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e@11pm : 노후 생존 자금
브라보 마이 라이프 편집부 지음 / 이투데이피엔씨(잡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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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를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가요?


오늘 소개할 책은 ‘dice@11pm: 노후 생존 자금’입니다.


이 책은 ‘신한은행’‘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함께 ‘노후 생존 자금’에 대해 고민하여 출간한 첫 번째 책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노후를 대비해야 하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책의 제목에서 ‘다이스@’는 여섯 개의 면을 가진 주사위처럼 여섯 개의 챕터를 가지기에 각 챕터에 나오는 QR코드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거나 같은 고민을 했던 동년배, 선배들이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지 참고해보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또한, 다이스@가 가리키는 지점이 모두의 목적지가 될 수는 없겠지만, 디딤돌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현재 100세 시대가 아닌 120세 시대가 예측되는 가운데 60세는 중년과 마찬가지라고 나옵니다. 그렇기에 노후자산 준비를 잘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나옵니다. 


조사에 따르면 희망 은퇴 연령이 60세 이상~65세 미만이 무려 45%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은퇴하면 어디서 돈이 나오는가 라는 질문에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렇다면 90세까지 살고 60세에 은퇴를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한 달 200만 원의 생활비가 필요하다면 연간 2,400만 원의 생활비가 필요한데 결과적으로 60세부터 90세까지 필요한 자금은 7억 2,000만 원이라고 합니다. 이는 필요 노후자금=연간생활비X(기대 수명-은퇴 나이)를 활용한 계산입니다.


가상 머니 프로필을 통한 소득과 지출을 알려주는데 40대 기혼 (초등생 이하 자녀 유)인 경우 월 소득 운용 즉, 소비가 56.1%로 비중이 큽니다. 50대 기혼(중고등, 대학생 자녀 유)인 경우 57.4%의 소비, 경제 활동 중인 60대의 경우 59.4%의 소비로 점차 소비가 늘어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런 점을 토대로 스스로 점검해보는 ‘셀프 머니 프로필’이 있는데 한 번 점검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외에도 생활비 절약 팁이 나오는데 버스, 지하철 정류장까지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사이트나 앱을 통한 시도별 최저가 주유소 검색, 봄, 여름, 가을 오전 10~12시, 오후 1~5시와 겨울철 오전 9~12시, 오후 4~7시 전력피크 시간 피하기 등 일상에서 절약할 수 있는 방법 등이 나옵니다. 


또한, 책 속에는 다양한 부분별로 QR코드가 있어서 절세, 저축 방법 등 궁금한 부분을 바로 찾아볼 수 있어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읽으면서 드는 생각은 절약과 저축 그리고 적당한 투자가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표치만큼 모으고 한 달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정하는 등의 방법이 노후를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사실 현재 가지고 있는 소비 패턴을 바꾸기란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월 300만 원씩 소비하던 사람이 월 150만 원으로 줄이기는 쉽지 않은 것처럼 말입니다. 소비란 우리에게 필수이지만 물건을 구매할 때 그 물건이 정말로 필요한 것인지 생각해보고 최대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다나와’와 같은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 책을 노후대비를 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다이스@ #다이스앳 #노후생존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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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맛있는 커피집
다카하시 아쓰시 지음, 윤선해 옮김 / 황소자리(Taurus)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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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천국 도쿄에는 어떤 맛있는 커피집이 있을까요?


저자께서는 15년간 도쿄에 살았고 이후 15년은 일본을 오가며 커피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30년을 도쿄와 오사카를 생활권에 두고, 오랜 커피 덕후이자 커피 관계자로서 많은 카페와 커피집들을 다녔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도쿄의 맛있는 커피집’입니다.


저자께서 소개해주시는 도쿄의 맛있는 커피집은 어떤 특성이 있을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도쿄의 ‘미카페토 히토츠바시점’에서는 신선함을 지키고 아로마(향)를 놓치지 않기 위해 샴페인 병에 밀봉한 프리미에 크루 카페 시리즈가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제가 책 ‘퇴사준비생의 도쿄2’에서 와인병에 차를 담는 로열플루티를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사람들은 무엇인가 프리미엄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마치 예쁜 물건이 있으면 우리가 갖고 싶어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또한, 도쿄에는 다양한 인테리어의 카페가 있습니다. 통유리창의 카페, 전통가옥풍의 카페, 바 느낌의 카페 등 정말 다양합니다. 


