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제공📚
한국 사회는 '빨리빨리'가 익숙한 나라이며, 그 나라에 사는 우리 또한 빠른 삶에 익숙하다. 또한 나도 그렇게 살아오고 있었으며, 어느 순간 이게 맞나? 나 잘 살고 있는거야? 라는 생각을 수 십번 하면 살아왔다.
그렇게 열심히 산다고 살아왔으나 뒤돌아보니 이룬것 하나 없는 삶같아 씁쓸하기도 하다.
저자인 박륜민님은 27년 동안 대사관, 국제기구를 오가며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등 다양한 현장에서 일을하였다. 그중 3년간 머물던 케냐의 나이로비는 마음속의 고향이 되었을 정도로 이 책에서도 나이로비 뿐 아니라 북극권, 사막 등 이곳 저곳을 다니며 세상을 살아가는 시선과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넣었다.
어쩌면 내가 당연시 하고 그리 지내던 모든것들이 누군가에게는 낯설고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일것이다.
회사가 바쁘고 일이 많으면 난 야근은 당연하다 생각하고 살아 왔지만, 저자의 동료는 무조건 가족과 함께 하는 삶이기에 야근도 회식도 하지 않는다는 부분이 참 인상 적이었다. 무엇을 위해 이리 정신 없이 살아가야하나 싶다가도 그게 아이들을 위해 미래에 행복하기 위해 아둥바둥 살아간 삶이 부끄럽기도하다.
조금은 삶에 여유를 갖고 가족과의 행복을 위해 그리고 나의 행복과 안정을 위해 살아온 삶을 돌아보게 되는 좋은 시간 이었다.
P109
나이로비에서의 시간은 분명 나를 흔들어 놓았다. 하지만 몸에 밴 삶의 방식은 쉽게 달라지지 않는다. 나는 다시 계산을 앞세우고 사람보다 일을 더 중요하게 여길지도 모른다. 변했다고 믿었지만, 여전히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는 건 아닐까. 그럼에도 나이로비는 이전의 나로 돌아가기 어렵게 만들고 있었다.
이 도서는 #담다출판사 로부터 제공 받았습니다.
@damda_book
#나이로비에서계산이멈췄다 #박륜민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