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동양 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 10대를 위한 빅피시 인문학
김연수 지음 / 빅피시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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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철학사상이 생기기도 훨씬 이전부터 만물의 이치와 진리를 깨우친 위대한 성인들의 가르침이 있는 동양사상과 관련된 동양고전을 알아볼 수 있는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동양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 !!!

어렵다고 느껴지기만 한 동양고전을 25권이나 알아볼 수 있는 책이 있다고 하니 알아봐야겠죠.



" 당장 어떤 공부를 해야 할지, 어떤 진로를 선택할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 막막하기만 할때, 

과거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미래를 읽는 통찰력을 키우려면 과거를 들여다봐야 합니다. "

서문에서 김연수 작가는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동양고전 읽기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어요.

동양고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겠지만 고전은 우리 일상에 생각보다 가까이 있어요.

공부하고 있는 교과서만 펼쳐봐도 여러 분야에 걸쳐서 동양 고전이 포함되어 있고, 입시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수능, 논술, 면접에 이르기까지 다루고 있는 내용들이예요. 


이러한 동양고전이 25권이나 소개가 되어 있으니, 

차례에 나와 있는 책의 목록만 가지고 있어도 생기부를 채울 독서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겠어요.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동양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의 

저자인 김연수 작가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현직 교사이다 보니, 청소년들 속사정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철학 사상을 어려워 하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정말 친절하게도 동양 고전의 핵심 내용을 도식화하여 설명해 주고 있어요.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동양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에 

소개된 동양 고전서들 중에 가장 먼저 눈길이 갔던 것은

몰래 읽던 볼온서적에서 걸작이 된 여행기라고 소개된

박지원의 <열하일기> 랍니다.

청나라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고 다양한 기록을 남긴 열하일기는 기행문이지만, 미지의 세계에 대한 자세한 묘사, 깊은 철학적 사유, 유머와 재미 등이 소설, 논설문, 한시와 같은 다양한 장르에 녹아들어 있어, 당시 사람들은 웃고 울고 공감하고 경탄하며 열하일기를 읽었다고 하니 새로운 세계에 대한 열망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네요.

박지원은 여정 초반 요동 벌판 지점에서 10일 동안 가도 산이 보이지 않는다는 드넓은 평가를 보고 "한바탕 울기 좋은 곳이구나!"라고 표현해요. 열하일기에서 자주 인용되는 부분이 '울기 좋은 곳에 대한 논의'라고 하는데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는 관점이 정말 의외성을 갖고 있고, 신선해요.

당시 조선은 명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오랑캐의 나라 청을 멀리했으나, 박지원은 북경에서 멀리 떨어진 변두리 지역도 화려하게 잘 사는 모습을 '깨진 기와 조각'과 '똥거름'의 이야기로 전하며 청나라의 발달한 문명에 질투심을 느낄 만큼 압도되었다고 해요. 


 '청소년을 위한 위대한 동양고전 25권을 1권으로 읽는 책'에 소개를 보고나니

어렵지만 이해하기 쉽게 한권 한권 소개된 동양 고전을 읽고 싶은 마음이 피어나네요.

저는 열하일기를 완독하고 싶어지는데요.

여름방학을 이용해 심오한 동양 고전의 세계도 알아보고,

고전도 읽고, 생기부까지 챙겨보는 기회로 삼아보길 추천드립니다.



빅피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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