한국에도 다양한 인테리어의 카페가 있는데 인테리어는 도쿄와 흡사한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취향이 비슷하다는 증거겠습니다. 예전에 일본에서 인기가 있는 것은 2년 뒤 한국의 트렌드가 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말이 어느 부분은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에 더해 다양한 컨셉의 커피집도 있는데 ‘편지 카페’라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 대접하고 싶은 사람이 편지를 쓰고 700엔을 미리 내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편지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은 이들 편지 중에서 자신이라고 생각되는 편지에 답장을 쓰고 커피 한잔을 마신다고 합니다.


차가운 세상 속 따뜻한 카페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마치 소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과 같이 말입니다. 


책에서는 column부분이 있는데 이곳에는 커피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알려줍니다.


엄선 커피용어 사전 1에서는 미생물로 발효하는 커피 정제 과정 방법인 ‘애네어로빅 퍼멘테이션’, 약배전 콩을 추출하여 미국 스타일로 만든 ‘아메리칸’, 아라비카종의 원종 중 하나를 말하는 ‘게이샤’ 등의 용어가 나옵니다. 


엄선 커피용어 사전 2에서는 일본스페셜티커피협회(SCAI)에서 지정한 고품질 커피를 일켣는 ‘스페셜티 커피’, 모래시계처럼 워터드립을 이용하여 물방울로 점드립하듯 추출하는 ‘워터드립’ 등의 용어가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꼐서 이 책은 2011년 봄부터 2022년까지 11년간 간행되었던 계간지 <커피 시간>(다이세이샤)에서 소개한 도쿄와 근교 유명 커피집을 엄선해 한 권에 엮은 것인데 꼭 싣고 싶었던 곳은 다시 취재를 했다고 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며 다시 일본 여행을 가고 싶어졌습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잔잔한 느낌의 카페...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 


저는 이 책을 도쿄 여행을 가시는 분과 카페를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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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컬렉팅 : 감상에서 소장으로, 소장을 넘어 투자로
케이트 리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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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좋아하시나요?


갤러리나 박물관에 있는 그림을 보며 ‘와..멋있다’ 등의 감탄을 하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런 그림일수록 사람들은 더욱더 소장하고 싶어 합니다. 


SNS에서는 몇 십억, 몇 백억, 몇 천억의 비싼 가격의 그림을 소개합니다. 사실상 부자가 아닌 이상 소장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림을 소장할 수 없는 것일까요?


오늘 소개할 책은 ‘아트 컬렉팅: 감상에서 소장으로, 소장을 넘어 투자로’입니다.


책의 첫 부분에서 예술은 다양한 종류를 많이 접하고 경험할 때 비로소 내가 좋아하는 것이기에 집 벽에 걸어서 두고두고 마주하게 되는 그런 작품을 누구나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나옵니다. 


함께 제가 만든 몇 가지 질문을 통해 우리가 모르던 아트 컬렉팅에 대해 알아가보겠습니다.


미술 작품도 하나의 재테크 수단인가요?


미술 시장은 사람들의 관심도 많고 재테크의 수단으로도 쓰입니다. S&P500의 연간 수익률이 10.2%인 반면, 미술 시장은 1995년부터 2023년까지 27년간 연간 평균 수익률이 13.8%입니다.


이는 미술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하였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유한 사람들의 집에 가면 미술품이 있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피카소, 고흐 이런 사람들말고도 다른 아티스트들이 있나요?


유명한 아티스트들을 생각하면 뱅크시, 피카소, 카우스 등이 생각날지도 모릅니다. 보통은 서양 아티스트들이 생각나는데 동양에도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쿠사마 야요이가 있는데 그의 대표작으로는 호박이 있습니다. 커다란 점이 박힌 호박 조형물이 그의 대표작입니다. 또한, 눈이 있는 해바라기로 유명한 무라카미 다카시도 있습니다. 


이처럼 동서양을 불문하고 다양한 미술작품들이 만들어 지고 사람들에게 알려지며 사고 팔리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 이후로 미술 시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에 한국의 케이옥션. 서울옥션 등 미술품 경매 사이트가 흥행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미술품의 가격은 누가 결정하는 걸까요?


