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투지 않고 좋은 친구가 되는 방법

다투지 않고 좋은 친구가 되는 방법 ㅣ 초등학생을 위한 감수성 수업 1
박신식 지음, 최현주 그림 / 뭉치 / 2025년 4월

뭉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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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관계, 대화법, 정리정돈, 환경과 생태 등 학교 수업시간에는 없지만,

인생에서 꼭 필요한 내용은 아이가 자라 건강한 사회 구성원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꼭 배워야 하는 것들이예요.

어떤 이에게 쉽게 되는 일이, 어떤 이에게 무척 어려운 일이 되기도 하는 것들이라 

실수하고, 부딪히고, 다치더라도 슬기롭게 이겨내는 방법을 어른들이 격려와 지지로 도와줘야 하죠.

초등학생을 위한 감수성 수업 시리즈는 이야기를 통해 감수성을 키우고 스스로를 소중히 여기고 긍정하는 방법을 배워 볼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그 시리즈의 첫번째 이야기, 

다투지 않고 좋은 친구가 되는 방법 은 

친구 사귀기가 어려운 재현이의 친구 만들기 과정을 통해 친구관계에 대해 알아보는 책이랍니다.

친구 감수성 테스트를 통해 나의 친구 감수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어요.

친구 감수성이란 말이 생소하지만,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내용들이예요.

그냥 이야기 해주는 것보다 테스트를 통해 친구를 대하는 자신의 태도를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요즘 집집마다 아이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일이 게임과 스마트폰 사용문제인 것 같아요.

한번 시작하면 시간 가는줄도 까맣게 잊고 하게 되는 마력이 있는 것들이죠.

학교라는 곳에서 작은 공동체 생활을 시작하는 초등학생들의 인간관계가 바로 친구사귀기이고, 

친구관계를 통해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즐거움을 찾기도 하는데,

게임과 스마트폰에 너무 열중하다보면 그런 마음을 쓰는 일들이 귀찮고 힘들게 느껴지기 때문이지요.

이 책의 주인공 재현이도 컴퓨터 게임이 좋아 친구가 필요없다고까지 느껴지게 되죠.

재현이는 엄마에게 컴퓨터 게임 금지와 생일에 친구 5명을 초대하라는 제안을 받지만, 자신이 없어요.

뚱땡이라 놀리는 친구들의 말에 상처를 받았기 때문이죠.

친구를 사귀기 전에 자신을 사랑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는 엄마의 응원에 용기를 내어 보기로 하죠.

웃는 얼굴의 얼굴 표정부터 잘 가꾸어 보기로 하고 연습을 시작하는 재현이를 보니

덩달아 함께 웃는 표정을 짓게 되네요.

감수성 수업 시리즈 답게 챕터마다 친구 감수성을 기르는 방법과 아이들이 갖고 있는 고민을 소개하고 박 쌤이 고민을 해결해주는 한마디 답변을 넣어 놓았어요.

새롭게 바뀐 짝꿍 여진이와 싸우게 되지만, 

우산을 가져오지 않은 여진이에게 함께 우산을 쓰고 가자며 먼저 사과를 건네는 모습을 보여주는 재현이예요.

발을 다쳐 달리기 시합에 나가지 못한 민수와 영우가 서로의 장점을 칭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요.

칭찬 받을 만한 행동을 할때마다 선생님께 받는 곰돌이 카드.

재현이는 자신이 모은 곰돌이 카드를 친구에게 나누어 줍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친구를 돕고 싶은 마음이 우러나 곰돌이 카드를 나누어준 재현이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한뻠 자란 것 같네요. 

재현이는 이제 친구 사귀기에 걱정이 없을 것 같죠?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성장해 가는 아이들과 친구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고 지혜로운 부모의 대처를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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