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신 - 메가 히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알아야 할 유튜브 속성의 모든 것
직업의모든것(황해수)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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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며 무조건 1가지 이상의 직업을 가진다. 

직업을 만족하는 사람도 있고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그 직업을 미리 알아보는 방법은 없을까? 

유튜브 ‘직업의모든 것(일명 직모)’에서는 현직자의 인터뷰를 통해 그 직업에 대해서 알려준다. 

올리는 영상마다 히트를 하는 메가 히트 콘텐츠를 만든다. 그렇다면 우리도 그처럼 될 수는 없는 것일까? 

책 ‘콘텐츠의 신’에서는 유튜버 ‘직업의모든것’이 아닌 사람 ‘황해수’로의 유튜브 콘텐츠 기획법과 지금의 ‘직업의모든것’이 되기까지의 어려움, 마음가짐 등을 알려준다. 

P.12

2005년, 미국 실리콘밸리 IT 기업 종사자인 세 청년은 자기들의 파티 영상을 친구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유튜브라는 동영상 공유 서비스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러한 소소한 이유로 우리가 하루 평균 1시간정도 시청하는 ‘유튜브’가 만들어진 것이다. 이 유튜브를 이용하는 사람과 알고리즘에 사로잡히는 사람이 있다. 당신은 그 둘 중 어느 사람인가? 

P.29

유튜브를 시작하기로 한 당신이 부딪힐 첫 번째 난관은 채널 콘셉트를 정하는 일이다.

유튜브는 다양한 콘셉트가 있다. 요리, 동물, 만들기, 책. 리뷰 등등의 주제를 그 유튜버 각자의 콘셉트를 이용하여 영상을 만든다. 콘셉트가 인기를 끌 수도 있고 끌지 못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콘셉트를 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P.60

무엇이든 사라지고 새로 생기는 일이 이토록 쉽다. 그리고 유튜브라는 시장 역시 다르지 않다. 세상 어느 분야든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곳은 없기 때문이다.

경쟁이 없는 곳은 없다. 카페, 치킨집 등등 한 블록에 많은 수의 가게가 있다. 같은 블록에 같은 업종이 있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어디를 가나 경쟁이 치열하다. 그곳이 누구나 쉽게 영상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인 유튜브라면 더더욱 말이다. 

P.118

겉으로 보이는 모습으로만 사람을 판단하는 습관은 당장 버리자! 우리가 보지 못하는 시간에 그들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겉으로 보기에는 쉽게 장사하는 것 같고 쉽게 돈 버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런 사람들이 장사나 일을 정말 잘하는 것이다. 남이 보기에도 쉬워 보인다면 그 분야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다. 예전에 붕어빵을 파시는 아저씨가 퇴근할 때는 벤츠로 퇴근한다는 말이 있듯이 말이다.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한다면 그 사람의 보이지 않는 노력을 무시하는 행동이다. 그런 행동은 지양해야 할 것이다. 

P.124

‘질문을 잘하려면 대답하는 사람보다 많은 것을 알아야 한다’였다.

어떠한 분야에서 남에게 좋은 질문을 하려면 그 분야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어야 한다. 배경지식이 없다면 취지에 맞지 않는 질문을 하게 될 수 있다. 또한. 질문을 하는 대상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져 취지에 맞지 않는 잘못된 질문을 하게 되어 좋지 않은 인터뷰가 되어 서로에게 상처만 줄 수 있기 때문이다. 

P.210

지금 솔깃한 제안을 듣고 고민하는 중이라면 그 사람이 왜 나에게 이런 제안을 했을지 역으로 생각해 보자. 그리고 절대로 혼자 판단하지 말자.

