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인을 위한 패턴메이킹
김경희 외 지음 / 교학연구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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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오셨는데,패턴메이킹 책이었다. 

요즘 부쩍 옷이며,여러 가지 것들을 만드는 재미에 푹 빠지셔서 

본격적으로 패턴을 떠보겠다는 것이었다! 

대학에서 패션디자인을 전공하면서 패턴과 관련된 책이 있긴 하지만, 

이 책은 정말 꼼꼼하고 알차게 나와 있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인체 계측하는 법에서부터, 

봉제 도구,다림 도구등 도구와 관련된 내용과, 

가장 기본적인 여성복,남성복,아동복 패턴 그리는 방법이 나와 있다. 

초보자도 책을 보면서 따라 그리면 성공할 것이다! 

 

다양한 스커트와 팬츠,칼라,원피스,소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옷에서부터 독특한 옷까지, 

궁금했던 패턴 메이킹 방법들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초보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  

그림이 좀 촌스럽긴 하지만..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ㅎㅎ

이제 엄마가 곧 패턴을 그릴 기세다.ㅋㅋ>_<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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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1
생 텍쥐페리 지음, 김민지 그림 / 인디고(글담)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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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그 애가 물었었다.

길들여진다는 것을 아느냐고.

순간,딸꾹질이 나올 것처럼 내 머리속에서 이 책이 떠올랐다.

내가 처음으로 다른 이에게서 선물 받았던 책,어린왕자.

어린왕자 책은 너무나 다양해서,그 중에 나는 제일 예쁜 그림이 있는 책을 골랐었었다.

그 애가 그 말을 물어보는 순간,나는 생각했다.

'이 아이도 어린왕자를 읽었구나',하고..

 

예전에는 그저 유명한 책,나이가 들어서 다시 꺼내 읽으면 또 새롭게 다가오는 책,,

이 정도로만 기억했었다.

하지만,언젠가부터 나는 이 책을 볼 때면 그 애가 떠올랐다.

내가 참 많이 좋아했던..

 

한참 시간이 흐른 뒤,인디고에서 나온 이 책을 보고는 오래 고민하다가 사버렸다.

그래서 거실 책장에는 어린왕자 책이 두 권이 있다.

참 예쁜 일러스트와,참 오래도록 아련한 이야기,그리고 사랑스러운 책의 크기까지..마음에 쏙 든다.

나에게는 오래 전의 흐릿하고도 아련한 시절이 추억되는 그런 책.

읽을 때마다 설레고,괜히 마음이 짠해지는,,

짝사랑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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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를 위한 의류 봉제방법
김효숙 지음 / 경춘사 / 199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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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엄마와 나는 옷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다.특히 엄마가~
집에 가정용 재봉틀이 있기 때문에,시도만 한다면 문제 없었다.
하지만 그 시도가 늘 조심스러웠다.우린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 책은 도서관에서 빌려와 보고는 맘에 들어서 구입하게 된 책이다.
초보자를 위한 책답게 정말 자세한 설명과 세심한 그림이 눈에 띈다.

봉제용구가 나와 있다.
바늘,가위 등속의 봉제용구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다.
2단원에는 재봉틀의 종류와 특성에 대해서도 나와 있으니 참고할 수 있다.

손바느질에 대한 설명이 있는 단원이다.
이 뒤에는 솔기의 종류가 나와 있다.

주머니 봉제법이다.
가장 간단한 덧붙이는 주머니부터 다양한 주머니 만드는 법이 나와 있다.
나는 주머니가 어려워서 그냥 쉽게 덧붙이는 주머니를 많이 했었는데,
이제 다른 주머니에도 도전을 해볼까 싶어진다!

이 사진은 솔기에 다는 주머니를 찍은 사진이다.

