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수학 이렇게만 하면 됩니다
이상숙(목동진주쌤) 지음 / 카시오페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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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쯤 되니 집에서 수학을 하던 친구들이 모두 학원으로 가기 시작했어요. 아직 아이와 함께 공부하고 있는데, 저도 수학을 아이와 계속 둘이서 공부할지 학원에 보낼지 요즘 고민 중이에요. 때가 되면 학원도 이용하려고 마음먹고 있는데, 알아보니 학원이며 공부방들이 생각보다 진도가 빠르더라고요. 




초등 엄마들이 수학에 대해 궁금해하는 내용들 "학원을 보낸다면 언제 보내면 좋을지? 학군지로 가야 하는지? 수학 심화는 해야 하는지? 하면 언제 시작하면 좋을지?" 이런 문제들과 최상위권을 만들기 위한 수학 공부법을 9가지 키워드로 설명하고 있어요. 개념, 심화, 수학 문해력, 연산, 사고력, 선행, 교과수학 문제집, 학원, 태도 다방면에서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2022년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수학 단원 설명도 한눈에 정리해 주셔서 제 아이의 부족한 단원 부분을 어떻게 채워가야 할지 정리하게 되었네요. <초등수학 이렇게만 하면 됩니다>를 통해서 제가 가졌던 문제들도 해결되었어요. 집집마다 아이 학습에 대한 고민이 다 있으시겠지만 책을 통해서 각자 상황에 맞는 솔루션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초등수학 이렇게만 하면 됩니다>의 저자이신 이상숙 님은 목동진주쌤으로 목동에서 아이들에게 직접 수학을 가르치시고, 23년 차 수학교재 개발자로 다양한 유명 출판사에서 수학교재를 개발하신 분이기도 합니다. 현재는 유튜브로 엄마들에게 올바른 초등 수학의 방향성을 알려주는 채널을 운영하고 계세요. 강연이나 유튜브에 하셨던 말씀들을 <초등수학 이렇게만 하면 됩니다>를 통해서 자세하게 풀어주신 것 같아요. 




아이들 수학을 가르치며 방향을 잡지 못한 분들과 수학을 잘하는 친구들 부모님께도 정보를 드릴 있는 책이라 많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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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21 : 재난 의학, 중증 외상 환자를 살려라! 의사 어벤저스 21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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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의사 어벤저스 새로운 신간이 나왔어요. 이전까지는 응급센터를 찾는 환자들과 관련해서 진료과목에 따라 이야기가 나누어졌는데 이번에는 좀 새로워요. 이번 의사어벤저스 21권은 중증 외상 환자를 다루는 '권역 외상 센터'에 관한 이야기예요. 중증 외상 환자라는 말이 익숙하지 않지만 권역 외상 센터나 닥터 헬기에 대해서 들어 본 사람들은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에 권역 외상 센터, 닥터 헬기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한 분 계시지요. '이국종' 교수님. 

이국종 교수님은 우리나라에 중증외상 센터의 필요성을 알리고, 권역외상 센터가 생기도록 힘쓴 분이지요. 책을 읽으면서 이국종 교수님을 떠올리며 읽게 되더라고요. 



중증 외상이 무엇인지 권역 외상 센터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의사 어벤저스 21권을 통해서 자세히 알아보자고요~ 중증 외상 환자는 외부적인 요인, 보통 사고로 인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경우를 말합니다. 출혈이 아주 심해서 생명이 위급한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냥 보통의 응급실과 다릅니다. 



이번 의사 어벤저스 21권에서는 섬에 살고 있는 어린이가 폭설로 인해 사고를 당해 생명을 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폭설 속에서 헬기를 타고 환자를 구조하고, 긴박한 순간 속에서 빠른 판단으로 생명을 구하는 이야기들을 보면서 의사 선생님들과 구조사분들의 직업의식과 소명, 감사함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어렵게 느껴지는 의학 용어들과 의학 상식을 자세한 그림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어요. 생활 궁금했던 과학 지식과 정보들도 배울 있고요.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부모님들도 읽어보면 좋을 책이라 생각해요. 같이 배울 있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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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저스 5 - 도로 교통법, 누가 가해자인가! 어린이 법학 동화 5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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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어벤저스는 어린이 법학 동화 시리즈예요. '변호사 어벤저스 5 - 도로 교통법, 누가 가해자인가!'에서는 도로 교통법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통해 아이들이 교통안전과 법의 중요성에 대해 배울 수 있어요. 


이번 변호사 어벤저스 이야기는 준희라는 친구가 학원을 가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택배 차량과 충돌하면서 교통사고가 난 사건과 관련된 에피소드와 후진을 하던 중 지나가던 할머니가 넘어지면서 사고가 났는데 병원에 가지 않고 괜찮다며 연락처만 받아 간 할머니가 다음날 못 걷겠다며 합의금을 요구한 사건을 다루고 있어요.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보이지 않지만 법의 테두리 안에서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호받고 있어요. 변호사 어벤저스를 통해서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또 어떤 의무를 책임져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어요. 



변호사 어벤저스 책을 지은 고희정 작가님은 중고등학교에서 과학 선생님을 하셨고, EBS 방송 작가, 의사 어벤저스 작가님이에요. 변호사 어벤저스 감수를 맡으신 신주영 님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이>의 에피소드 원작자이시고, 변호사예요. 변호사 경험을 토대로 에세이도 쓰시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도 쓰신 분이에요. 이런 작가님들 덕분에 어렵게 느껴지는 전문 지식들을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글로만 쓰여있다면 지루하고 어려운 법을 재미있는 그림과 알기 쉬운 설명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보행자와 운전자를 모두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법률과 규칙도 배우고, 자동차를 이용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보험과 관련된 이야기를 책을 통해 생각해 보고, 아이와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른인 저도 재미있게 보았네요. 