우리는 살면서 어떤 솔깃한 제안을 받을 수 있다. 에를 들면, 누군가가 ‘이곳에 투자하면 무조건 2배 이상 이득을 본다’는 말이나 ‘이것이 나중에 뜨는 거야’ 등의 제안을 말이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그 사람이 좋은 정보를 괜히 그것도 공짜로 알려주겠는가? 좋다면 본인 혼자 하지 않을까? 물론 그것이 좋을 수 있지만 그럴 확률은 적다. 그것도 처음 본 사람이 이야기를 한다면 말이다. 

P.216

삶이 그렇듯 일에도 슬픔과 기쁨이 늘 공존한다. 그래도 우리는 일을 하지 않는 인생을 살 수 없다. 어떤 일을 할지 선택하기와 일에서 어떤 의미를 부여하기 정도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이다.

이 책의 저자인 황해수(직업의모든것)는 기분이 좋지 않을 때에 포켓몬 스티커를 모아둔 파일을 본다고 한다. 

어떤 실패가 있을 때 이것을 발판으로 삼는 사람과 포기하고 좌절의 우물에서 나오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에 따라 긍정적이 될 수도 부정적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당신은 자신의 일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는가? 

P.224

인생은 누구에게나 한 번뿐이다.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이 똑같은 속도로 흐른다.

부유한 사람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누구나 태어나서 흙으로 간다. 돈이 많다고 지위가 높다고 흙으로 안 가는 사람은 없다. 하루의 가치가 다르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하루의 가치가 달라진다. 가치가 있는 삶이란 자신이 만족하며 그 시간에 충실한 것이 아닐까? 

P.231

시간이 없다는 말은 핑계일 가능성이 크다. 해 보지 않은 것을 향한 두려움일 뿐이다. 시간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잠을 줄일 수도 있고 좋아하는 취미 활동을 나중으로 미룰 수도 있다.

내가 한 가지 놀란 것은 유튜브를 보는 시간은 금방 지나가는데 책을 읽는 시간은 금방 지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튜브를 보면 1시간이 1분과 같은데 책을 읽으면 1시간이 그대로 느껴진다. 집중하면 짧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더 시간이 긴 기분이다. 

또한 요즘 사람들이 을 잘 안 읽는다는 점에 놀랐다. 모두들 버스를 타면 스마트폰을 본다. 버스에서 책을 읽는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그에 더해 유튜브 볼 시간은 있다고 하면서 무엇인가를 할 시간은 없다고 한다는 점이 모순처럼 느껴진다. 나도 한때 하루 4시간 이상 유튜브를 봤었기에 그 기분을 안다. 새벽까지 유튜브를 보고 잠을 자고 그리고 출근하고 퇴근하고 유튜브를 보고 그렇게 몇 달을 보내니까 정말 시간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었다. 

사실 유튜브나 SNS 시간을 줄인다면 무엇인가 자신을 위해 투자할 시간이 늘어난다. 하루 10분씩 줄이고 자신을 위해 투자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P.285

우리나라에는 목소리가 큰 사람이 이긴다는 이상한 논리가 있다. 잘못의 주체를 떠나 기세가 등등하면 이긴다는 어이없는 대응 방식이다. 그러나 진실은 주머니 속에 든 송곳처럼 언젠가는 들어난다.

목소리가 크면 이긴다? 목소리가 크면 당당해 보인다? 라는 느낌을 줄 수는 있지만 무조건 목소리가 크다고 이긴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진실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채 자신의 지위나 목소리가 크다고 자신이 진실인 줄 아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언젠가 진실은 밝혀진다. 과거 청담동 부자가 사기꾼으로 밝혀지듯 아파트 공사가 부실 공사로 밝혀지듯 누군가가 당당했지만 알고 보니 사기 전과가 많았듯 말이다. 진실일수록 자신의 목소리를 낮추고 겸손을 유지하는 것이 옳은 것이다. 목소리가 크다고 그 사람이 모두 다 옳은 것은 아니니 주의하도록 하자. 