이건 스탠드분이 있는 셔츠 칼라~
나도 이 칼라를 만들어 봤었는데,생각보다 어려웠다.
하지만 옷에 칼라를 붙이고 나서의 그 기쁨은 정말 컸다~

콘실 지퍼 봉제법이다.
그냥 지퍼보다 보이지 않는 지퍼는 박는 게 더 힘들다.
이 지퍼는 쿠션이나 방석 등,홈패션에도 많이 이용되는 거라 알아두면 유용할 것 같다.

다트 처리법 사진이다.
인체는 입체로 되어 있기 때문에 다트가 꼭 들어 간다.
다트를 깔끔하게 잘 박으면 옷의 태가 매끈하니 더 멋진 듯~~

기본적인 소매 박는 방법이다.
재킷에 소매를 달아본 적이 있는데,자꾸만 주름이 생겨서 뜯고 다시 박고 했었다.
그 만큼 손이 많이 가는 부분인 것 같다.
다양한 소매박기에 도전해보자~~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겨 보면서,뭔가 만들고픈 생각이 막 들었다~
실력이 없어서 집에서 입는 잠옷 바지나 간단한 쿠션 같은 것만 만들곤 했었는데,
이제 다른 것들도 만들어 보고 싶다~
마지막 단원에 재킷 만드는 방법도 있는데,한 번 도전을 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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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슬픔
신경숙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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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질없어서..
너무나 황망해서..
가엾고 안타까워서..
그래서...

안으로 넘쳐나는 눈물을
어떻게든 빼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이야기.
슬프지만..그래서 결국 사랑 이야기.


이 막막함을 누구에게 말할까..


내가 소설을 하나 읽었는데..
은서와 완과 세라는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였는데..
근데 그 사랑이 너무 슬프더라고..
후두둑 눈물이 쏟아질 것처럼 먹먹한 마음이라고..
마음 둘 곳이 없어져버려
끝내 숨을 끊어버린 여주인공의 선택이,,
차라리 잘한 일이라고 말하고 싶은
이 감정을 무어라 말할 수 있을까..

 

그리운 게 없어서 마음이 지옥이라 했던가.
그래서 시인은 더이상 시를 쓰지 않는다 했던가.
사랑이 어떻게 변하냐는
철없는 어린 애인의 말을 덤덤히 듣고 있던,
영화 '봄날은 간다'의 여주인공이 떠오른다.
사랑이 어떻게 변하냐고..?
그런데..
변하지 않는 사랑이란 게 있긴 하니..
세상에 영원한 게 있긴 하니..


그 여자,은서는 어쩌면..
그제서야 겨우 고향으로 돌아간 것 같다..
그 고향집에,
그녀의 어머니가 있는 곳에,
어머니의 무릎을 베개 삼아 평안히...잠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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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한과 음청류 - 쉽고 재미있게 만드는
김덕희 지음 / 백산출판사 / 2006년 9월
품절


도서관에서 엄마가 빌려왔던 책인데,
내용이 너무 알차고 좋다며 한 권 사자고 했었다.
그래서 샀던 요리책~
표지에는 윤기가 자르륵 흐르는 앙증맞은 송편 사진이 있다.
튼튼한 양장본의 제법 무거운 이 책에는,떡 레시피가 가득하다.

이론편과 실기편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처음에는 떡과 음청류에 관한 모든 정보들이 다 나와 있다.

먹음직스러운 떡들이 정말 너무 많았지만,
그 중에서 특히나 내 눈에 들어온 꽃같은 떡들을 찍어 보았다.
떡을 담은 그릇도 참 곱다.
보기에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고 했던가.
사진으로만 봐도 홀딱 반하겠다.
이 떡은 진달래화전.

이 떡은 화단자.

이 떡은 색절편.

이 떡은 삼색구름떡.이름도 예쁘다.

음청류 중에는 보기에도 예쁜 원소병을 찍었다.

이 외에도 한과에 속하는 정과,다식,강정도 있고,
과편과 양갱도 나와 있다.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이 정성이 가득 담긴 레시피가 마음까지 든든하게 한다.
조만간 엄마가 떡을 해주실 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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