의사 어벤저스도 그렇고 변호사 어벤저스도 아이가 좋아하고 내용도 유익해서 시리즈 신간마다 챙겨야 같아요. 앞으로 학교 폭력 예방법, 식품 위생법, 소년법, 저작권법, 청소년 보호법에 관한 책들도 만들어 진다니 너무 기대되네요. 다음 시리즈를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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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의 공부 비법 초등학생을 위한 노트 필기 자습서
정훈실.정상은 지음 / 책다락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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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인 저희 아이를 보면 학교에서 책과 가방만 들고 다니고 노트 필기를 하지 않더라고요. 제가 어릴 때만 해도 선생님이 칠판에 적어 주신 이야기를 노트에 받아 적어서 각 과목마다 노트를 가지고 다녔는데 아이가 노트를 사달라는 소리를 하지 않아요. 올해 5학년이 되었는데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이 되었어요.




노트에 공부한 내용을 정리해서 적는 법을 배운 적이 없는데, 앞으로 공부량이 늘어나면 어떻게 공부하지? 싶은 마음에 집에서 공부할 때 "노트에 한번 적어서 정리해 봐."라고 말해본 적 있는데 "엄마, 우리 노트 필기 안 해~ "라고 하면서 해 볼 생각을 안 하는 거예요. 아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노트 필기해야 한다는 건 알겠지만 그저 막막하기만 한 거죠.




아이도 노트 필기를 해본 적이 없어서 무엇을 적어야 할지 모르고, 어떻게 적을지 모르고, 저는 노트 필기를 가르쳐 본 적이 없으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가르쳐 줘야 할지를 모르는걸요. 


이렇게 내버려 둘 수는 없어서 고민 중이었는데 '상위 1%의 공부 비법 초등학생을 위한 노트 필기 자습서'라는 책이 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이 책이 어느 육아 교육서와 다른 점은 엄마가 공부법을 익혀서 아이에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직접 책을 읽고 문제를 풀어 가면서 스스로 노트 필기 방법을 익히게 도와준다는 거예요.



간략한 지문들을 읽고 차근차근 순서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중심 문장을 찾고 간략하게 정리해 나갈 수 있어요. 지문도 재미있어서 아이가 다행히 거부하지 않고, 스스로 해보려고 하더라고요.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아직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초3 이후 학생들은 엄마가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면 잘 할 것 같아요. 


책을 집필하신 정훈실 작가님은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노트 필기법을 가르쳐 오신 교육 전문가이고, 정상은님은 창작 동화를 써오신 작가님이에요. 작가님 덕분에 이 책이 좀 더 재미있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나 봐요. 



노트 필기는 단순히 보고 적는 아니라 내가 공부한 내용을 머릿속에 정리해서 이해하기 쉽게 만든 거잖아요. 그래서 남이 정리해 것을 보고 읽고 베껴 적는 것보다 스스로 정리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훨씬 머릿속에 오래 남고, 공부한 것을 것으로 만드는 길이라 생각해요. 공부를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책과 함께 노트 필기!부터 시작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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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 어차피 살 거라면, 개정증보판
이근후 지음 / 메이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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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수명이 백세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대한 부분은 지혜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지식만으로 채워질 수 없는 삶의 영역은 그 삶을 살아오신 어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가장 영향력이 있지 않을까?



이근후 작가님은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출간 5주년을 맞아 개정증보판을 출판하게 되셨다. 


90살, 아흔의 나이지만 정정하시기에 책을 쓰는 것이 가능하셨을 거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중증 시각 장애로 글을 읽는 것도 힘드신 상태로 당뇨, 고혈압, 허리디스크, 관상동맥 협착까지 그 나이의 어르신이라면 생각할 수 있는 지병들을 가지고 계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을 통해서 도움을 받아 원고를 쓰고 계시고 작가님이 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계속하고 계신다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어떻게 죽을 것인가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내가 어떻게 나이를 먹을 것인가는 선택할 수 있기에 나는 어떻게 늙어가고 싶은지를 늘 생각한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노화를 받아들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들 수 있는 것 같다. 




나는 나이 들고 늙어서, 아파서, 할 수 있는 게 없어.라는 마음으로 살아가시는 어른들이 많다. 그중에는 살아오면서 겪었던 많은 일들 가운데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을 반복해서 되뇌며 현재의 자신을 괴롭게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너무 바쁘게 살아온 나머지 남은 날들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을 하지 못했다며 미래를 걱정하는 데서 현재의 삶을 불안해한다. 




후회되고 불안한 마음이 없을 수 없겠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우리는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오늘 하루를 살아내야 한다. 지금 여기(Here and Now)를 살아가는 것이 내 인생을 채우는 가장 중요한 일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끊임없이 찾는 것. 




백 살까지 유쾌하게 살겠다는 마음가짐부터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하고 바람직한 삶의 태도라고 생각한다. 


이근후 작가님이 들려주는 인생에 대한 태도에서부터 아이들과 배우자 가족에 관한 이야기까지. 답게 살면서 유쾌하게 나이드는 지혜의 말씀들을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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