P.286

‘겸손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면 그 사람이 나의 기회가 될 가능성이 열린다. 그리고 무엇이든 배우겠다는 ‘겸손한 마음’은 나의 가치를 높여 주는 행동을 나 스스로 하게 한다.

겸손은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만만하게 보여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아닌 건 아닌 것이고 맞는 건 맞는 거다. 여기서의 겸손이란 누군가를 낮추거나 무시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고 자기 자신을 너무 낮추면 무시를 당할 수도 있기에 중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쉽지는 않지만 겸손을 나타낸다면 자신의 가치가 알아서 즉, 내가 노력하지 않아도 올라갈 것이다. 또한, 나와 적을 하고 싶은 사람이 많아지지도 않을 것이다. 

책 ‘콘텐츠의 신’은 사람 ‘황해수’로서 느낀 점과 유튜버 ‘직업의모든것’으로써 느낀 점 모두를 설명해준다. 유튜브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많이 만나본 경험자로서의 조언도 담겨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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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들 잇 - 사계절 캔들 레시피
박현미 지음 / 지콜론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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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힐링을 좋아한다.

힐링이 되는 것 중에는 캔들이 있다. 캔들을 생각하면 둥그런 원기둥 모양을 생각하겠지만, 최근 다양한 모양의 캔들이 나오고 있다. 멀리서 보면 아이스크림 같은 캔들, 조각상 모양의 캔들 등 우리의 시각도 충족시켜주는 캔들도 나오고 있다. 

책 ‘아이 캔들 잇 I Candle it’에서는 캔들의 재료와 다양한 모양의 캔들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준다. 

캔들을 만들기 위한 도구로는 왁스를 녹이는 핫플레이트, 계랑할 때 사용하는 전자 저울, 온도계, 도구에 묻은 왁스를 녹이는 히팅툴과 히팅건, 왁스 틀인 몰드 등이 있다. 

캔들의 종류로는 용기에 담긴 캔들을 말하는 컨테이너 캔들, 용기가 필요 없는 필라 캔들, 고대 방식으로 만든 테이퍼 캔들, 물에 띄울 수 있는 플로팅 캔들, 알루미늄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부어 만드는 티라이트 캔들이 있다고 한다. 


심지도 종류가 다양하다고 하는데, 100% 면으로 만든 면 심지를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그 외에도 100% 천연 섬유로 만들어진 에코 심지, 연소 시 타닥타닥 소리가 나는 우드 심지, 그을림이 생기는 단점을 보완하여 만들어진 스모크리스 심지, 심지가 용기 바닥에 쉽게 고정하도록 도와주는 심지 탭이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계절별로 추천하는 캔들의 레시피를 알려준다. 봄날의 정원, 여름날의 피크닉, 가을날의 책 한 권, 겨울날의 촛불 총 4가지를 알려준다. 어떤 캔들은 진짜 음식과 비슷하다. 색감도 이쁘고 향기는 물론 시각적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자신이 만들고 싶은 모양과 향이 있다면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추운 겨울에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주고 후각적으로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캔들을 한 번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만약 캔들을 만들기로 결정했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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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미리보기 - 대기업이 궁금한 취준생들을 위한 솔루션 BOOK
공두 지음 / 푸른영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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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기업에 취직하고 싶어 한다. 

그 이유로는 높은 연봉, 워라벨, 복지혜택 등등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기업에 취직한 사람들의 이야기만 들었을 뿐 대기업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지는 못한다. 책 ‘대기업 미리보기’에서는 대기업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준다. 

P.19

잘 된 1차 소개서의 특징은 인사 담당자가 빠르게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게 하는 것인데, 그때 가장 좋은 방법은 단락마다 소주제를 한 줄 정도 달아서 작성하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저는 ~~~실무경험도 몇 개월간 ~~~’보다 ‘(지원 분야에서 실무를 몇 개월 진행한 준비된 인재라는 느낌으로)저는 이러이러한~~~’의 느낌으로 작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신을 Appeal할 수 있는 포인트를 만들라는 것이다. 

