지구 반대편에서는 하루에 한끼조차 먹기 힘들어 굶어죽어가는 어린 아이들이 셀 수 없이 많다는 현실에 마음이 아프다. 이러한 말도 안돼는 현실에 저자 클라우스 베르너 로보는 현실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우리가 평소에 아무 생각없이 먹고, 마시고, 사용하고 있었던 모든 것들에 그러한 노동과 착취가 있었다는 사실에 다시한번 화가나고 마음이 불편해진다. 특히 힘이 없고 약한 어린 아이들과 여성들에게서 모든 것들을 착취하고 가난을 되물림하게 만드는, 나몰라라하는 대기업들과 정치가들에게 치가 떨린 정도로 충격과 공포를 느낀다.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나와는 상관없는 남의 일일 뿐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너도나도 이들을 돕지 않는다면 이 모든 것들은 멀지 않은 우리의 어두운 미래가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우리의 관심만이 우리그들이 함께 살아잘 수 있는 작은 희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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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 바이블 - Seoul Travel Guide 100
유철상 지음 / 상상출판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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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나고 자라 사실 이렇게 서울에 살고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에 대해 때때로 잊고 사는 경우가 많다. 사실 버스나 지하철만 타고 10분, 20분만 나가도 이렇게나 아름답고 멋진 곳들이 많은데도 말이다.

그래서 더욱 특별했던 <서울여행 바이블>은 서울 곳곳의 꼭 가봐야 할 명소들을 100군대나 담아냈다. 목차만 훑어보아도 궁궐, 도심, 서부권, 동부권, 강남권, 서부강서권 이렇게 6곳으로 분류하여 더욱 세심하고도 친절하게 서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의 100군대를 찬찬히 손으로 짚어가며 읽어보는데 가본 곳보다 가보지 않은 곳들이 더 많은 것 같아 목차를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였다.

사실 여행이나 놀러갈 계획을 짜면 서울은 일단 제외해놓고 해외나 지방쪽으로만 생각을 해왔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처럼ㅋㅋ 서울에 이렇게나 놀러다닐 곳이 많다는 사실에 그동안 내가 정말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든다. 서울에 살고 있는 서울리언!!!으로써 서울을 좀 더 사랑하지 않고 있었다는 사실에 괜시리 서울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든다>_<

그리고 이번 겨울이 너무 추워 퇴근하자마자나, 주말 동안 밖에 안나가고 움크리며 지냈는데, 앞으로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는 요새!! 요 <서울여행 바이블>과 함께 씩씩하고 재미있는 서울 놀이생각에 벌써부터 행복하다ㅎㅎ그리고 우리의 이렇게 멋진 서울을 지방 친구들이나 외국 친구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 여행 바이블>을 추천해주고 선물해줘야지! 왠지 내가 서울홍보 대사가 된 것만 같닼ㅋㅋㅋㅋㅋ

<서울여행 바이블>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책에 나온 100곳 모두 꼭 놀러가야징~~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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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셀프 트래블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6
박상용 지음 / 상상출판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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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가 계속 되면서 오로지 생각나는 한 단어는 바로 '온천!!!'이다. 이렇게 춥기만 한 날씨 속, 한가운데 서있을 때면 뜨끈뜨끈한 온천물에 목까지 온몸을 푹 담그고 있는 생각을 나도 모르게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당장 나는 그곳에 가고 싶다. 규슈로 떠나고 싶다!

사실 규슈로 여행을 가본 적은 없지만서도 ㅎㅎ 일본하면 온천이고, 온천하면 규슈!!라는 것쯤은 알고 있다!! 후훗. 그래서 이번 <규슈 셀프 트래블>은 나의 규슈 여행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짜기에 여행사 직원 못지 않은 여러가지 팁과 방법들을 제시해 주었다. 그리고 단순히 정보만을 담은 딱딱한 가이드북의 존재가 아니라~ 규슈의 감성을 온전히 담은 사진들과 에세이 같은 글들이 중간중간 눈에 띄어 더욱 이 책으로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며, 주위에도 추천해줘야겠다고 다짐해본다ㅎㅎ 또한 온천 뿐만 아니라 이렇게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다니 ㅜㅜ 다시한번 몰랐던 규슈 정보들을 알게 되면서 혼자 살며시 감동을 해본다 ㅜㅜ ㅎㅎ

