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관리도 영성이다 - 목적과 의미가 충만한 시간을 사는 예수의 원칙
조던 레이너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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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24시간.
매일 같은 시간을 살지만 24시간이 부족하다 느껴질 때, 저마다 '나는 시간관리를 잘하고 있나?'
'시간관리가 필요하다'
'이렇게 살아도 되나?'
라는 생각 속에 빠져들게 된다.
시간관리에 대한 참 많은 자기계발서가 나와있다.
대표적으로 '미라클모닝'에 대한 책들이 참 많다.
남들보다 조금 일찍 하루를 시작하고 나를 위해 꾸준히 짧은 시간을 투자하다보면 못 이룰 것이 없다며 아침시간을 강조한다. 그런데 나는 여건상 이른 아침을 활용하는 것이 참 힘들다. 그래서 매번 포기하기 일쑤~
그러다 크리스천의 시간관리 책을 만났다.

처음에는 왜이리 안읽히는지 조금 버거웠다.
하지만 이론적인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원칙와 실습이 함께 소개되어 있어서 처음에는 실습부분은 빼고 원리부분만 한번 훑어보고 다시 실습부분을 함께 읽어보니 빠르게 이해되었다.

책은 7가지의 시간관리대원칙을 이야기하며 각 원칙을 실습할 수 있는 과제들을 소개한다.

내게 직접 적용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시간의 창조주와 시간을 보내라'-시간관리대원칙1
'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한다'-시간관리대원칙4
'시간예산짜기'-시간관리대원칙7
은 책과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하게 하고 있는 것이어서 반가웠다.

7가지 원칙의 실습과제를 하나하나 내게 적용해본다면 내게 주어진 24시간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기도하다.
다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시간관리의 자기계발서이기전에 '왜 내가 내게 주어진 시간을 헛투루 쓰면 안되는지'에 대해 답을 얻은 것 같다.
하나님이 나를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이 분명 있을텐데 그 목적이 무엇이든 내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생각지않고 그냥 흘려보내야겠는가~
매일의 삶을 늘 성실히 알차게 살 수는 없을거다.
때론 무기력하기도 할테도 다 놓고 싶을때도 있겠지!
하지만 시간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그저 기계처럼 열심히 달려가라고 채찍질하시는 건 아니다.
하나님 주신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되 '집중, 몰입, 깊이'를 잘 다뤄가며 쉼과 생산의 바퀴가 부드럽게 굴러가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심을 느껴본다.

번아웃이 온 크리스천이나 모든 이들,
시간관리를 하나님의 방법으로 어떻게 하는지 알고 싶은 이들,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잘 관리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책 속 한 줄
29p '힘들어도 불구하고'가 아니라, '힘들기 때문에' 우리는 더더욱 우리의 시간을 구속해야한다.

173p 집중, 몰입, 깊이 이것이 엄청난 생산성의 비밀이다.

226p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분투에서 쉼은 생산적이다." 그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사실도 아셨다. "쉼은 우리의 목표에만 아니라, 우리 '영혼'에도 생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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