많은 지원자가 있기에 빠르게 그리고 요점이 잘 읽히는 지원자에 더 관심이 가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서평을 읽을 때 중요 부분을 잘 적는 사람이 더 선호가 가듯이 말이다.

P.46

회사를 다니다 보면 몸이 아프거나 다칠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직원들이 사용하는 것이 ‘사상’과 ‘공상’이란 제도입니다.

여기서 ‘사상’은 개인의 생활에서 발생하는 사고이고 ‘공상’은 회사 업무와 연관된 사고라고 설명한다. 

아프면 쉬었다가 좀 나아지면 다시 일에 집중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P.50~51

보고서는 보고받는 사람의 관점에서 작성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회사의 업무 중 보고서 작성이 50% 이상 차지한다고 한다. 

보고서는 우리가 보고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보고서를 보는 사람의 관점에서 작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대상의 Needs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작성하는 습관을 기르면 보고서 작성 Skill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P.67

잘 된 보고서는 중학교 2,3학년 수준이 읽었을 때, 전문적인 영역을 제외하고는 90% 이상 내용 파악이 되는 정도여야 합니다.

중학생 정도가 읽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정보를 읽기 쉽게 만든다라.. 정말 어렵다. 심지어 회사의 자료를 그렇게 만든다는 것은 처음에는 정말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계속 만들다 보면 보고서 작성 능력이 계속 쌓여서 가능해진다고 한다. 

P.122

이해가 잘 안 되거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모든 사항은 반드시 선배에게 질문을 하여 구체적으로 파악을 하는 습관을 가질 때, 앞으로의 직장 생활이 편하고 남들보다 신속하게 적응이 가능할 것입니다.

질문하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우리가 어릴 때 질문을 많이 하며 배우듯이 회사에서도 모르는 것에 대해 질문을 많이 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모른다는 것이 괜찮지만 사회인 회사에서는 몇 년 지나고 모른다는 것이 지장이 되기 때문이다. 물어보는 것이 힘들지라도 모르는 것과 궁금한 것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물어보는 습관을 기르자. 

P.149

정리하자면 ‘업무혁신’은 가장인 아버지가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파악하여, 필요한 부분을 말하는 기분으로 제안하는 것이고, ‘신규사업 제안’은 기존에 하고 있는 생선가게를 하는 아버지에게 팔다 남은 생선으로 어묵을 만들어 팔자는 말을 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업무혁신과 신규사업 제안에 대해 예시를 들어 설명한다. 사내 제안은 분명한 기회로 작용되니 많이 활용해야 한다고 한다.

P.158

사회생활에서는 자신을 좋아하는 열 명의 사람보다, 한 명의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결국 성공하는 것입니다.

책에서는 모두와 친해지는 것이 어렵지만 일부와 친해지는 것보다 낫다고 한다. 어느 집단이든 을 안 만드는 게 좋지 않을까? 언제 어디서 나를 난처하게 하거나 곤란하게 만들지 모르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복수심에 살인까지 하는 사람도 있으니 적을 만들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P.210

이직을 할 때는 반드시 내부에는 비밀로 진행을 하고, 입사가 확정된 후 회사에 오픈하길 바랍니다.

들어와서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떠날 때도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이직 이야기가 나오면 업무에서 배제 당하거나 밀리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된다고 한다. 이직과 같은 사항은 민감하다. 그러므로 이직이 확정될 때 말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P.239

직장생활에서의 겸손은 본인의 업무적인 기여도에 대하여 본인 스스로가 드러내지 않는 것이 핵심이고, 부드러움이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부드러움으로 대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자신이 일을 잘한다고 남을 깎아내리거나 자만해지면 겸손한 사람이라고 보기 어렵다. 물론 능력이 있으면 좋은 것이지만 그것을 너무나 자랑스럽게 여기며 남들에게 자랑을 하는 것은 질투심을 유발하고 평가가 좋지 않아질 수 있다. 

