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필로 : 너를 너로 만들어 주는 생각들
타하르 벤 젤룬 지음, 위베르 푸아로 부르댕 그림, 이세진 옮김 / 바람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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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아름답습니다. 삶을 아름답게 지켜나가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어떻게 하느냐고요? 여러분 자신을 믿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중략) 남의 말에 넘어가지 마세요. 남의 말에 넘어가지 말라는 말을 달리 표현하자면 이런 뜻입니다. 속지 마세요. 무엇이 진실인지 알려고 노력하세요.
- 작가의 말 중에서

철학은 어렵다. '어렵다'란 단어로 표현한 이유는 심오하고 생각의 깊이에 따라 받아들임이 다르고 뜻하는 바가 달라질 수도 있기때문이다.

파란 바다 위에 둥둥 떠 하늘의 별의 바라보는 듯한 표지는 '자유' '특별함' '반짝임' 을 이야기 하는 듯한 '안녕 필로~' 책은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철학책인 것 같다.
각각 독립적인 주제인듯하나 연결되는 주제어인 100여개의 내용은 하나하나 아는 듯하나 또 나만의 생각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이루어져 있다.

두 아이(고1과 초5)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눠보았는데 큰 아이는 철학적인 안목이 조금 열린 것 같다하고 둘째는 조금 어려웠다고..
짧지만 깊고, 아는 단어, 개념인 듯 하지만 '스스로 판단하기' 부분의 "생각하나요?" 질문을 받으니 한참 고민하게 되는 책.

팬더믹 시대, 집에 거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도, 시간도 많아졌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생각보다는 단순노동?을 더 많이 하고 있는 듯 했었는데 '안녕 필로~'와 함께 사고의 깊이를 키워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을 앞에부터 하나씩 읽어보아도 좋지만 상황에 궁금했던 단어들을 찾아 펼쳐보고 생각을 정리하고 이야기 나눠보아도 좋은 책이다.

쏟아지는 정보 홍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맹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은가 돌아볼 수 있었고,
세상을, 정보를,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어떻게 생각을 접근하고 판단해야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추천합니다
철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과 어른들,
생각없이 맹목적으로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분들,
질문하기, 생각하기, 나누기 방법으로 수업을 하고자하는 교사들에게.

♡바람북스에서 책을 보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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