사실 지금 네이버에 일본 혹은 규슈만 쳐도 연관 검색어에 방사능이라는 단어가 함께 주루룩 뜨지만~ 규슈는 제외됐다는 글들이 많아 약간은 마음이 놓인다. 그리고 덕분에(?) 일본으로가는 비행기값들이 많이 떨어진 이라 이번 기회에 <규슈 셀프 트래블>에 용기를 얻어 살포시 규슈 여행 계획을 짜본다. 지금 아니면 도대체 언제 떠날 것인가? 나에게, 그리고 우리들에게 묻고 싶다.  그러니까 떠나자 규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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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라는 남자 - 다가가면 갈수록 어려운 그 남자
마스다 미리 지음, 안소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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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라는 존재는 가족이라는 이름아래 제일 가까우면서도 어쩌면 제일 먼 존재같다는 생각이 때때로 든다. <아빠라는 남자>를 쓴 책의 저자 마스다 미리는 그런 아버지의 모습을 자신의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지켜보며 여러가지 있었던 이야기를 에피소드로 만들어 책을 만들었다. '엄마'라는 말만 들어도 마음이 뭉쿨해지고, 힘이 되고, 편안한 감정이 들 때와는 또 다르게~ '아버지'라는 존재는 남자이면서도 남편이고, 아빠이자 가장이기 때문에 언제나 우리에게 강한 모습만 보여주려하며 우리를 지켜주는 든든한 보호자역할을 이제까지 해온 그에게

서 약하고 여리며, 지친 모습도 있다는 것을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깨닫게 된다. 특히 아빠와 친한 친구들이 꽤 많지만 나도 작가처럼 아빠와 서먹할때도 가끔있기 때문에 그녀의 에피소드들이 공감이 참 많이 되었다. 같은 여자인 엄마보다는 공감대가 잘 형성이 안될 때가 더 있기에 말이 안통한다던가 서먹한 것처럼 어색할 때도 더러 있지만 그 내면에 누구보다도 우리 가족을 사랑하고 우리 가족을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알기에 '아버지'라는 존재에 대해~ 책을 읽는동안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무뚝뚝하면서도 강한 모습만 보여주려는 엄하게만 보이는 아빠의 겉모습 속에는 그 누구보다도 상처 잘 받고 여리고 소년같은, 모습도 있다는 것을 새삼 느껴본다. 언제까지고 엄마와 함께 우리 가족을 든든하게 지켜줄 '아빠'와 함께 오늘은 안했던 애정표현을 해보려 노력해봐야지 다짐해본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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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여자 - 그리면 그릴수록 그리운 그 여자
마스다 미리 지음, 안소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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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곁에 있어주고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는 '엄마'라는 존재는, 그래서인지 그 고마움과 사랑을 잊고 지내는 것 같다. 그러지 말아야지말아야지 하면서도 엄마에게 화내고 짜증날 때가 자꾸만 늘어만 가는데, 사실 내가 제일 많이 생각해야하고 챙겨야하고 사랑해야할 사람은 '엄마'일 것이라고 마음 속 깊이 새겨본다. 그래서 이번 <엄마라는 여자>라는 책을 만나게 되면서 다시한번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책을 읽는 동안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저자 마스다 미리는 그런 자신의 엄마와 지금까지 있었던 에피소드를, 이번 책에서 잔잔하면서도 재미있게 써내려갔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만화 형식의 카툰도 들어있어 더욱 그 이야기가 마음 속에 맴돌게 했다. 그녀도 그렇고 우리 모두 마찬가지로 엄마와 항상 티격태격하면서도 제일 가까운 존재, 언제나 내편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엄마!'라는 단어만 들어도 마음 속이 뭉클해지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여러가지 감정들이 피어오르며 미소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시간이 흐르고 나도 나이를 먹고, 엄마도 나이들지만 더욱더 소녀감성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엄마'라는 그녀의 이야기는 애잔하면서도 언제나 편안한 존재로 언제까지고 내 곁에, 우리 곁에, 남아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내가 앞으로 엄마가 되어도 그녀처럼 할 수 있을까?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이 책을 엄마한테 선물하고 싶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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