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한 조각 올리 그림책 16
정진호 지음, 브러쉬씨어터 원작 / 올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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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언 호수를 지나다 미끄러진 해는 산산조각 나 흩어졌어요.
세상은 춥고 어두워졌지요.
흩어진 해 조각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싹을 틔우기도
무지개를 피우기도
달빛이 되기도
잠을 깨우기도
얼음을 녹이기도
친구를 만나게도 했지요.

꽁꽁 언 마음이 산산 조각 나 흩어져 버리면 온 몸이 온 마음이 춥고 어두워져요.
춥고 어두워진 마음에 따뜻한 마음 한 조각이 닿으면
빛을 내기도 하고
얼음을 녹이기도 하고
상처를 치유하기도 하고
웃음을 찾기도 하고
몸을 움직이게 하지요.

책 속 깨어진 해가
삶이 아니었을까?
마음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머물러..
따뜻함 가득 품은 조각들이
절망 가득한 삶의 구석 구석에
슬픔 가득한 마음 구석 구석에
꼭 필요한 구석에 닿아
꽃을 피우고
다시 움트게 하고 있지는 않을까?

지금 모든 것이 깨졌다고 움츠린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그 곳에
따스한 온기로
밝은 빛으로
닿을 한 조각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올리출판사에서 도서를 보내주셨습니다.
따스한 해 한 조각이 구석구석 필요한 곳에 닿아 채워지듯 삶을 마음을 채울 한 조각을 찾아 채워가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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