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스틱 짙게 바르고 한국어를 가르칩니다 - 한국어 강사로 거듭나는 30가지 꿀팁!
강정미 지음 / 성안당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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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K-콘텐츠의 인기가 날로 늘어나고 있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어요.

한국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2024년 10월 기준으로 했을 때 269만 2천 359명에 달한다고 해요


립스틱 짙게 바르고 한국어를 가르칩니다 는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사람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한국어 강사인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어 강사들을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책이예요.





"왜 책 제목을 '립스틱 짙게 바르고 한국어를 가르칩니다'라고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학 부설기관 한국어학당을 비롯한 기관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 대부분은 성인 학습자이고, 성인 학습자에게 맞는 교수법으로 한글을 가르쳐야 합니다.

한글을 가르치러 강의실에 들어가기전 항상 립스틱을 짙게 바르는 이유는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입술이 선명하게 보여 학생들이 입 모양을 보고 발음을 따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어떠한 언어든 모국어가 아닌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예요. 

모국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왜 그렇게 사용하는지, 차이가 무엇인지라는 질문에 명쾌하게 답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것처럼,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국어인,

 한국어 문법으로 들어가면 빛을 발하는 한국어강사의 역할이예요.

한국어 급수가 결정되는 것이 바로 학생의 문법 활용 정도라고 하는데요,

국내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에게는 문법의 의미를, 

해외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에게는 형태를 강조하는 문법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해요.


사실, 문법은 중 ·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인 아이들도 어려워 하는 부분이예요.

 이 책에 나와 있는 유사 문법의 늪에서 빠져 나오는 방법은 저도 새롭게 배운 사실인데요,

긍정적인 경험과 부정정적인 경험의 예문을 함께 써서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00시간 이상의 강의 경력을 쌓으며 

외국인 학생들과 언어, 문화 간의 소통을 통해 체득한 노하우를 담고 있어요.

한국어를 가르치며 강의 스킬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 국적을 가진 학생들의 상황까지 고려하여 두루 살피며 학생들을 이끌어 나가는 강의 역량을 어떻게 길러야 할지 책의 챕터마다 초보 탈출 꿀팁을 아낌없이 알려주는 부분이 있는데요,

제가 보기엔 팁을 전하는 모습이 강의에 대한 열의와 자신감 넘쳐 보였답니다.






립스틱 짙게 바르고 한국어를 가르칩니다 는 

한국어 강사에 대한 새로운 영역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책이예요.

한국어를 가르치는 우리나라 한국어 강사들을 위한 반가운 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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