또한 부드러움은 위에서 말한 적을 만들지 않는다는 것과 연관되어 있다. 모두에게 부드럽다면 그 누가 이 되려고 할까? 모두들 친해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럼 평가는 당연히 좋아지게 되는 것이다. 

책 ‘대기업 미리보기’는 꼭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모든 회사에서 쓸 수 있는 중요한 점들을 알려준다. 또한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중요한 점을 알려준다. 적을 만들지 않는 것, 모두에게 부드럽게 대하는 것, 너무 자만하지 않는 것 등을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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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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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단순하다.

예전 네이버웹툰에서 ‘평범한 8반’이라는 웹툰을 보다가 5장 4화~7화 ‘교실밖의 파수꾼’이라는 제목을 보다가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그 당시가 2019년 4월이었다. 그 후로 약 3.8년이 지난 2022년 12월 정도에 구매하게 되었다. 

나에게는 생각보다 내용이 지루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읽고 싶던 책이라서 도중에 포기할 수는 없기에 계속해서 읽어나갔다.  

나에게는 ‘호밀밭의 파수꾼’은 주인공 홀든 콜필드가 무엇인가 찾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내용으로 읽힌다. 

주인공은 펜시 기숙학교에 다니면서 5과목 중 영어를 제외한 4과목에서 낙제를 하여 퇴학을 당하게 된다. 퇴학을 당하고 뉴욕에서 좀 지내다가 집으로 가려고 한다. 기숙사에서 어느 누구와도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뉴욕에 가는 도중에 만난 친구의 학부모에게 그 친구에 대한 거짓말과 자신에 대한 거짓말을 늘어놓는다. 그 후 뉴욕에 도착해서는 어른행세를 하며 술을 마시거나 호텔에 여자를 불러 놀다가 이건 아니겠다 싶어서 그냥 돌려보낸다. 그 다음날 5달러를 불렀지만 10달러라고 하면서 그들이 지갑에서 5달러를 빼간다. 사기를 당한 것이다. 

그 후 자신이 좋아하던 소꿉친구 샐리와 스케이트장에서 데이트를 하며 이상한 소리를 한다. 자동차는 어쩌고 말은 어쩌고 등등 말이다. 그리고 말을 잘못하여 그녀에게 상처를 주게 되고 안 좋게 해어지게 된다. 

그러고 나서 술을 진탕 마시고 샐리에게 전화를 한다. 그리고 집으로 몰래 들어가게 된다. 동생 피비와 이야기를 하며 어떤 학생 이야기를 한다. 

그의 이름은 제임스 캐슬이다. 그는 필 스태빌을 보고 거만한 녀석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말을 스태빌의 친구가 그에게 고자질을 한 것이다. 그랬더니 지저분한(질이 나쁜)녀석들 여섯 명을 이끌고 제임스 캐슬의 방으로 가더니 말을 취소하라고 하는데 그가 취소하지 않자 그를 두들겨 패며 말로는 할 수 없는 짓들을 하며 괴롭히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때 주인공은 샤워 중이었는데 쿵 소리가 났다고 한다. 그게 사람이 아니겠지 생각했는데 돌계단 위에 제임스 캐슬이 숨이 끊어진 채로 죽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런 짓을 저지른 놈들에게는 퇴학만 내리고 감옥에 안 갔다는 것이다.

그 후 콜필드는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 ‘호밀밭의 파수꾼’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한다. 아이들이 절벽으로 떨어지려고 하면 안 떨어지게 지켜주는 파수꾼을 말하는 것이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2~3번은 읽어야 이해가 될 것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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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달 별 사랑 고블 씬 북 시리즈
홍지운 지음 / 고블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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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주 달 별 사랑... 