일반적으로 상품 가격은 시장의 수요와 공급 법칙에 의해 결정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술 작품의 가치는 여타 상품의 가격 결정 이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예술품만이 갖는 독특한 특성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크게 객관적 요소와 주관적 요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객관적 요소에는 작가와 작품이 갖는 특장, 그리고 판매 장소와 시기 등이 포함됩니다. 그 작가가 누구인지 그 작품이 그 작가의 어떤 작품인지에 따라 가격이 정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관적 요소에는 사람마다의 미의 기준이 다르기에 어떤 사람에게는 10억의 가치가 또다른 사람에게는 20억의 가치가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미술품을 소유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판화를 통해 예술 작품을 컬렉팅할 수 있습니다. 보통 판화라고 생각하면 찍어서 대량 생산하는 공장 느낌의 작품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것이 아닌 작가가 직접 몇 점만 생산하는 오리지널 판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만약 갤러리에서 작품을 구입하게 되는 경우에 살 수 있는 작품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먼저 갤러리는 일종의 중개업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갤러리는 유로 갤러리가 아닌 이상 누구나 들어갈 수 있고 작품의 판매를 목적으로 하고 있기에 누구나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품 옆 또는 가격 리스트에 빨간 동그라미가 표시된 작품은 이미 다른 사람에게 판매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니 그것은 구입할 수 없습니다. 


갤러리 말고도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나요?


아트 딜러, 아트 페어(일종의 박람회), 경매, 온라인 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작품 구입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200만원에 구매하기로 했으면 그 원칙을 지켜서 구매를 해야지 400, 500에 구매하게 된다면 자신이 원하는 다른 작품들을 구매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책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주목받는 작가들과 미술품의 세금, 어디서 미술품을 팔아야 하는지, 초보자를 위한 미술품 기본 상식 등 아트 컬렉팅에 대한 내용들이 나옵니다.


저는 이 책을 미술품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께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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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리뷰오브북스 10호
양승훈 외 지음, 서울리뷰오브북스 편집부 엮음 / 서울리뷰오브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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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면서 어떤 방식이 좋을지 고민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다른 분들의 서평을 보면서 아~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구나 하며 다음에 참고하곤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서울리뷰오브북스 2023 여름’입니다. 함께 전문 서평가의 서평을 읽어보고 어떤 배울 점이 있을지 생각해보겠습니다.


모든 작가는 베스트셀러를 꿈꾸지만, 극소수만이 이 꿈을 이룬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 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고 얼마나 재미있기에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일까요?


이 책에서는 베스트셀러 몇 권을 가져다가 서평을 작성함으로 좋은 점과 아쉬운 점을 샅샅이 파악해줍니다.


1번째 책‘세이노의 가르침’은 현재 믿고 있는 것들에 대해 ‘No’라고 말하라는 뜻을 담은 ‘Say No’를 그대로 한글로 읽은 저자의 별칭이라고 합니다.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책은 세이노가 작성한 신문의 칼럼과 카페의 글을 묶어서 만든 책이라고 합니다. 


2번째 책‘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은 총 3권 중 2번째 책입니다(0,1,2가 있습니다.).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등의 현실 문제를 다룬 책입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나도 지적인 사람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얕은 지식이라는 말이 제목에 쓰였듯이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3번째 책‘이기적 유전자’는 인간 존재가 이기적 유전자의 복제를 위한 복잡한 기계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그 본질은 이기적 유전자의 작동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와 비슷한 내용을 최초로, 충격적으로, 간결하고 설득력 있게 제시한 책입니다.


4번째 책‘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에서는 빈곤과 불평등은 구조적인 문제이기에 식량의 자립적 생산을 중심으로 한 급진적인 개혁을 주장합니다. 또한, 일반인에게 빈곤과 기아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고 깊은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왜 해결이 어려워져만 가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들과 함께 친절하게 나와 있는 책입니다. 


5번째 책인 ‘사피엔스’는 닭의 생각을 통해 현대 사회의 많은 닭의 삶이 비인간적, 아니 비계적이라는 점과 효울성을 위해 답답하고 비좁은 닭장에서 살아가는 닭 모두가 방목 환경을 누릴 수는 없다는 비판, 닭 불평등에 관한 우려들을 생각하면서 우리의 과학이 그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하는 책입니다. 


