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엘리네 미국집 - 평범한 한국 엄마의 미국집 인테리어&살림법
스마일 엘리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2월
평점 :

“살림은 귀찮지만, 예쁜 집에 살고 싶어.”
책 ‘엘리네 미국집’의 뒷면에 적힌 문장입니다.
누구든 깨끗하고 정리된 집, 예쁜 집에 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퇴근 후 현관을 열면 쌓인 집안일이 반기기에
나만의 공간을 누리며 살기는 힘든 경우가 있습니다.
책에서는 자신의 취향대로 꾸미는 미국집 인테리어&살림법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저와 함께 자신의 취향과 생활 패턴에 맞는, 내가 주인공인 집으로 들어가봅시다.
P. 14
‘아, 나는 살림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살림에 무지했던 거구나.’
저자께서는 살림은 타고난 사람들이나 잘하는 거라고 생각했던 때가 있던 때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연히 인터넷에서 한 블로거의 정리 정돈법을 보게 되었고 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살림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살림에 무지했던 것을 말입니다.
그 블로그에서 문구용품이라 부엌에 활용할 생각조차 못 했던 파일 꽂이로 프라이팬 수납하는 것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고 합니다. 그에 더해 반찬통을 세로로 수납하는 방법 등을 보고 자신의 살림이 시작되었고 ‘살림의 재미’ 또한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P.38
SNS를 보면 따라 하고 싶은 예쁜 집과 인테리어 사진이 넘쳐나지만, 선뜻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바꿔볼 용기가 나지 않는다.
위의 까닭으로 전문가에게 인테리어를 맡기기도 하는 것입니다. 어떤 방법으로 꾸미고 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그 인테리어가 자신의 집에 어울리지는 않을까봐 시도를 못하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집 꾸미기 10가지 법칙에 대해 알려줍니다.
1. 정리 정돈
정리 정돈이 되어야 장식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생긴다고 합니다.
2. 녹색 식물
정리 정돈이 끝나고 비어 있는 공간들이 있는데 그곳에 주변의 가구보다 조금 더 키가 큰 녹색 식물을 하나씩 놓아두면 집이 훨씬 생기있고, 따뜻해보인다고 합니다.
3. 그림 걸기
허전해 보이는 벽에 그림이나 사진을 걸음으로 벽에 표정을 주면 좋다고 합니다.
4. 패브릭 인테리어
집안 전체의 분위기를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은 집 전체의 색을 바꾸는 것이라고 합니다. 색상을 고르기 힘들다면 무늬없는 흰색이나 미색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예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십니다.
5.실패가 적은 무채색의 뉴트럴 컬러
집안 전체적인 컬러와 패브릭, 소품의 컬러에 의해서 집의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어 버리기에 색상을 정할 때는 신중하고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색을 잘 활용할 디자인 감각이 있다면 과감한 원색을 골라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실패가 적은 무채색을 권한다고 하십니다.
이외에도 3색법, 3품법, 3그룹법, 사선배치법, 삼각구도법이 나옵니다.

P.50
우리 가족에게는 매주 금요일 밤 ‘무비 나잇movie night이라는 특별 가족 시간이 있다.
무비 나잇이라은 벽난로 앞에 이불을 깔고 옹기종기 모여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보고, 다 함께 거실에서 잠을 잔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벽난로가 있는 집을 선호하셨다고 합니다.
이 문장을 읽고 유튜브에서 본 ‘빼빼가족의 세계여행 7년 후’에서 빼빼가족법 제 1조 가족데이가 생각이 났습니다. 가족데이는 모든 가족 구성원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한 달에 한번 가족데이에 함께 모여서 식사를 같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족의 약속이 있다면 가족 간의 대화도 많이 하고 어려움이 있을 때 함께 이겨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P.90
‘보기 좋은 수납이 유지하기도 쉽다.’ 오랜 시행착오를 통해 깨달은 나만의 수납 공식이다.
영어에 Eyesore라는 단어가 있다고 합니다. ‘눈엣가시’처럼 거슬린다는 의미입니다. 그와 반대로 ‘눈 호강’이라는 뜻의 Eye candy가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상에 수많은 정리 정돈 아이디어들이 넘쳐 나지만. 편리성만 생각한 나머지 시각적으로는 별로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자께서는 자신의 정리 노하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1. 적절한 정리 도구 사용
정리를 위한 도구를 구입하는 것이 불필요한 소비처럼 느껴져서 구입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결국 정리 도구는 옵션이 아니라 필수라고 합니다.
2. 물건 구입 전 수납할 공간 먼저 생각하기
편리해 보이는 상품들에 혹할 때 여유 공간을 얻기 위해 이 물건을 버리고 약간의 수고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합니다.
3. 통일된 수납함과 통일된 용기 사용
수납함과 용기를 통일시켜주면 그 공간이 훨씬 더 깔끔하고 정돈되어 보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인테리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4. 라벨링
라벨링은 물건을 쉽게 찾기 위해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물건을 제자리에 돌려놓기 위한 것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 원래대로 넣음으로 깔끔하게 정리하는 것입니다.
그에 더해 내부가 보이지 않는 수납함은 QR코드 스티커를 이용하면 일일이 꺼내서 열어보는 수고를 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책 ‘엘리네 미국집’에서는 거실, 주방, 욕실, 침실과 아이 방, 현관 & 포치 등에서의 인테리어 Tip을 알려줍니다. 그에 더해 저자께서 즐겨 찾는 사이트 리스트와 알뜰 쇼핑 정보를 QR코드를 이용하여 알려주십니다.
저는 이 책을 ‘미국집 인테리어에 대해 궁금하신 분과 유용한 살림법을 알고 싶으신 분께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