이것은 책의 제목이다. To the moon이 생각나는 제목이다. 하지만, 어린 시절 동경의 대상이던 ‘은하철도 999, 미래소년 코난’ 등과 같은 SF 애니메이션에 대한 노스텔지어를 불러 일으킬 작품이다. 

나는 그 시절에 태어나지 않아 감성을 모르지만 지브리의 ‘천공의 성 라퓨타’와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읽기 전 160페이지라는 짧은 소설이 어떻게 나에게 감동을 선사해준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최근 300페이지가 넘는 책들을 읽었기에 금방 읽을 것 같은 책이었다. 하지만 어디서나 가볍게 들고 그 감성이나 울림을 줄 수 있다면 그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단편 소설의 감성이 아닐까 싶다. 장점이기도 하고 말이다. 

P.7

등대지기는 기다리지 않으면서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주인공 핀은 열세 살이다. 그는 등대지기의 손자이다. 한창 뛰어 놀 나이인데 등대지기로의 삶은 고요할 것이다. 그리고 지루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앙리라는 생활보조 드론이 있기에 외롭지 않다. 핀의 부모님은 사고로 돌아가셨다. 

등대지기하면 무엇인가 떠오르는 것이 많다. 고요함, 적막함, 차분함 등등의 감정이 떠오른다. 등대지기의 삶은 자신 혼자 생각할 시간이 많을 듯하다. 책 몇 권을 가져다가 두면 다 외워버리지 않을까 싶은 직업이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직업이다. 어두운 바닷길을 밝혀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P.9

달은 낡고 녹슬었다. 핀은 가끔 인류가 달을 향해 품었던 낭만과 동경이 부러웠다.

책에서는 23세기의 달은 관광객조차 찾지 않는 공업단지라고 표현한다. 현재 인류는 달에 가서 살 계획과 꿈을 가지고 있다. 화성에서도 살 생각을 계획 중이라고 한다. 낭만, 꿈이 있는 시기이다. 하지만 소설에서 달은 공업단지이다. 

어쩌면 우리가 어릴 적 가지고 있던 낭만과 꿈은 서서히 사라지고 현실에 안주하며 살아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 시대를 ‘낭만’이 사라진 시대라고 표현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P.28

조금이라도 일찍 인체실험을 허가받았다면 연구가 이렇게나 오래 걸리지도 않았을 텐데!

이 말은 요안이라는 성산 중공의 월인 연구소 소장이 한 말이다. 인류는 지구의 바다 깊숙한 곳에 숨어 살던 월인이라는 존재의 힘을 이용해 발전을 빠르게 할 수 있었는데 그들의 힘을 더욱 갈망하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잔혹한 실험도 하고 싶어 했다는 것이다. 

내가 얻고 싶은 게 있다면 다른 사람의 고통도 죽음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것이 사람의 욕망이니까 말이다. 

P.38

우리 할아버지는 스스로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중에 오히려 나쁜 사람이 더 많다고 했어. 스스로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해서 반드시 나쁜 사람인 것도 아니라고 했고.

요즘 뉴스에서는 정말 잔혹한 사건들이 많이 나온다. 자신의 가족, 친구 등등을 살해하거나 고통스럽게 하는 사람들이 나온다. 차갑고 정이 없어진 세상이다. 마치 소설 ‘아몬드’의 살인범의 이야기를 보는 듯하다. 

사실 선과 악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어쩌면 신의 영역일지도 모르겠다. 사회적으로 악이라고 하면 악이라고 볼 수 있지만 또 상반되게 악이 아니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악인들을 처벌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보면 그 사람은 어떤 사람에게는 선, 다른 사람에게는 악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선과 악은 인간이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지 않은 건가 싶다. 악인 줄 알았는데 악이 아닌 경우도 종종 나오고 말이다. 그 반대도 나오고 말이다. 

P.61

만약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다 쏴버리면 된다고 주장하면서.

