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믿음인가? - 혼란한 시대에 믿음의 길을 묻다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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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성경이 아닌 그리스도인을 읽습니다. 그들은 성령이 누구이신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 때, 대체 당신이 믿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냐고 물을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메세지입니다.

- 책 속 한 줄 221p

'믿음'이 뭔지 한~참을 고민해본다.
나의 삶이 과연 제대로 살아가는 삶인지를 또 한참 물어보게 된다.
나는 예수를 잘 믿고 있는가?
나를 통해 세상은 하나님이 궁금할까?
나의 삶은 믿음의 삶인가?

조정민 목사님의 '믿음'에 대한 몇시간짜리 직강을 듣는 듯 한 책이었다.
'나는 바른 믿음을 갖고 있는가?'
질문 앞에 멈칫한다.
믿음이 약하여 흔들리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한다. 하지만 믿음의 선조들도 다 그랬다하니 위로가 된다.

믿음이란,
더 이상 나를 지켜 줄 것이 없는 상황에서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는 일이고(p17)
발밑에 놓인 문제로 죽을 것만 같은데, 시선을 돌려 온 우주를 바라보라고 하시는 것이다.(p40)
믿음이란,
하나님이 말씀하셔야 시작되는 것이고(p71)
믿음으로 누구와도 경쟁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 되게 한다.(p76)
그러기에 하나님은 우리를 믿음의 사람으로 빚어 가시기 위해 필요할 때마다 고난을 허락하시고, 믿음 사건을 베풀어주시는 것이다.(p78) 그렇기에 믿는다고 해서 훨훨 날아가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다. 믿음의 삶은 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도, 물 한 방울 없는 광야를 걸아갈지라도 피곤치 않고 낙심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p218)

책을 통해 나의 믿음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기 참 좋다.
믿음을 정리하고, 삶에 믿음을 더하고 공동체를 위해 행해야하는 자세를 점검하게 된다. 흔들림에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고난중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게 한다.
믿음의 선조들의 삶을 통해 나의 삶에 위로를 주며, 나의 갈 길의 이정표를 만들게 한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매 챕터에서 Q&A를 통해 삶 속 적용에 대한 질문과 그 답이 누구나 겪고 고민할 수 있는 것이어서 실용적이었다는 것이다.

믿는 이들이 살아가기 참 힘든 세상을 살고 있다. 하지만 시선을 바꿔보면 믿는 이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세상를 살아가고 있음이기도 하다.

앞으로 나의 삶이 예배자의 삶으로, 세상을 향한 메세지를 잘 드러내는 삶이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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