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건강검진의 리더십 - 건강지킴이 KMI의 멈추지 않는 도전
(재)KMI한국의학연구소 지음 / 책밥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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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전 국민이 국가 주도로 건강검진을 받는 나라는 매우 드뭅니다.

아프지 않아도, 돈 걱정 없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당연한 나라는 세계적으로 거의 한국이 유일하죠.


우리나라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노년까지 때가 되면 검진 받으세요라고 알려주는 구조라서

때를 놓치지 않고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어서 좋은데요,

이렇듯 건강검진 체계가 자리를 집을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젼시켜온 곳이 바로 KMI 한국의학연구소라고 해요.

KMI 한국의학연구소의 검진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 보여주는 책이 바로 『K 건강검진의 리더십』입니다.





아파서 병원을 찾는 사후 치료가 아니라

증상이 생기기 전 위험 신호를 여러 검사들로 포착해 병이 진입을 늦추거나 막을 수 있는 선제적 방어가 건강검진이죠.

우리나라 건강검진의 중심에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혈액 검진을 국내에 도입하여 건강검진 대중화를 앞당긴 KMI의 혈액 검진시스템은 어디에서 혈액을 채취하든 검사 과정이 일정하고 결과의 신뢰도를 높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엔 암이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했는데요,

건강검진의 최고 효과가 암 조기발견이라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건강검진을 통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종양을 발견한 후 제거하였고,

이후 치료와 주기적인 관리를 하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이게 바로 건강검진의 순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역시 한국의학연구소거 종양표지자검사를 도입하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전국 8개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광화문, 강남, 여의도에

지방에는 수원, 대구, 부산, 광주, 제주에 각각 검진센터를 두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지역 의료 격차에 대해 새삼 실감이 들었는데요,

우리나라 최대 관광지라고 할 수 있는 제주라 의료 접근성도 좋을 거라는 착각을 하고 있었던 모양이에요.

제주 지역은 건강검진 수검률이 71%로 전국 최하위권이라고 해요.

제주 검진센터가 문을 연 후 생애 최초로 종함검진을 받은 주민이 많았다고 합니다.

고령의 나이로 일찍 발견했다면 간단히 치료할 수 있었을 병들이 이미 진행된 상태로 발견된 경우가 많았는데요, 

KMI는 검진 서비스와 함께 

지역 의료 지원, 마을 건강 교육, 취약계층 검진 지원등을 지원하며 지역 의료 격차 완화에도 힘을 쓰고 있어요.






K 건강검진의 리더십』은

KMI 한국의학연구소의 건강검진 히스토리와 함께,

건강검진이 하나의 의료 문화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도 당연한 연례행사처럼 느껴지는 건강검진이

수많은 제도적 선택과 시행착오, 공공의료를 향한 방향 설정의 결과였다는 점,

의료인류학자의 관점을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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