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수학의 신비한 힘은 문학 속으로 들어와 청소년들에게 빛처럼 환한 깨달음과 솜털처럼 따뜻한 위안을 주고, 우리는 그 안에서 아득한 우주의 크기를 경험한다. 소설 속 인물, 살아 있는 우리 모두가 저마다 하나씩 우주를 갖는다는 것은 얼마나 경이로운 일인가. 여섯 편의 단편 소설은 모의고사 성적과 대학입시, 진로 사이에 첫사랑과 자존감, 타인에 대한 이해 같은 것들을 나란히 두고 이 모든 것이 청소년의 삶이라는 점을 넌지시 일러주고 있다.- 책날개의 글 중에서청소년소설을 읽으며 뭉클했던 기억이 참 오래전이다.일상에서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어설까.주인공들의 마음이 공감되서일까.한편 한편이 소설이라고 하기엔 실화같았고 우리 아이들이, 어쩌면 어른들도.. 우리네 삶이 녹아 있는 듯 했다.'그래.. 그랬지..' '참 힘들었겠다' '그래도 잘 살아내고 있네!'짧은 글 속 삶은 그렇게 공감이 되고 또 그렇게 위로가 되었다.마냥 어린아이들일 것 같은 청소년들의 아픔을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어쩌면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청소년들의 지금의 삶이 더 많은 고민과 더 많은 아픔과 상처, 회복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머물렀다.어른은 청소년들의 그 모든 것들 위에 그저 나이가 더해지고 단단해지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도..무엇보다 수학과 과학의 이론들이 삶 속에 깊히 담겨 있어서 인상적이었다."왜 수학(과학)을 해야해요?"라고 많은 아이들이 묻는다.그 아이들에게 이 책을 전하고 싶다.삶이 수학이고 삶이 과학이라고..우리가 모르는 삶의 순간순간에 그렇게 자리하고 있었던 거라고.꼭 이론을 문제를 풀어야하기에 배우는 과목이 아닌 삶 속에 녹아있는 그런 배움이 되면 참 좋을 것 같다.많은 아이들이 어른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공감으로 위로로 희망으로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