요안은 메아(월인 소녀)와 그녀의 할머니의 힘을 얻기 위해 실험을 하고 있었다. 어느 날 메아의 할머니가 메아를 살리기 위해 탈출을 시키자 메아는 핀에게 날아오게 된다. 그리고 핀은 그녀를 숨겨 주기로 한다. 그녀를 찾으러 요안은 떠나며 문제가 생기면 다 죽여 버리면 된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이다. 

사람의 목숨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요안의 모습은 마치 기계와도 같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는 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현대 사회의 모습을 대변하는 것으로 보여 진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남의 희생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기심이 말이다. 

P.93~94

할아버지는 핀에게 나이나 지위는 덧셈으로만 계산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나이나 지위가 사람들을 성숙하게 할 때도 있지만, 오히려 더 어리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나이는 사실 숫자라고 생각한다. 나이가 어린데 나보다 더 마음이 깊은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다. 그 반대로 나이가 어린데 더욱 영약한 사람들도 있다. 지위도 마찬가지이다.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그 지위에 맞는 사람도 있지만 그 지위를 악용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나이가 적어도 배울 점이 많이 있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그 부분에서 성장이 느린 것은 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것을 보면서 분발하게 된다. 이제는 지식을 찾기가 편해져서 어렵게 지식을 얻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생각이 깊은 사람들을 만나기가 어려워진다. 나 또한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은 사람이다. 이 부족한 부분들을 하나씩 채워나갈 계획이다. 

P.96

“너, 덧셈 뺄셈은 할 줄 아니? 숫자로 세상을 이해한다는 것은 덧셈 뺄셈을 할 줄 안다는 뜻이야. 이득이 되는 것은 더하고 손해를 보는 것은 빼가면서 살아야 한다는 거지.”

계산에 따라 살아간다는 요안은 자신의 부하였던 핀의 엄마 그리고 광산의 인부들을 산채로 매장시켰다. 자신이 했던 일을 들키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 이는 어디선가 많이 보이는 부분들이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것 말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착하면 복이 온다’ 대신 호구이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 남들을 호구로 이용해 먹는 태도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그것도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좋게 말하면 사회가 변하는 과정이지만 어쩌면 점점 사람들 마음이 차가워지고 기계처럼 변하는 과정일지도 모르겠다. 

P.145

나는...인류가 별을 가지고 얻으면...더 커진다고 믿는다. 지구 하나로는 부족해. 저 수많은 별을 다 갖기 위해서는 저 멀리까지 가야만 한다.

요안이 한 말이다. 그는 결국 죄 값을 받아야 되지만, 고대병기를 풀고 자신의 부하들을 버임으로 마지막 발악을 한다. 그러나 그의 마지막은 자살로 끝난다. 자폭이다. 결국 핀은 어떻게 되었을까? 나머지 사람들은? 그 내용은 책을 통해서 알아보기를 추천한다. 

가지면 가지고 싶은 마음은 욕망이다. 그것은 끝이 없다. 1억이 있다면 10억을 보게 되고 10억이 있다면 100억...끝이 없다. 남들이 가진 것은 따라하고 싶은 게 사람이다. 명품, 슈퍼카, 빌딩 등등 모든 것이 가지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욕망이 너무 지나치면 자신밖에 생각을 안 하게 된다. 모든 것이 물질이나 돈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나도 한때 욕망이 많아 나도 나중에 꼭 슈퍼카를 타봐야지, 빌딩에 살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식의 꿈을 꾸었다. 하지만, 문득 행복이 무엇인지 그리고 삶의 의미란 무엇인지, 죽음이란 무엇인지 등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 생각을 하니까 이전에 꾸던 꿈들이 크게 의미가 없어졌다. 

책 ‘우주 달 별 사랑’은 무엇인가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우리가 잃어버린 추억이랄까? 동심이랄까? 순수함이랄까? 깊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짧은 단편 소설이지만 물음을 주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읽고,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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