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귀당 2 : 남의 떡이 커 보일 때 귀귀당 2
박현숙 지음, 신소현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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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 마음 속에서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친구가 있음을 마주할 때가 있어요.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지만 부러움과 서운함, 질투가 공존하는 복잡한 마음이 있음을 눈치챌때가 있는데요,

귀귀당 2 남의 떡이 커 보일 때』는 바로 그 마음을 짚어주는 동화랍니다.





신선계에 살고 있는 다과 장인 수수할멈은 귀귀당이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 년에 단 한 달만 피는 살살이꽃이 등장하자, 

살살 녹는 단맛에 빠진 신선들은 모두 살살이꽃만 찾고 귀귀당은 순식간에 한산해지죠.

더 나은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동북이와 함께 인간계로 내려옵니다.

인간계 디저트 카페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탄생한 메뉴는 살살이꽃으로 만든 살살이청

그리고 이를 활용한 살살 녹아 에이드와 딸기 몽땅 찹쌀떡이죠.

수수할멈은 맛을 평가해 줄 시식단을 모집하고, 

귀귀당 앞에서 모집 글을 발견한 시현과 서림이 카페 안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살살이꽃은 어떤 맛일까요?

시식단이 되어 귀귀당의 신메뉴를 맛 볼 수 있었음 좋겠어요···∩∩···





달콤하고 환상적인 단맛의 에이드와 찹쌀떡을 먹고 난 후,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서림이는 새로 전학 온 은우를 자꾸만 미워하게 됩니다.

가장 친한 친구인 시현이가 은우와 가까워 보이고, 

독특한 말투와 독특한 취미를 가진 은우가 반 친구들에게 인기를 얻는 모습이 못마땅해요.

부러움은 곧 시샘이 되고, 시현이와의 관계도 틀어지면서 서림이는 점점 자기 자신마저 마음에 들지 않게 돼요.






그 사이 수수할멈은 살살이청에 숨살이꽃이 섞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신맛이 나는 숨살이꽃은 남을 부러워하고 따라 하려는 그 마음이 클수록 부작용을 일으키는 위험한 재료였어요.


이 책의 중심에는 서림이라는 아이가 있어요.

서림이는 해결동아리 인터뷰 자리에서 은우의 머리스타일, 은우의 말투를 따라 하며 인터뷰를 망치고,

친구들에게 조롱을 받게 됩니다.

다시 귀귀당을 찾은 서림이와 시현이는 중요한 이야기를 듣게 되죠.

누군가를 부러워하다 못해 그 사람을 따라 하고 있다면, 반드시 멈춰야 한다는 것. 

그렇지 않으면 자기 자신을 잃고, 오직 남만 으며 살게 된다는 이야기였어요.






은우를 부러워했던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호박 찹쌀떡을 먹은 서림이는 숨살이꽃의 마법에서 풀려나게 됩니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 서림이는 시현이와 효원이에게 사과를 건네고,

해결동아리에 맡겨진 강당화장실 사건을 해결해 나갑니다.


인기가 많은 누군가가 부러워 질투했던 마음을 솔직히 인정하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그런 마음은 갖는 건 어른도 마찬가지이니까요.

부러움은 누구나 느찔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그 마음이 커질수록 나를 키울 마음이 작아질 수 있으니 

부러움이 생길 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상대를 관찰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 대상의 장점이 무엇인지, 나는 어떤 점이 부러운지 생각해 보고 그것을 내 것으로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귀귀당 2 남의 떡이 커 보일 때』는

아이에게는 자기 마음을 돌아보게 해 주고,

부모에게는 아이의 속마음을 이해하게 해 주는 동화입니다.

비교와 질투로 흔들리는 시기에 어느 순간 남의 떡이 커 보이는지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꺼내기 좋은 책이랍니다.


신선계로 돌아간 수수할멈이 선보일 귀귀당의 신메뉴를 맛본 신선들의 반응이 궁금해지며

곧 돌아올 귀귀당 3편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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