이외에도 5권의 책의 리뷰가 더 있고 각각의 리뷰마다 그와 비슷한 책 2권씩을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그에 더해 영화, 디자인 등에 대한 생각들도 나옵니다. 마지막으로는 인터뷰에서 ‘대학원이란 무엇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주제와 함께 문학, 서평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서울리뷰오브북스 2023 여름’에서는 최근 베스트 셀러인 세이노의 가르침,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이기적 유전자,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사피엔스 등 총 10권의 책을 서평을 통해 보여줍니다. 또한, 영화, 책에 대한 디자인 등 다양한 부분을 보여줍니다. 


저는 이 책을 서평을 작성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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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풍경 색연필 컬러링북 -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모소 박명주 지음 / 리틀프레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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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하다: 지치고 상처 입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다.


힐링 뮤직, 힐링 요가 등 힐링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어떤 휴양지를 가서 힐링을 한다고 하곤 합니다. 힐링의 뜻은 치유하다 라고 볼 수 있는데 우리에게는 왜 힐링이 필요한 것일까요?


지치고 상처 입은 몸과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은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 내려 주말에 밖에 나가기도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힐링을 할 수 없는 걸까요? 


사실 힐링은 집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에는 유튜브 보기, 독서하기, 게임하기, 홈트하기, 요리하기, 컬러링북 등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산책 풍경 색연필 컬러링북’입니다. 비가 오는 날 집에 깊숙한 곳에 숨어 있던 색연필을 꺼내어 밖에 내리는 비를 음악 삼아서 한 줄 한 줄 색칠하다보면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색칠을 하다 보니 어느새 30분, 1시간, 2시간이 지나있곤 합니다. 색칠을 하는 동안 오직 색칠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슥슥 사각사각 그 소리에 빠질 때쯤 한 페이지를 다 색칠했습니다. 


책에서는 서울 산책, 제주 산책, 시골 산책, 작은 풍경 엽서라는 4가지 part가 나뉘어져 있어 하나 하나 완성할 수 있습니다. 책의 주제는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인 산책 시간으로 보입니다. 


일명 금손(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들을 칭함)인 사람들은 색칠을 잘 할 것입니다. 하지만, 똥손(그림을 잘 못 그리는 사람을 칭함)인 저는 색칠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책에서는 색칠을 예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줍니다. 


옅은 색부터 칠하는 방법, 그라데이션 연습법 등 간단하게 나옵니다. 저도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하다 보니 나름(?) 괜찮은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사진은 색칠을 시작하기 전입니다. 옆에 있는 색칠되어 있는 그림을 보고 나도 저렇게 색칠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으나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어떤 일이든 처음에는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도 간만에 색연필이 세상 밖으로 나와서 괜히 뿌듯해지곤 합니다. 


연한 색부터 색칠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예쁘게 색칠이 되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여기서 조금 좌절을 겪었습니다. 생각보다 잘 안됩니다. 하지만, 인생에는 시작-위기-결말이 있듯 이 위기를 잘 이겨내면 멋진 그림이 완성될 것 같습니다. 멀리서 보는데 새벽이라 그런지 모르는데 생각보다 예쁜 것 같습니다. 가까이 보아야 예쁘다는 말이 있지만 제 그림은 멀리서 보면 예쁜 듯합니다... 


이것저것 테스트를 해보다가 색칠을 완료했습니다. 사실 저는 제 작품이 예쁜 작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잘 색칠한 것처럼 보입니다. 괜히 뿌듯해지는 순간입니다. 살면서 어떤 것에 집중했다는 것 이건 정말 멋진 것입니다.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완성하고 보니 멋진 작품이 되었습니다. 


여러 이야기를 쓰다 보니 1~2시간이 지나갔습니다. 과거의 기억들이 모여 하나의 추억이 되고 여러 색이 모여 한 그림이 됩니다. 지금처럼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컬러링북을 색칠하며 한 장 한 장 자신의 이야기를 채워나가는 추억을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이 책을 통해 위로를 받는 분도 있을 것이고 과거 생각이 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산책 풍경 색연필 컬리링북’을 통해 10분 20분 시간이 남을 때 색칠을 하며 자신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는 이 책을 자신을 돌아보고 싶으신 분과 위로가 필요하신 분께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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