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어린이 시점 - 어른은 모르는 어린이의 귀여운 사생활
임소정 지음 / 유노라이프 / 2025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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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라이프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책을 펼쳐 든 순간부터 

임소정 선생님과 열매반 친구들의 유치원 생활이 생생하게 그려지는 책.

전지적 어린이 시점 !



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임소정 선생님은 참 좋은 분 같다 ! 이런 분이 선생님이 되어 다행이다 !'

라는 것이였어요.

오늘의 인사를 하는 임소성 선생님이 계셨군요. 

업무의 연장이라 생각하면 귀찮고, 짜증스러운 일일 수 있을텐데.. 

선생님의 작은 노력이 하루를 시작하는 아이들의 유치원 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거예요.

적응이 힘든 아이를 스스로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봐주는 모습이 아이에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고 있답니다.






' 어린이는 어른의 거울이다 '라는 말은 아이들이 놀이 할때 하는 대화를 가만히 들어보면 느낄 수 있어요.

뉴스를 보면 어른이 될 거라는 생각, 

어디선가 알게 된 기름값이 비싸다는 요즘의 경제 상황, 

인공호흡을 말하는 게 아닐까 하는 뽀뽀, 

놀이와 현실을 아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출장

선생님이 엿들은 아이들의 대화에서 순수하고, 귀엽고, 재미있어서 여기저기 말해주고 싶어져요.





듣기를 통해 말을 배우는 아이의 말실수가 만든 동심어. 

양념테이프, 입술틱 처럼 가만 듣고 있으면 너무 웃긴 말들이 많아요.





이맘때 아이들은 슬프고, 힘들때 힘을 낼 수 있는 원천이 바로 가족이예요.

가족사진 한 장으로 눈물을 뚝 그칠 수 있을 만큼 어린이 세계 에서 가족이 차지하는 존재는 엄청 크죠.






어린이는 받은 사랑을 몇 배로 돌려주는 몸은 작지만 커다란 마음을 가졌어요.

선생님이 주신 편지에 고마움을 '선생님 사랑하고 감사해요'라는 쪽지와 딱지 선물까지 준비한 서프라이즈 파티로 받은 만큼 베풀 줄도 알게 된 아이로 성장한 모습에 감동이 느껴져 뭉클해 지더라구요.






어린이는 언제 어디서나 어른을 보고 따라 하기에 어른인 우리가 어린이들에게 세상의 따스함을 알려 주고, 좀 더 나은 세상에서 베풀고 나누며 살아갈 수 있도록, 조금씩 달라지기를 소망한다는 말에 깊은 공감을 하며,

자녀의 거울인 부모는 늘 아이들 앞에서 긍정적이고 바른 태도를 보여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어요.


보고만 있어도 흐뭇해지고, 미소가 떠나지 않는 어린이의 시점으로 바라본 

전지적 어린이 시점 의 무해한 행복 이야기로 행복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유노라이프 #전지적_어린이_시점 #임소정 #동심어 #어린이세계 #다정한_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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